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청년평화아카데미] 15강- 찾아가는 아카데미 / 졸업생 선배에게 듣는 핵문제와 평화통일 이야기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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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2년 12월 20일(화), 오전10시40분~오후12시 •장소 : 강화도 / 찾아가는 청소년 평화아카데미
15강 – 졸업생 선배에게 듣는 핵문제와 평화통일 이야기
2022 청(소)년 평화아카데미 15강은 강화도에 있는 고등학교에 찾아가서 진행했습니다.
2022 청(소)년 평화아카데미 15강은 강화도에 있는 학교에 찾아가 진행했습니다. 특히 이번 찾아가는 아카데미는 고2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평화수업 소식을 듣고 고3 학생이 직접 선생님에게 요청하여 성사된 수업이었습니다. 학생들은 진행되었던 강의와 프로그램에 진지하게 임하며 평화통일 그리고 한국인원폭피해자문제에 함께 공감하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1부는 이기은 평통사 청년활동가가 고등학교, 대학교, 활동가가 되는 전 과정에서 평화통일, 핵문제에 대해 어떤 고민들을 하며 생각을 키워나갔는지를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특히 같은 고등학교를 다닌 졸업생의 입장에서 고등학교 시절의 고민을 함께 나누면서 이야기를 풀어나갔습니다. 학생들은 “학교의 이념이 ‘평화’지만 우리는 얼마나 ‘평화’에 대해 고민하고 토론하고 있는가”를 고민해보아야 한다는 이기은 활동가의 말에 공감했습니다.
1부에는 '졸업생 선배에게 듣는 핵문제와 평화통일 이야기'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더불어 이기은 활동가는 고등학교 시절 일본 학교와의 교류에서 한국인 원폭피해자 문제를 처음 알게 되었던 경험을 이야기하며 1945년에 원폭이 투하되었으나 피해자들의 고통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임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핵문제가 현재 해결된 것이 아니라 분단된 한반도에서는 그 어느 지역보다도 핵전쟁이 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며 핵무기도, 핵위협도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가 되기 위해서는 항구적인 평화체제 수립이 되어야 하며 그 길은 ‘통일’임을 힘주어 이야기했습니다.
2부에는 감정카드로 알아가는 평화통일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2부는 학생들과 함께 참여하는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고3 학생들 모두가 한 책상에 둘러앉아 주어진 질문에 대해 감정카드를 갖고 평화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나누었습니다. 한 학생은 ‘나에게 평화란?’이라는 질문에 대해 ‘인정’이라는 낱말이 적혀있는 카드를 고르면서 “남북이 상호 체제에 대한 인정이 있어야 한반도 평화가 가능한 것 같다. 인정과 한편으로 서로에 대한 관용이 있어야 분단을 극복하고 평화통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평화에 대한 생각을 소개해주었습니다. 이 외에도 학생들은 한반도 평화에 있어 ‘이해’, ‘확신’, ‘정직’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소감을 열심히 적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
프로그램이 끝나고 몇몇 학생들은 평통사 청년모임에 함께 해보고 싶다면서 계속 평화통일, 핵문제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또한, 학생들은 “이런 수업을 모든 학교 학생들이 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평화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이 된 것 같다.”, “고등학교에서 생각보다 평화에 대해 많이 이야기하지 않았던 것 같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전쟁과 평화에 관해 깊게 생각하게 된 것 같다.”며 소감을 남겨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