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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 영원한 청년 농민 배종열 전 상임대표 자주평화통일장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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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23. 10. 20(금), 오전 11시, 오후 2시     ·장소: 518민주광장 및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


'영원한 청년 농민' 배종열 전 상임대표 자주평화통일장

 

 

10월 20일(금), 배종열 전 상임대표 추모행진

 

지난 10월 18일(수), 오전 2시 25분 경 배종열 평통사 전 상임대표께서 투병 중 소천하셨습니다. 10월 19일(목)에는 추모의 밤을 진행하고, 10월 20일(금), 518민주광장에서 노제와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 하관 예배와 안치 등 모든 장례 일정을 잘 마무리 하였습니다.

모든 장례 일정에는 각계각층의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배종열 전 상임대표를 추모했습니다. 배종열 전 상임대표는 농민운동과 함께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상임대표를 맡아 평화·통일 운동에 힘쓰셨습니다.

배종열 전 상임대표를 그리워하는 추모객들은 농민운동을 위해 전국을 갈고 다니면서 치열하게 조직하고 투쟁해 오신 길을 추도했습니다. 또한 고인은 농민 문제도 결국은 자주와 평화통일을 통해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평택, 강정, 소성리투쟁에 앞장서시고 무안 군공항 저지에 끝까지 함께하셨습니다. 후배들은 고인의 뜻을 기리고 계승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배종열 전 상임대표 추모의 밤 및 노제 

 

10월 19일(목), 배종열 전 상임대표의 빈소에 200여 명의 추모객이 모여 '추모의 밤'을 진행했다 

 

10월 20일(금), 오전 11시 518민주광장에서 진행한 배종열 전 상임대표 노제에서 추모사를 낭독하는 무안 최병상 선생님 
 


노제를 마치고 헌화하는 추모객들
 

10월 20일 오후 2시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 하관예배를 진행했다.

 

○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운동과 배종열 전 상임대표
 

2008년 3월 24일, 주한미군 내보내는 한반도 평화협정 실현운동 선포식에서 
 

2008년 3월 24일, 전쟁 없는 세상, 평화로운 한반도를 갈망해 온 배종열 전 상임대표를 비롯한각계 인사들이 모인 가운데 주한미군 내보내는 한반도 평화협정 실현운동 선포식을 열며, 모든 자주·평화·통일 운동 진영과 힘을 합쳐 주한미군 내보내는 한반도 평화협정 실현운동을 대중적으로 펼쳐 나아가 이 운동을 승리로 이끌 것을 다짐했습니다.

 

○ 효순미선 추모비 건립과 배종열 전 상임대표
 

2008년 6월 13일, 6주기 효순미선 추모제에서

 

2008년 6월 13일, 6주기 효순미선 추모제에서 배종열 평통사 상임대표는 “미군이 세운 추모비 앞에서 두 소녀에 대한 추도식을 하고 있으니 통탄할 일이다.”라며 “이는 살인미군의 범죄를 눈감아주고, 미군 주둔을 기정사실로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추모제에서 배종열 대표는 “앞으로 1년 동안 모금사업을 벌여 미군이 세워놓은 추모비보다 더 높고 크고 좋은 것으로 추모비를 세우자”고 제안하셨습니다. 또한 고영대 대표의 제안에 따라 배종열 대표는 "추모비를 세울 부지를 시민들의 힘으로 마련해 추모공원을 만들자고자 하니 함께 해달라"며 평화공원 건립을 공식적으로 제안하셨습니다. 

 

○ 강정마을 제주해군기지 건설 저지운동과 배종열 전 상임대표
 

2011년 7월 2일 제주 강정마을 구럼비에서

 

2011년 7월 2일, 강정 평화올레 셋째날에 진행한 해군기지 건설 백지화 촉구 전국 시민행동의 날, 제주 강정마을 구럼비에서 배종열 전 상임대표와 평통사 회원들이 함께 해군기지 반대 투쟁의 의지를 다졌다. 

 

2013년 평통사 임원 워크숍에서

 

2014년 평통사 창립 20주년 행사에서 


"우리는 미국이 우리 삶과 목숨까지 좌우하는 현실에서 살고 있습니다. 지난 20년간 우리 평통사는 냉전 논리와 종북 압박을 극복하고 한미관계의 불평등성을 폭로하고 정전협정 종식과 평화협정 체결을 요구해왔습니다. 이제 새로운 세대, 평통사 운동이 시작됩니다. 금년은 갑오년, 동학의 교조 수운 최제우의 말씀처럼 '요망한 서양적'과 '개 같은 왜적놈'에 대한 분노로 '척양척왜' 동학혁명의 깃발을 되살려 주시길 소망합니다." (평통사 20년 기록과 전망, 배종열 전 상임대표) 

 

2015년 의정부 미2사단(캠프 레드클라우드) 앞에서 진행한 효순미선 6주기 추모음악회에 참여하신 배종열 전 상임대표

 

○ 소성리 주한미군 사드 배치 반대운동과 배종열 전 상임대표
 

2017년 소성리 사드 반대 투쟁에 참여했던 배종열 전 상임대표와 문규현 명예상임대표
 

 

○ 주요약력  


-1933년 전남 무안 출생(향년 91세) 
-1970년대 농민운동 시작,  전남기독교농민회장 
-1980년대~1990년대  
한국기독교농민회총연합회 회장, 민통련 농민분과위원장, 광주전남민중운동협의회 의장,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광주전남본부상임의장 및 전국공동대표,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공동의장, 5·18광주민중항쟁 9주기 추모위원장,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2000년대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상임대표, 세상을바꾸는민중의힘 공동대표, 무안군동학농민회혁명기념사업회 이사장
 

○ 배종열 대표님이 살아 오신 길

1933년 전남 무안군 해제면 유월리 태생.


초등학교를 마치고 한학을 배우며 독학으로 함평농고에 진학 하였고 단국대 국문학과를 중도에 그만두었다. 


해광중학교를 설립하여 8년간 교직원으로 근무했다.


1970년대부터 농민운동에 뛰어들었다. 전남기독교농민회장을 거쳐 1980년대 한국기독교농민회총연합회장, 민통련 농민 분과위원장, 전국농가부채대책위원장, 광주•전남민중운동협의회 의장,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광주•전남본부 상임의장 및 전국공동대표,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공동의장, 5•18광주민중 항쟁 9주기 추모위원장으로 민중운동의 중심에 섰다.


1993년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임기를 마치고 농촌경영 사업에 참여하여 무안군양념채소유통사업영농법인을 공동설립하고 대표이사를 맡았으며 영농법인전국연합회장, 전남서남부채소 농협조합장, 전남마늘생산자협의회장, 전국양파생산자회장, 전국양파출하자회장을 역임했다.


2003년부터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평통사) 광주전남 상임 대표로서 민중운동을 재개하여 2008년부터 평통사 상임대표, 세상을바꾸는민중의힘공동대표, 무안군동학농민혁명기념 사업회 이사장으로 활동.


2023년 10월 18일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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