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찾아가는 청소년 평화아카데미] 12/22 휴전 70년, 여전히 끝나지 않은 한국전쟁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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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찾아가는 청소년 평화아카데미]
휴전 70년, 여전히 끝나지 않은 한국전쟁
•일시: 2023년 12월 22일(금) •장소: 인천
강의에 참가한 모두가 함께 만든 평화통일 한반도 조각그림
'휴전 70년, 여전히 끝나지 않은 한국전쟁’을 주제로 찾아가는 아카데미를 청년들이 힘을 모아 교육과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진행했습니다.
청년들은 2인 1조가 되어 1부에서는 공통의 교안을 기반으로 강의를 했습니다. 청년들은 한국전쟁이 여전히 끝나지 않았으며, 한국전쟁 당시 남북한 통틀어 민간인 260만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휴전협정 하에서 우리는 언제든지 전쟁이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불안한 상태에 있으며, 만약 다시 전쟁일 일어날 경우 그 전쟁은 핵전쟁이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강의를 하고 있는 평통사 청년들의 모습
이어 핵전쟁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히로시마 원폭투하 당시 모습을 다룬 애니메이션 영상을 통해 알아보았습니다. 더불어 청년활동가들은 한국원폭피해자가 겪는 고통을 돌아보며 핵무기 없는 세상과 한반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오늘날 남북 모두 핵무기가 자신의 안보를 지켜줄 것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점을 힘주어 이야기 했습니다.
이외에도 막대한 국방예산 등 전쟁과 분단에서 벗어나야 하는 이유를 들어 평화와 통일로 가야함을 강조하며 전쟁이 날 경우 최대의 피해자가 청소년이지만, 반대로 평화통일이 이루어지면 가장 큰 혜택을 누릴 사람들도 청소년이라는 점에 있어 함께 평화통일의 소중함을 알고 행동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강의를 마무리 했습니다.
조별 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2부 첫번째 번째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제시어 포스트잇을 나누어 주어 4가지 키워드 중 하나를 뽑아(‘핵무기’, ‘평화통일’, ‘한국원폭피해자’, ‘한국전쟁’) 각 키워드별로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작성하도록 했습니다. 모둠별로 어떻게 썼는지 나누며 서로의 생각들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 학생은 ‘핵무기’를 키워드로 “핵무기는 기생충이다. 왜냐하면 핵무기는 한번 폭발했다고 해서 그 흔적이 사라지지 않고 한 사람의 유전자에 기생하며 유전병을 일으키기 때문이다.”라고 써주었습니다.
제시어에 맞춰 자신의 생각을 써준 학생들의 메모들
마지막 활동프로그램은 함께 만드는 '평화통일 한반도 조각그림 그리기'를 진행했습니다. 학생들이 각자의 조각종이에 '본인이 생각하는 평화통일'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280명의 조각종이를 하나로 모으면 형형색색의 조각종이로 이루어진 커다란 한반도 그림을 완성하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완성된 작품은 학생들이 오고가며 보기 쉬운 복도에 설치되었습니다.
청소년들이 조각그림에 맞춰 자신이 생각하는 평화통일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날 아카데미를 계기로 후속 프로그램인 교류회와 캠프를 신청한 학생들이 있었습니다. 아카데미를 통해 청년, 청소년들에게 전한 '평화통일'에 대한 마음을 잘 이어나가 앞으로 청년, 청소년들이 평화통일의 주역이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청소년들이 그린 조각그림의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