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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찾아가는 청소년 평화아카데미] 12/28 한국원폭피해자를 아시나요?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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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찾아가는 청소년 평화아카데미]

한국원폭피해자를 아시나요?

 

•일시: 2023년 12월 21일(목), 26일(화), 28일(목)   •장소: 인천

 

2023 평화아카데미 모아보기

 

인천의 찾아가는 아카데미 강의를 듣고있는 학생들

 

‘한국원폭피해자를 아시나요?’를 주제로 강의와 종이학 접기를 청년들이 함께 준비해 진행했습니다.

 

1부로는 핵무기의 참상과 한국인원폭피해자들의 생애를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청년들은 핵무기가 투하된 히로시마, 나가사키의 모습을 보여주며 핵무기의 3가지 특성(열, 폭풍, 방사선)의 위험성을 강조했습니다. 나아가 일본을 많은 사람들이 유일한 피폭국이라 생각하지만 수만명의 한국인 피폭자가 있었고, 한국인 피폭자의 역사 배경에는 일본의 가해역사인 강제동원이 있음을 힘주어 이야기 했습니다.

 

인천의 찾아가는 아카데미 강의를 하고있는 청년회원

 

또한, 한국원폭피해자가 겪어야 했던 3중의 고통에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원폭이 조선의 해방을 가져온 무기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청년들은 아이젠하워와 그로브스의 발언을 제시하며 일본은 이미 항복하려 했고 원폭투하는 불필요했다는 점, 미국의 원폭투하 목표에는 당시 소련과의 패권 경쟁에서의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 였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나아가 지금 우리는 여전히 핵전쟁 위기 속에 놓여져 있고, 분단된 한반도는 세계에서 가장 핵전쟁 가능성이 큰 지역이라는 점을 힘주어 이야기 했습니다.

 

인천의 찾아가는 아카데미 강의를 하고있는 청년회원

 

참가자들은 핵무기가 투하되었을 때의 상황을 재연한 애니메이션 영상을 보며 너무 끔찍한 것 같다며 핵은 다시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굳게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핵을 투하한 미국의 전략폭격기가 오늘날 한반도 상공에 날아와 훈련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듣고는 모두 이런 일이 있었냐며 놀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종이학을 접어 반전 마크를 종이학으로 채우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

 

2부로는 앞서, 종이학이 원폭피해자의 상징이 된 사연을 소개하고, 한국원폭피해자 분들에게 마음을 전달하는 종이학 접기와 편지쓰기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학생들은 “아무런 예고 없이 찾아온 고통을 저희가 공감하긴 어렵겠지만, 잊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 저희가 할 수 있는 만큼의 공감과 노력을 하겠습니다. 우리나라의 모두가 한국인 원폭피해자를 알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편지를 써주었습니다.

 

강의 참가자들이 접은 종이학과 편지들

 

더불어, 핵무기 또는 한국원폭피해자를 제시어로 자신의 생각을 적는 제시어 카드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학생들은 '핵무기는 암이다. 암세포가 온몸에 전이되는 것처럼 핵무기에 대한 공포감 또한 전세계를 잠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원폭피해자는 곧 우리다. 현재의 우리도 얼마든지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남겨주었습니다. 

 

학생들이 적은 제시어 카드

 

참가자들이 마음을 담아 꾸욱꾸욱 접은 종이학은 하나의 반전 모양을 이루었습니다. 한국원폭피해자를 기억하는 마음을 전교생이 볼 수 있도록 교내에 전시하며 활동을 마무리했습니다. 

 

종이학이 모여 평화의 상징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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