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01] 2006년도 평통사 총회와 출범식 보고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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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도 평통사 총회 및 출범식
2006년 3월 1일(수) 오후 2시부터 평통사 2006년도 총회와 출범식이 개최되었습니다.
이 날 행사에는 문규현, 홍근수 상임대표를 비롯한 중앙 임원들과 서울, 부천, 인천, 대전충남, 안동, 전북, 광주전남 평통사의 운영위원총회 위원 및 회원 등 150여 명의 평통사 회원들과 각계각층에서 와주신 40 여 분의 내빈 등 20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변연식 공동대표의 개회선언에 이어 문규현 상임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총회에서는 한미동맹의 침략적 재편 및 평택 미군기지 확장 저지 투쟁을 중심적으로 전개한 2005년도 평통사의 선도적 역할을 활동을 적극적으로 평가하는 한편, 조직적 주체역량의 부족, 반미자주, 평화군축 투쟁을 대중적으로 발전시켜내지 못한 점을 반성적으로 평가하였습니다.
이에 기초하여 2006년도에는 평택미군기지 확장 저지, 주한미군의 침략군화 및 한미동맹의 침략동맹화 저지, 전시작전통제권 즉각 환수, 미국의 대북적대정책 철회와 작전계획 폐기, 정부의 국방개혁안 폐기 등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및 평화군축 실현을 위한 투쟁, 6.15 공동위 적극 결합과 평화군축 남북공동회 추진 등 자주통일을 위한 투쟁의 5대 투쟁과제와 함께 조직력 강화를 중심 사업과제로 정하고 이를 힘있게 전개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총회에서는 문규현, 홍근수 두 분 상임대표의 연임을 결정하고 김흥수, 문홍주, 변연식, 임종철, 진 관 5분의 공동대표를 선임하였으며 7개 지역 평통사의 상임 및 공동대표를 인준하였습니다.
이번 총회에서는 또한 기존 임원진에 더하여 임기란 민가협 전 의장을 신임 고문으로, 장영권 평화통일시민연대 정책위원장, 허영구 민주노총 부위원장을 신임 지도위원으로, 김동균, 장경욱 변호사를 신임 자문변호사로 추대하였습니다.
또한 2006년도의 막중한 사업의 집행 책임자로 유영재 사무처장을 신임 사무처장으로 선출하였습니다.
오후 3시 20분부터 진행된 출범식은 황윤미 서울평통사 사무국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했습니다.
출범식은 유병규 대전충남 평통사 공동대표의, 남북을 잇는 평통사의 역할을 상징하는 마술연기로 시작되었습니다.
문정현 신부님은 "오늘 출범식을 통해 평택 미군기지 확장을 저지하겠다는 결의를 다시 한 번 확고히 하자"는 요지의 격려사를 해주셨습니다.
김지태 미군기지확장반대팽성대책위원장은 축사에서 "평통사는 언제나 흔들림없이 옳은 길을 인도해 주는 북극성같은 단체다. 언제나 변함없이 그러한 역할을 해주시기 바란다"는 축사로 참가자들의 마음을 뜨겁게 했습니다.
신임임원 인사에 이어 대전충남 평통사 정한섭 회원과 부천 평통사 노래모임 이어울의 축하 노래공연은 평택 투쟁을 중심으로 단결하여 전진해 나가자는 회원들의 의지를 잘 표현해주었습니다.
평택 투쟁에 예술인들의 동참을 이끌어오고 있는 정태춘 씨는 "오늘 평통사 동지들을 보며 다시 희망을 품고 갈 수 있는 힘을 얻었다"며 자발적으로 축하공연에 나서 회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습니다.
평통사 2006년도 출범을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더욱 분투하여 한미동맹의 근본적 재편기를 맞는 올해 기어이 자주`평화`통일의 길을 열어내기 위한 전기를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