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22. 4. 9(토), 오전 11시      •장소: 마석 모란공원

허세욱 열사 15주기 추모제

봄이 온 세상에 가득한 날, 허세욱 열사를 만나고 왔습니다

마석 모란공원에서 허세욱 열사 15주기 추모제를 허세욱 열사 묘역 앞에서 진행했습니다. 허세욱 열사를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해 50여 명의 추모객들이 모였습니다. 평통사에서는 허세욱 열사와 함께 활동했던 노동분회원들이 참여했습니다. 

단체별로 돌아가며 간단한 인사말을 드리고, 허세욱 열사 묘역에 참배를 하는 것으로 추모제를 진행했습니다.

평통사를 대표해 인사를 한 황윤미 서울평통사 대표는 "열사께서 늘 안타까워했던 효순미선 두 여중생이 죽은지 어느 새 20년이 되었다. 또 허세욱 열사께서 자주,평등,평화 세상을 염원하며 세상을 떠난 지도 벌써 15년이다. 그런데 우리 사회는 별로 달라진 것이 없어 이 자리에 오면서 마음이 무거웠다. 우리가 자주, 평등, 평화 세상을 포기할 수 없는만큼, 신발끈을 다시 조여 매고 투쟁을 해나가야겠다."고 발언하였습니다.  

허세욱 열사 추모제를 마치고, 김판태 대표와 홍근수 목사님 묘역에도 찾아가 인사를 드렸습니다. 평통사가 헤쳐나가야 할 길을 저 하늘에서 아낌없이 응원해주시리라 믿으며 격려의 기운을 받고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