27차 평통사 운영위원 온라인 총회
관리자
view : 5619
한반도 비핵화, 평화협정 체결과 자주통일의 길라잡이가 되자!
교육참가 300명, 실천·홍보 참가 300명을 세워 조직을 활성화 하자!
• 일시 : 2021년 2월 27일(토) 오후2시 • 장소 : 평통사 사무실
27차 운영위원 온라인 총회에 참석한 총회위원들의 모습
코로나19 확산과 감염 우려를 고려하여 27차 운영위원 총회는 온라인 총회로 진행하였습니다. 2월 27일(토), 오후 2시 평통사 사무실에서 문규현 상임대표 주재로 유정섭 사무처장과 상근자들이 참석하였으며, 줌(ZOOM)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200여 명의 총회위원들이 참여하였습니다.
2월 23일(화)부터 26일(금)까지 온라인과 지역별 총회위원 온-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총회위원들의 의견수렴과 안건 동의를 받았습니다.
총회 개회에 앞서 민중의례를 진행하고 있다.
총회 개회에 앞서 자주, 평화, 통일을 위해 헌신하다 돌아가신 허세욱 열사, 홍근수 상임대표, 김창환 공동대표, 이종필 경기남부대표, 박종섭 광주전남대표, 박석률 운영위원, 김판태 군산대표 등 선배 열사들의 뜻을 이어가겠다는 마음을 다지는 민중의례가 진행되었습니다.
재적 295명 중 온라인 재석 250명(화상회의 200명)으로 성원이 되었음을 보고하고, 문규현 상임대표의 개회선언과 인사말씀이 있었습니다.
개회사에서 문규현 상임대표는 “평통사가 창립된 지 30년이 되는 해인 2024년, 평통사를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체결, 자주 통일로 나아가는 시대의 길라잡이로 우뚝 세우자”고 강조하면서 “평통사가 없다면 자주 평화 통일운동의 미래도 없다. 내가 바로 평통사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평통사의 이론, 실천, 조직역량 강화에 한마음 한뜻으로 매진하자.”고 총회운영위원들에게 당부하였습니다.
총회 개회를 선언하는 문규현 상임대표
다음으로 서기임명과 감사보고가 있었습니다. 이기자 대구평통사 회원과 정용진 부천평통사 사무국장을 서기로 임명하였습니다.
이어서 안병순 감사의 감사보고가 있었습니다. 안병순 감사는 민의 평화협정안 작성과 핵무기금지조약 가입촉구 서명운동, 원폭피해자 지원활동 등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체결의 의미 있는 실천적 행동이며 평통사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기술 재능기부로 조성한 효순/미선 평화공원은 평통사의 저력을 보여준 사업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안병순 감사는 부채해결을 위한 특단의 계획이 필요하며, 사무실보증금 마련을 위한 씨앗기금 통장 개설 등 구체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권고하였습니다.
안병순 감사가 감사보고를 진행하고 있다
다음으로 안건채택이 있었습니다. 문규현 상임대표는 21년 사업중에 남북철도 잇기 사업은 총회에서 회원들의 결의를 모아 결정해야 할 안건이라며 별도로 '안건4 (가칭)남북철도잇기 대행진 승인의 건'을 제안했고, 재석한 총회위원들의 동의, 재청을 받아 안건 채택을 하였습니다.
[안건 1] 2020년 사업평가(안)과 결산(안) 승인의 건'은 '2020년 평통사 활동 영상' 을 시청하며 지난 한 해 동안 평통사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고, 김강연 전 사무처장의 제안 설명이 있었습니다. 주요내용으로 “2020년 평통사는 교착된 북미 관계를 타개할 동력이 불투명하고 정세의 후퇴가 예상됨에 따라 판문점/평양 선언과 싱가포르 성명 이행을 위한 실천적 고리를 찾아내고 여기에 새 평화 세력을 모아내기 위해 노력했다.” 고 밝히면서 “평통사는 하노이 잠정 합의안 되살리기와 함께 금강산 관광/개성공단 재개와 남북 철도 연결에 문재인 정권의 명운을 걸어야 한다고 촉구하는 활동을 전개했다.” 고 했습니다.
또한 “평통사는 소성리 사드 성능개량의 목적이 미 본토 방어에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는 한편, 전 상근역량을 총동원하여 불법 사드공사 저지 현장 투쟁에 적극 참가하여 주민들과 신뢰를 다졌다.” 고 강조하고 “사드부지 공사에 방위비분담금이 불법 전용된 사실을 발굴, KBS, JTBC 등에 보도되도록 하고 방위비분담금 예산 편성과 집행의 불법성을 밝혀내어 언론기자에게 평통사는 없는 길도 만들어서 간다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고 했습니다.
2020년 평통사 활동영상
이어 “평통사는 회원들의 정성과 힘으로 평화공원 조성을 제안한지 무려 11년만에 18주기 추모제에 맞춰 ‘효순 미선 평화공원’을 완공하는 쾌거를 이루었다며, 효순미선 평화공원은 대중적 반미투쟁의 새 지평을 연 여중생 투쟁에 이어 한국 자주 평화운동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했습니다. 또한, 평화통일연구소가 발간한 <2020년 남북 군사전략과 군사력 비교>는 국방예산 삭감의 객관적 기준을 제시한 것으로 진보진영 평화군축 운동의 나침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라고 평가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김강연 전 사무처장은 “여러 정책적, 실천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정세가 요구하는 과제를 수행할 평통사의 이론, 실천, 조직역량은 여전히 부족하고 그 괴리가 좁혀지키는커녕 더 심화되었고 실천역량의 축소, 조직결속력 약화, 회원 감소 현상이 지속되었다.” 고 밝히면서 “배수진의 각오로 조직을 확대, 강화하여 자주 평화운동을 선도해온 평통사의 위상을 지켜내고 창립 30년의 발전 전망을 기필코 열어내자”고 강조하였습니다. 총회위원 250명(온라인 재석)의 만장일치로 승인되었습니다.
[안건 2] 사무처장 선출의 건은 문규현 상임대표의 제안 설명이 있었고, 총회위원 250명(온라인 재석)의 만장일치로 승인되었습니다.
총회에서 사무처장으로 선출된 유정섭 신임 사무처장
[안건3] '2021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의 건'에 대해서는 유정섭 신임 사무처장이 제안 설명을 하였습니다.
유정섭 사무처장은 2021년 정세는 신 냉전적 미중간 패권 다툼은 치열해 지고, 북미, 남북간 군사적 대결이 중첩되면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체결 및 평화체제 구축에 난관이 조성되면서 평화와 통일로 가는 여정은 후퇴 할 수 있다고 제시하면서 군사적 대결, 동맹의 덫에서 벗어나는 것은 평화, 번영, 통일로 나아가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유정섭 사무처장은 주요 실천과제로 "한미연합 군사연습의 완전 중단과 싱가포르 성명, 판문점/평양 선언과 남북군사합의서 이행에 대한 국민적 여론을 모아내고, 한국군을 대중 대결과 미 본토 방어에 동원하려는 미국의 기도에 맞서 전작권 전면/즉각 환수와 한미연합사의 해체, 한미동맹 위기관리 합의각서 개정 중단에 힘을 써야 한다. 한미일 동맹 구축의 고리가 되는 소성리 사드의 미 본토 방어용으로의 운용 중단과 사드 철거, 불법 사드 공사 저지를 위해 우선적으로 역량을 배치해야 하며 방위비 분담금의 불법 부당성과 기지 임대료를 받아내야 할 정당성과 근거를 대중적으로 알려야 한다.” 고 제안하였습니다. 그리고 "전 지역 회원의 효순미선 평화공원 탐방을 추진하여 평통사의 역사와 정체성을 다지고, 평등한 한미관계 실현을 위한 당면 실천투쟁의 결의를 모아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총회위원 만장일치로 2021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이 통과되었다.
이어 조직적 과제로 “전체 회원의 10%인 회원 300명을 상시적 교육 체계에 포괄될 수 있게 하고 평통사 내용을 전파할 홍보위원인 엄지홀씨 300명을 반드시 구축하여 , 중앙과 지역 평통사 조직을 재활성화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체결, 자주통일의 길라잡이가 되자"고 호소하였습니다.
총회운영위원 250명(온라인 재석)의 만장일치로 승인되었습니다.
[안건4] 특별안건으로 채택 된 '(가칭) 남북 철도 잇기 대행진 사업 승인의 건'에 대해서는 오혜란 집행위원장의 제안설명이 있었습니다.
27차 운영위원총회에서는 '남북철도잇기 행진'을 주요 사업 중 하나로 선정하고, 총회위원들은 이 사업에 가능한 모든 역량을 모아내자고 결의하였습니다.
오혜란 집행위원장은 “판문점/평양 선언이 그저 선언으로 끝날 위기에 처해 있지만 문재인 정부는 미국 바이든 정권과 맞서 판문점/평양 선언을 이행할 의지와 책임감이 없다.”고 제기하면서 “문재인 정부가 하지 않겠다고 한다면 우리가 가만히 있을 수 없다. 우리가 나서서 민족의 생명줄이자 남북 공동번영의 젖줄인 판문점/평양 선언을 살려내야 한다.”고 호소하였습니다.
또한 “참가자 조직이나 재정 등 어려움 때문에 이 사업을 못한다면 미국에 대해서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도 할 말이 없게 된다.” 며 “평통사는 평화와 통일 분위기가 좋을 때 거기에 편승하는 사람이 아니라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이다. 남북철도 연결 사업을 통해 조직의 어려움을 타개하고 지혜를 모아 조직을 살리는 계기로 삼아나가자.” 며 남북 철도 잇기 대행진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남북철도 잇기' 대행진 사업에 대해 제안설명을 하고 있는 오혜란 집행위원장
또한 오혜란 집행위원장은 “남북철도 연결 사업은 민족의 생명줄, 남북 공동번영의 젖줄인 판문점/평양 선언을 어떻게든 살려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에서 제기되었다.”고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우리의 진정성이 회원들을 세우고, 대중적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평화통일에 대한 민족적 염원을 분출시켜 낼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남북철도 연결 사업을 추진하자.”고 제안하였습니다.
이에 '(가칭)남북철도 잇기 대행진' 사업의 성사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행진 기간 지역에서 매일 7명의 참가자를 조직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고 밝히면서 "중앙과 지역의 총의를 모아 '(가칭)남북철도 잇기 대행진' 사업을 반드시 추진하자" 고 호소하였습니다.
이어 '(가칭)남북 철도 잇기 대행진' 사업에 대해 지역 총회운영위원들의 다짐과 결의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보령 평통사 김영석 대표는 “남북 철도 연결은 지금 정세의 교착상태의 활로를 뚫는 사업이다. 대전 충정 보령 구간 걱정마라 반드시 책임지겠다. 남북 철도 연결 사업 임무를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광주 양연우 회원은 “평통사의 작은 걸음이 한반도 평화와 세계 평화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 운영위원들이 힘을 모으겠다.” 고 밝혔으며, 해남의 김영자 회원은 “남북 철도 잇기 대행진을 어떤 춤으로 표현해야 할까 머릿속에서 고민하고 있다.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희망적인 걸음이 될 것이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인 만큼 열심히 하겠다.” 고 했습니다. 서울 평통사 강수혜 회원은 “남북철도 잇기 사업에 주말에는 꼭 참여하고 주중에는 연차를 내서 꼭 참여 하겠다.” 밝혔습니다.
그 외에도 부산, 대구, 해남, 순천, 나주, 부천, 인천 등 전국에서 참여한 총회위원들은 '(가칭)남북철도 잇기 대행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였고, 이 사업이 정세의 돌파구가 되도록 온 힘을 다하자고 결의했습니다.
전국에서 참여한 총회위원들은 '(가칭)남북철도 잇기 대행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였고, 이 사업이 정세의 돌파구가 되도록 온 힘을 다하자고 결의하였다.
평통사 김영훈(전 민주노총 위원장)지도위원은 “(남북 철도 잇기 대행진 사업)에 철도 노동자들이 함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철도 노조가 이 사업에 함께할 수 있도록 심부름꾼을 자임해서라도 노력해 보겠다.”고 하면서 “철도 노조에서 이 사업을 연대사업의 하나로 인식하고 각 지역으로 전파를 시킨다면 최소한 지역을 통과할 때 그 지역의 철도 노동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그러한 역사가 이루어지지 않겠나 조심스럽게 기대해 본다.” 며 자신은 4월 27일 부산에서 출발할 때 같이 하겠다고 결의를 밝혔습니다. 향린교회 김희헌 목사도 "늘 마음을 함께 하고 있다. 올해는 더 자주 볼 수 있게 노력하겠다. 평통사와 향린의 인연을 생각하며 평화통일 영역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더 모색해 보겠다"고 했습니다.
특별안건 '(가칭)남북철도 잇기 대행진' 사업은 총회위원 250명(온라인 재석)의 힘찬 결의를 모아 만장일치로 승인되었습니다. 이후 각 지역별 총회과정에서 대행진 참가자조직 등 추진 계획을 구체화 하기로 했습니다.
안건 승인을 모두 마치고 특별소개로 논산 평통사(준) 창립 상황 소개, 청년 SNS ‘평화똑똑이’ 광고를 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논산평통사(준) 이도구 준비위원장은 “4/11 창립총회를 위해 교육, 실천을 열심히 하겠다 "며 결의를 밝혀 주었습니다.
청년회원 확대를 위한 청년 SNS 플랫폼에 대해 소개하는 김인아, 이기은 청년 회원
청년들은 청년 SNS ‘평화똑똑’(peace.knockknock 인스타그램)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분단으로 인해 한반도 평화와 자주를 위태롭게 만드는 여러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며 “이 문제들에 대해서 청년들에게 알리고 분단된 한반도에서 사는 청년들의 생각과 고민을 나누기 위해 평똑라이브를 준비하게 되었다.” 고 소개 하였습니다.
또한 청년들은 “코로나 시대에 대면만남이 힘든 상황에서 무기력하게 있지 않고 온라인을 통한 돌파구를 찾아 평통사 청년 회원 확대에 힘을 써야 한다” 고 강조하면서 총회위원분들도 힘써 달라고 호소하였습니다.
총회위원들이 평통사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 향후 활동에 대한 다짐과 결의를 메모지에 적어 들어보이고 있다.
총회 마지막으로 메모지(포스트 잇)에 27차 총회를 맞는 나의 다짐 결의를 적는 순서를 진행하며 올해 평통사 사업에 대한 자신의 결의를 구체화 했습니다.
이후 문규현 상임대표가 폐회를 선언하며 총회를 마무리했습니다. 총회위원들은 회의가 마무리 됐지만 헤어지기를 아쉬워하며 온라인상으로나마 반가움과 그리움을 표현했습니다.
총회를 마치며 줌화면을 통해 총회위원들과 인사를 하는 문규현 상임대표와 현장 참가자들
총회위원들은 총회 참가 소감으로 "남북철도 잇기 사업은 시민들이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다고 본다. 이 사업을 통해 어떻게 평통사 회원을 늘릴 수 있을 지 생각해보겠다.", "남북철도 잇기 사업에 반차, 월차 등 시간을 내어 참여하겠다."와 같이 남북철도 잇기사업에 대한 기대와 참여 의지를 전했습니다.
또한 "없는 길도 기어이 만들어서라도 가고야 마는 평통사 정신에 경의를 표하고 저도 노동자들이 앞정 설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습니다.", "평통사 회원들의 뜨거운 결의를 들으며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으로 산다는 것이 자랑스럽기도 했구요, 총회에서 결의된 평통사 실천과제들을 정성껏 잘해내겠다고 다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와 같이 평통사 회원으로서의 자부심과 뿌듯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는 평가를 남겨주기도 했습니다.
이번 제27차 평통사 운영위원총회를 통해 회원들은 평통사에 대한 신뢰와 애정을 다시금 확인하고, 2021년 평통사 사업에 대한 결의를 모아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결코 쉽지 않은 정세 속에서 자주와 평화통일로 나아가는 시대의 길라잡이가 될 수 있도록 더욱 교육, 실천, 홍보, 조직에 전력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함께 해 주신 전국의 총회위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