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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2. 28] 부산평통사 7차 총회 잘 마쳤습니다.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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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2월 28일(토) 오후 5시, 해운대감리교회에서 7차 정기총회가 열렸습니다.

    진해 조광호 목사가 사회로 나선 가운데 정식회의가 열리기 전에 2015년 정세발표 시간을 먼저 가졌습니다.

    박석분 운영위원은 동북아 패권을 둘러싼 미중경쟁이 첨예해지는 올해 정세는 매우 유동적이고 불안정하며 북미대립이 격화하는 가운데 남북대화도 미국에 의해 제동이 걸리는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박 위원은 분단 70년, 광복 70년을 맞는 올해 남북관계를 개선함으로써 평화협정 체결과 통일 실현을 향한 정세의 발전을 도모해야 하며, 이를 위해 정권의 흡수통일과 장기집권 의도를 타파하고 설득력있는 대안으로 대중들을 통일의 주체로 세워내야 할 막중한 과제가 자주평화 통일운동 진영에 주어져 있음을 설명했습니다.

    다음으로 밀양 송전탑 반대 주민대책위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김영자 회원이 현재 밀양 주민들의 어려운 상황을 보고하고 평통사 활동을 잘 배워나가겠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거창에서 오신 유성일 목사가 주민들을 격려하는 회원들의 마음이 담긴 후원금을 전달하였습니다.


    지난 해 대표가 공석이어서 정기총회 의장으로 손재현 지도위원을 임시의장으로 모신 가운데 5시 50분 총회를 시작하였습니다.

    서기 임명, 회순과 안건 채택, 전차 회의록 채택, 감사보고가 진행되었으며 2014년 활동영상이 상영되었습니다.

    첫 안건으로 2014년도 사업평가와 결산안 심의가 진행되었습니다.

    2013년 대비 3배 이상의 결산이 보여주듯 조직이 양적으로 발전을 보여준 지난 한 해 동안의 활동평가에 대해 회원들은 만장일치로 승인하였습니다.

    두 번째 안건으로 2015년 사업을 이끌어갈 임원 선출안이 상정되었고 신임대표 최광섭 목사를 비롯 9명의 운영위원과 감사, 지도위원, 고문과 운영위원총회위원을 만장일치로 선출했습니다.

    세 번째 사업계획과 예산안은 신임대표 최광섭 목사가 의장을 맡아 진행했습니다.

    사업계획안을 설명하기 전에 평통사 20주년 기념 영상을 상영했습니다. 정세와 대중의 요구에 부응하여 헌신적으로 자주평화운동을 개척해온 평통사의 20년 역사는 회원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습니다.

    사업계획안 설명에 나선 박석분 운영위원은 조직확대 목표를 400명으로 제시하고 내년 총회는 경남 지역에서 두 개의 지역 평통사를 결성하여 부산경남 평통사를 창립할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일본 집단자위권 행사와 작전통제권 환수 등 중앙과 함께 하는 실천은 물론, 부산신항의 미군양륙항 제공시도 감시, 원폭피해자 문제 대응 등 부산의 독자적인 실천도 적극 펼쳐나가자고 제안했습니다. 이러한 실천을 자신감있게 펼쳐나가기 위한 공부도 열심히 하기 위한 계획도 설명했습니다.

    평화 아카데미, 평화발자국도 더 많은 지역에서, 노동자들의 참여도를 높여 추진하자고 제안했으며 특히 올해는 평화홀씨활동에 회원들이 적극 참여하자고 권했습니다. 시, 그림, 합창, 평화성서읽기, 원폭피해자돕기, 장승굿, 평화공방, 어머니한글, 무기장난감 등 이미 진행되고 있거나 진행될 홀씨모임들을 소개하고 이에 나설 회원들이 인사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 시간에는 원폭피해 1세이신 이곡지 선생 부부도 인사를 하셨습니다. 이 분들의 아드님 고 김형율 씨는 원폭피해 2세 문제를 세상에 알린 분이기도 합니다.

    특히 지난 해 7.27 평화홀씨마당 100인 합창에 나섰던 합창홀씨들이 앞에 나와 작년 7.27 행사에서 합창홀씨들이 어떻게 합창을 하게 되었는지 소개하고 작년 100인 합창곡인 '통일아리랑'을 영상을 보며 회원들과 함께 합창하기도 하였습니다.

    올해 7.27 행사는 평화버스 한 대를 준비하여 같이 참가하자는 제안과 함께 분단 70년 광복 70년을 맞아 추진될 8.15 행사에 평화열차 한 량을 채워 참가하자는 제안도 진행되었습니다.

    회원들은 제안된 사업계획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으며 의장의 제안으로 회원들은 각자 '나의 약속' 쪽지에 조직과 실천활동에 대한 자신의 다짐을 적었습니다. 최광섭 의장은 "지난 해와 달리 올해는 십시일반, 회원 모두가 조금씩 힘을 내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습니다.

    다음으로 신임 임원들이 회원 앞에 나와 인사를 하였으며 최광섭 신임 대표는 "죽을 각오로 열심히 하겠다. 여기 계신 분들도 그런 마음으로 함께 해달라"며 "그런 마음으로 나서면 뭐든지 바꿀 수 있을 것이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다음 순서로 올해의 부산평통사 회원으로 선정된 박승자 운영위원에게 상패를 전달하고 지난 달 평통사 운영위원총회에 올해의 지역평통사로 부산평통사가 선출된 일을 알리고 자축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기록 낭독과 김홀술 전 대표의 회의록 수정제안이 있은 후 장소를 제공해주신 교회에 감사인사를 한 후 최광섭 대표가 폐회선언을 했습니다. 최목사는 올해 총회에서 제기된 목표를 다시 한 번 상기하자며 구호제창을 제안했습니다.

    "회원 400명! 부산경남 평통사 건설! 7.27 평화버스 한 대! 8.15 평화열차 한 량!"

    윤회악수와 기념촬영을 하는 것으로 총회 일정을 모두 마친 후 늦은 저녁을 나누었습니다.



    총회에 참가하신 50여명의 회원들과 마음으로 함께 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병원에 입원중이신데도 와주신 이화진 고문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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