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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8. 26] 평화홀씨 64호_옹골차게 여물어 다시 시작하게 하소서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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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호 (2013.8.26)
 

8월의 기도 
 
이글거리는 태양이
꼭 필요한 곳에만
닿게 하소서
 
가끔씩 소나기로 찾아와
목마른 이들에게 감로수가 되게 하소서
 
옹골차게 여물어
온 세상을 풍요롭게 하소서
 
보다 더 후꾼하고 푸르러
추위와 어둠을 조금이라도 덜게 하소서
 
갈등과 영욕에 일그러진 초상들을
싱그러운 산과 바다로 다잡아
다시 시작하게 하소서
  
시 : 임영준 
사진 : 강헌구, 조정현, "분단 안녕"
(정전60년, 평화협정 실현 청년학생 사진 공모전 인기상 수상작)
 
정전60년, 평화협정 실현 청년학생 UCC 공모전 수상작 보기
으뜸상; "아이의 낙서" (한성대학교 김민혜, 이병욱)http://cafe.daum.net/peaceagreement/R5DW/5
주간 현안
8월 20일부터 9차 미군주둔비부담 협정 3차 협상 대응 활동을 전개했습니다.| 미국은 1, 2차 협상 때 미군주둔비를 증액하여 1조원이 넘는 돈을 지급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미군주둔비부담금 미사용액 합계가 올해 말이면 1조4천억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새 협정을 맺지 않아도 1~2년을 충당할 정도의 돈이 남아돌고 있다는 겁니다. 이에 평통사는 협상이 열린 22~23일, 외교부 앞에서 기자회견과 1인시위를 벌이고 주한 미 대사관에 서한을 전달했습니다. 또 20일에는 국회에서 이장희 교수, 최승환 교수, 조영선 변호사, 김광진 민주당 의원, 박기학 평화통일연구소 연구위원 등이 전문가 기자회견을 여는 등 불법부당하고 굴욕적인 부담을 중단하기 위한 활동을 벌였습니다. http://spark946.org/renew/prog/bbs/board.php?bo_table=guard&wr_id=1781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연 전문가 기자회견(http://spark946.org/renew/prog/bbs/board.php?bo_table=guard&wr_id=1779)
* 주한 미 대사관을 통해 미국 정부에 보낸 서한(8.23) : http://spark946.org/renew/prog/bbs/board.php?bo_table=eng_board&wr_id=162
19일부터 전국각지에서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중단 촉구 활동 벌여!| 올해 연습은 특히 북한 핵위기 상황을 유형별로 나누어 타격전략을 수립하고 그것을 적용, 검증하는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이는 한반도 핵전쟁의 위기를 높이는 위험천만한 일로, 평통사 중앙과 주요 지역 조직이 이번 연습 중단을 촉구하는 활동을 전개했습니다. 파주 무건리 직천리 훈련장 미군장갑차 앞에서 1인시위도 벌였습니다.  http://spark946.org/renew/prog/bbs/board.php?bo_table=no_war&wr_id=609
철도민영화 반대 2차 범국민대회 및 쌍용차 문제 해결 범국민대회에 참가했습니다.| 8월 막바지, 무섭게 달려드는 폭염을 이기고 경찰의 최루액을 견디며 시민들과 함께 힘을 모았습니다. http://spark946.org/renew/prog/bbs/board.php?bo_table=three_min&wr_id=653
참여하세요
평화협정 실현 위한 평화종잣돈 모아요.| 평화협정 실현운동 사업 기금 마련을 위해 평화홀씨 관련 상품들을 만들어 봤습니다. 평화협정 실현운동을 더욱 일상적이고, 대중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기획입니다. http://spark946.org/renew/prog/bbs/board.php?bo_table=peace_rule&wr_id=292
2013 매향리 평화예술제에 오세요.| 매향리평화생태공원추진협의회가 주관하는 행사입니다. 8월 31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화용방조제 입구에서 열립니다. 
지역, 회원 소식과 이야기
김영재 회원에 대한 5차 공판이 열렸습니다.| 8월 19일, 제주지방법원 202호 법정에서 열린 재판은 지난 해 케이슨 운반선(SFD20000) 점거시위 건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되었습니다. 증인들의 증언은 김영재 회원의 구속이 부당하고 불법적이라는 사실을 밝혀주었습니다. 다음 재판은 9월 5일 오후 4시, 같은 법정에서 열립니다.     
문정현 신부님, 고길천 화백 문병다녀왔습니다.| 고영대 공동대표가 19일 김영재 회원 재판 방청 후 제주시 중앙병원에 입원해계신 문신부님 문병을 했습니다. 24일에는 김종일 서울평통사 대표도 다녀왔습니다. 김종일 대표는 고길천 화백도 문병했습니다. 두 분의 쾌유를 빕니다.     
“순천 평통사 오옥묵 대표님 발등 골절 - 병원에 입원, 수술하셨습니다. 쾌유를 기원해주세요." (광주전남 정동석, 카톡)
 
“8월 초에 열린 일본 반전집회 실행위에서 보낸 신문. 평통사 연대 메세지와 투쟁사진이 실렸네요." (오미정, 카톡)
 
“오늘 인천 UFG 기자회견 취재 나온 MBN기자 왈 "보내준 자료 내용도 상세하고 몰랐던 사실 많이 알게 되었다고 감사하다네요." 우리 회원교양자료 보도요청서랑 같이 보냈더니 출력해서 밑줄 치면서 읽었더라고요. ㅎㅎ" (인천 김강연, 카톡)
"5년의 시간이 된 쌍용차 투쟁. 이제야 올바르게 땅을 밟고 서서 동지들을 만나보려 하는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한상균입니다. 정부와 쌍용차 자본이 공모하여 저지른 쌍용차 기획부도와 회계조작은 3,000명의 노동자들을 공장 밖으로 내몰았고, 벌써 5년의 시간이 되었지만 아직 해결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2009년 당시 우리는 억울하게 공장을 쫓겨날 수 없어 고립된 공장에서 주먹밥으로 허기를 때우며 사투를 벌였고, 정리해고만은 막아보겠다고 저항했지만 죄스럽게도 우리는 정리해고를 막아내지 못했고, 쓰라린 패배를 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민주노조 파괴와 노동자 탄압의 도구로 악용된 정리해고는 쌍용차에서 24명이라는 죽음을 불러왔고, 삶과 죽음의 경계선이 어딘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지금도 수천, 수만의 노동자들이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더 이상 죽지 말고 살아서 싸우자는 이 땅의 양심과 정의, 연대의 함성이 절망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힘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때문에 동지들의 손을 잡고 싸울 수 있다는 것이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행복임도 알게 되었습니다. (경기남부 한상균, 카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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