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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6. 10] 평통사 주간소식_평화홀씨 53호; 꿈을 비는 마음을 그리며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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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호 (2013.6.10)


꿈을 비는 마음

벗들이여!
이런 꿈은 어떻겠소?
155마일 휴전선을
해뜨는 동해 바다 쪽으로 거슬러 오르다가 오르다가
푸른바다가 굽어보이는 산정에 다달아
국군의 피로 뒤범벅이 되었던 북녘 땅 한 삽
공산군의 살이 썩은 남녘 땅 한 삽씩 떠서
합장을 지내는 꿈,
그 무덤은 우리 5천만 겨레의 순례지가 되겠지.
그 앞에서 눈물을 글썽이다보면
사팔뜨기가 된 우리의 눈들이 제대로 돌아
산이 산으로, 내가 내로, 하늘이 하늘로
나무가 나무로, 새가 새로, 짐승이 짐승으로
사람이 사람으로 제대로 보이는
어처구니 없는 꿈 말이외다.

 
시 : 문익환 / 사진 : 이시우, 철원 월정리역.
 
주간 현안
남북 장관급회담 재개에 대한 논평 발표 | 좀처럼 열리지 않을 것 같던 남북대화의 빗장이 풀렸습니다. 평통사는 이번 남북 장관급회담이 한반도 평화협정과 비핵화로 나아가는 징검돌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http://spark946.org/renew/prog/bbs/board.php?bo_table=unity&wr_id=381
작전통제권 환수 백지화 기도 중단 촉구 기자회견 개최 | 한미 합참의장이 작전통제권을 환수해도 한미연합사령부를 이름만 바꿔 그대로 유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는 작전통제권 환수를 백지화 하는 것과 다름없는 일이기에 평통사는 3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작전통제권을 돌려받는다는 건 우리 군이 독자적인 사령부를 꾸려 전략과 작전도 독자적으로 세우고 운영한다는 걸 말합니다. 마땅히 한미연합사령부는 해체해야죠. 군사주권인 작전통제권, 제대로 빨리 돌려받아야 합니다.    
미군주둔비부담 폐기 촉구 활동,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 지난 주간에도 회원들과 실무자들이 외교부 앞에서 1인시위와 상징의식을 벌이고 시민들에게 홍보물을 나누어드리는 활동을 벌였습니다. 미국은 주한미군 운영비의 50%를 한국이 부담하라고 하지만, 이미 우리 국민은 65%이상을 지원하고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팟캐스트 "우리가 봉이가(3)"에 자세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http://nobong.iblug.com/index.jsp?cn=FP1332B2BN0055592
부산 평통사 집담회 진행했습니다. | 6월 3일 집담회에서 못다 한 이야기를 18일 2차로 진행합니다. 부산에 이어 10일에는 대구, 12일에는 김제, 17일에는 경기남부 차례입니다. 
 
참여하세요
고 신효순 심미선 11주기 추모행사 | 12일(수) 오후 7시에 서대문 기독교선교교육원에서 추모음악회, 13일(목) 오전 11시에 양주 광적면 효촌리 사고현장에서 추모제, 그리고 오후 6시 대한문 앞 시민분향소 열립니다. 많이 참석해주세요.    http://spark946.org/renew/prog/bbs/board.php?bo_table=notice&wr_id=111
 
이번주 미군주둔비 협상 중단 촉구 1인시위와 상징의식, 홍보물 배포는 국방부 앞에서 진행합니다. | 참여를 원하시는 분들은 오전 11시 30분까지 국방부 정문 앞으로 오시면 됩니다. (13일, 목요일은 제외) 미군팀으로 연락하세요. 
 
한반도 평화협정 실현을 위한 UCC/사진 공모전 “2030 평화를 찍다” | 7월 7일까지 응모하세요. 청년 대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습니다. (으뜸상 UCC 50만원, 사진 30만원)   http://spark946.org/renew/prog/bbs/board.php?bo_table=peace_rule&wr_id=280
 
회원 소식, 회원들의 이야기
김영재 회원 2차 공판 | 6월 10일(월) 제주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김영재 회원의 두 번째 재판이 열립니다. 인터넷 서신을 보내 격려해주세요. 화상면회도 가능합니다. 수번 435번입니다. 
조주형(진천) | "뜰에 가득 향기를 뿌리는 인동초 금은화 넝쿨이 거의 6미터 가까이 자랐습니다. 인동초같이 끈질기게 버티면서 평화의 향기를 뿌리는 평통사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오혜란 | "(6월 6일) 오늘은 평통사 재창립 10주년. 10년 전 평통사 재창립총회가 열렸습니다."
 
본 소식지는 매 주 월요일, 평화통일 실현의 꿈을 담아 보내드립니다. 이메일 수신을 원치 않는 분은 수신거부 의사를 메일로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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