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22. 11. 25(금), 오후 3시          장소: 성남의 한 학교

2022 청년평화아카데 5강

"평화, 통일, 나"

2022청년평화아카데미 모아보기

평화, 통일, 나라는 주제로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

2022 청(소)년 평화아카데미 5강은 찾아가는 평화아카데미로 진행했습니다. 성남의 한 고등학교의 1,2학년들을 대상으로 평화와 통일에 대한 생각을 함께 나눴습니다. 지난 10월 27일(목), 효순미선 평화공원과 북한군 묘 등의 탐방을 통해 한반도 분단의 현실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평화와 통일의 절박함을 느꼈던 청소년들은 그 내용을 연결하여 11월, 아카데미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평화, 통일, 나>라는 주제로 평통사 청년회원의 진행으로 함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먼저 현재 남북 대결이 격화되는 정세를 소개하고 그 근본 원인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최근 북한에 미사일 발사를 다룬 뉴스를 함께 보고 드는 생각과 느낌을 함께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청소년들은 "너무 무섭고 곧 전쟁이 날 것 같다", "평화와 통일을 하기에는 너무 먼 길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북한이 왜 저렇게 미사일을 쏘는지 모르겠지만 원인이 있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다음으로 다함께 그림책 <적>을 읽어보았습니다. 전쟁이라는 상황속에서 상대를 이해하기보다는 적으로 상정하고 두려움의 대상으로 느끼는 전쟁의 속성을 다룬 책을 함께 보고, 서로 이해와 신뢰를 통해 전쟁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 남북 대결의 원인이 되었던 한미연합공중훈련 뉴스를 함께 보며, 북한의 행동이 올바른 것은 아니지만 한미 연합훈련이 가지는 공세성으로 북이 느낄 공포를 생각해보고, 대결과 대결의 악순환으로는 절대 전쟁은 끝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강조했습니다. 

청소년들과 강의를 끝내고 퀴즈를 진행하고 있다

다음으로 남북정상이 평화통일을 위해 노력한 정상간 합의들을 살펴보며,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한 방안과 노력들을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평통사 청년회원의 발제로 7.4 남북 공동 성명부터 판문점/평양선언까지 남북이 합의한 내용들을 살펴보고 남북철도잇기,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이산가족 상봉 등 남북이 해왔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실천들에 대해서도 공부하고 재밌는 퀴즈를 통해 알아보았습니다.

평통사 청년회원은 '자주', '평화', '민족대단결'이라는 통일의 3대 원칙과 남북의 통일방안에 공통점을 찾아 '합의 통일'을 이루기로 한 약속을 청소년들이 알고 이를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청소년들은 "이렇게 평화와 통일에 대한 합의들이 있는지 몰랐다", "합의들의 이름은 알았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자세히는 몰랐는데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오늘도 평화와 통일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시간"이라고 소감을 나누며 작지만 실천에도 나서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