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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30주년 기념 행사 "자주·평화·통일·반핵·군축의 길, 2세대 평통사가 활짝열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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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창립 30주년 기념행사
자주·평화·통일·반핵·군축의 길, 2세대 평통사가 활짝 열자!


⦁일시: 2024년 5월 30일(목), 저녁 6시 30분       ⦁장소: 향린교회


평통사 30주년 기념행사 참가자들이 함께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미 클린턴 정부의 북폭과 한반도 전쟁위기 속에서 전쟁을 막고자 창립된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평통사)가 서른 살을 맞이했습니다. 6/7~8히로시마 원폭국제민중법정 2차 국제토론회와 6/13 22차 미선효순 추모제 등 여러 일정이 있어 창립 30주년 행사는 소략하게 진행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폭 국제민중법정을 함께 준비하는 심진태, 이기열 원폭피해자와 한정순 피해2세, 남북철도잇기를 함께 했던 철도노조와 공공운수노조 노동자들, 사드철거투쟁을 함께하는 강현욱 원불교 교무, 김희헌 목사 등 효순미선평화공원사업위 임원들, NPT/TPNW 등 국제반핵평화운동 대응을 함께하는 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의 이태호 소장 등 평통사와 주요 사업을 함께했던 외빈들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또 강정구, 고영대, 변연식, 문홍주, 김흥수 등 전현직 상임/공동대표들과 고 김세진 열사의 어머님인 김순정 지도위원, 김형태, 권정호 변호사들과 박기학, 김경호, 김지영 등 연구소 이사들, 지역 대표들과 청년 회원 등 8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회원분들이 ‘나의 사랑, 나의 자랑 평통사’ 인증샷을 통해 보내준 평통사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한데 모아 유정섭 전북팀장의 사회로 새로운 30년, 2세대 평통사의 시작을 힘차게 열었습니다. 

 

 

위 왼쪽부터 고 서창호, 홍근수, 허세욱, 김판태, 배종열, 

아래 왼쪽부터 고 김창환, 김병균, 김종수, 박종섭, 이종필 선배 열사들의 사진을 모셨다.

 

평통사 30주년 기념행사 참가자들이 다같이 묵념하고 있다.


먼저 지난 30년간, 한없는 신뢰와 애정으로 평통사를 세우고 키워오신 중앙과 지역의 대표님 중 고 홍근수, 배종열, 김판태, 김병균, 김종수, 김창환, 서창호, 박종섭, 이종필 선생님, 그리고 "자주·평화·통일을 말 그대로 실천하는 평통사"라며 고된 택시 노동 중에도 공부하며, 평택미군기지 확장반대 투쟁에 참여하고 한미FTA 반대를 외치며 분신하신 허세욱 열사 등 선배 열사들을 기억하는 민중의례를 하였습니다.

 

강정구 전 상임대표이자 현 평화통일연구소 이사장이 평통사 30주년 기념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다.


강정구 전 상임대표이자 연구소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2001년 페리 전 국방장관의 증언을 소개하며 “1시간만 늦었더라도 전쟁이 불가피한 상황에 몰렸던 1994년 6월 평통사가 막중한 역사적 사명을 띠고 출발했다. 당시 기억을 떠올려보면 전쟁 위기에 대해 굉장히 초긴장 상태였다. 그래서 우리 평통사의 활동은 한반도 평화 정착과 통일에 모여 있다. 평택 기지 반대 투쟁 등을 선도적으로 이끌었고 2005년 9.19 공동성명 직후부터 가장 이상적인 평화협정안을 만들었다. 주한미군 철수와 한반도 비핵화를 핵심으로 삼고 있는 이 협정안은 이후 모범 답안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2018년 6.12 싱가포르 북미 공동성명이 있었지만 2019년 초 북미 회담이 결렬되며 울분을 터트렸고, 이제 윤석열 정부의 대미 대일 굴종적 행태에는 분노가 솟구친다. 그러나 머지않아 자본주의 제국주의의 패권적 세계 질서는 기어코 종식될 것이다. 한반도를 구조적으로 억눌러 왔던 샌프란시스코 체제는 무너지고 새로운 세계질서가 형성되어 나갈텐데, 한반도 평화와 통일은 우리의 주체적 행위에 의해 촉진되고 완결될 것이다. 우리 평통사 등의 적극적인 투쟁에 의해 약해진 구조적 제약을 뛰어넘어 평화와 통일이 조기 달성 될 수 있을 것이다.”고 격려했습니다. 
 

김형태 변호사가 평통사 30주년 기념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다음 순서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평통사 활동가에 대한 국가보안법 탄압 사건에서 전원 무죄의 승소 판결을 이끌어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김형태 변호사가 축사를 했습니다. 김형태 변호사는 “평통사가 창립하고 난 직후 95년도에 여기 임종철 선생과 함께 뉴욕 NPT 회의에 참여했었다. 평통사의 30년을 돌아보니 한미상호방위조약이나 국가보안법, 방위비분담협정 등 우리 주권을 훼손하고 평화와 통일을 가로막는 법들이 많다. 평통사가 활동하는 자주 평화 통일 반핵 군축을 막는 법들이다.

30년 동안 제가 지켜보니 평통사만큼 실질적으로 이 5가지 주제를 한국 사회에다가 제대로 실천한 단체가 진짜 없다고 생각한다. 방위비분담금 문제 같은 건 유일무이하게 평통사가 문제 제기하고 있고 오히려 정부도 평통사의 자료와 논리를 써먹는다. 또 평통사가 굉장한 것이 젊은 청년들이 많다는 것이다. 소식지를 보면 각 지역별로 청년들이 열심히 활동을 하고 있더라. 평통사는 정말 중요한 주제를 한국 사회에 중요하게 던지고 있고 또 젊은 층들도 많이 하고 있는 것이다. 제가 재판이나 법적인 것을 지원했지만 평통사처럼 이런 주제를 갖고 뛰는 단체는 없는 것 같다. 평통사의 활동이 우리 남북에 굉장히 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하고 다시 한 번 축하한다.”고 하였습니다.


심진태 한국원폭피해자협회 합천지부장이 평통사 30주년 기념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년 뉴욕 개최를 목표로 원폭 국제 민중법정 원고로 이기열 감사와 함께 참여하고 있는 심진태 한국 원폭피해자협회 합천지부장은 “가정은 화목해야 되고 남북은 통일되어야 한다. 그리고 세계의 평화가 와야 한다. 평화가 오려면 전쟁은 안해야 하고 핵이 없어져야 한다. 그런데 미국 등이 가진 핵무기는 지구를 파손시키고도 남는다. 나는 79년 전에 원자폭탄을 맞고 구사일생으로 살아나와서 벌써 83세가 됐다. 그런데 우리 원폭 피해자들에겐 가해자가 없다. 미국이 원자 폭탄을 제조해서 투하를 한 건데, 74만 명이라 하는 인명피해를 냈는데도(책임도 안지고 사과도 안하니 가해자가 없는 것이다.) 원폭 피해가 유전이 되니 피해자들이 협회에도 잘 가입하려고 안한다.

그래서 우리 원폭 피해자들은 외롭고 힘도 없다. 2015년에 평통사에서 큰 도움을 주어 처음으로 NPT 회의에서 전쟁을 일으킨 일본이 원폭 피해국이 아니라 우리나라가 원폭 피해국이라고 외쳤다. 평통사 덕에 세계 여러 정부 앞에서 발표하게 된 것을 정말로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 정부가 강대국 미국에 의지하고 일본 눈치 보느라 말을 잘 못하는 것 같은데 이제는 우리가 자립 국가기 때문에 그런 거 무시하고 우리 국민을 보호할 줄 알아야 된다. 2019년에 정부가 약속한 비핵평화공원사업이 예산도 깎이고 추진도 잘 안되고 있다. 우리 원폭 피해자들이 이제는 역사의 보존자다. 비핵평화공원사업이 추진되고 역사가 바로 세워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큰 힘이 되어 달라”고 했습니다. 

 

평통사 30주년 행사에서 상영한 평통사 30년 활동영상


이어서 30주년 행사 참가자들은 평통사의 지난 30년 활동의 주요 장면을 모은 영상을 보았습니다. 



평통사 임종철 공동대표가 평통사 30주년 기념행사에서 자작시를 낭송하고 있다.


이어 평통사 창립 당시 사무처장을 역임하셨던 임종철 공동대표가 직접 지은 “평통사 30년” 시를 낭송했습니다. 시 전문은 회지에 소개할 예정입니다.

“(중략)자주/평화/반핵군축/평화통일/민생복지//오직 한길/평화를 여는 통일의 길/통일을 여는 평화의 길//새역사의 길/역사의 새길을 열어가자!//춤추며/노래하며/우리는 하나!/코리아는 하나!//하나!/하나의 길을 열어가자!"
 

 

중앙과 지역의 평통사 대표들이 다같이 평통사 30주년 기념 떡을 자르고 있다.


창립 30년 축하 떡 자르기는 인천 김성태 대표, 부산 강문수 대표, 대전 임병언 대표, 대구 김찬수 대표, 보령 김영석 대표, 변연식 공동대표가 했습니다.

 

(왼쪽부터) 전주평통사 김영호 대표와 목포평통사 백은경 대표 군산평통사 유정섭 팀장 그리고 부산평통사 손기종 대표가 평통사 30주년 기념행사에서 '그대 오르는 언덕' 노래를 부르고 있다.
 

전주 최용기 대표, 부산 손기종 대표, 목포 백은경 대표 등 신임 지역대표들은 사회자와 함께 “그대 오르는 언덕”을 합창했습니다. 노래에 나오는 가사 ‘버려진 사선 철길과 철책 면류관 쓰고’처럼 어려움 속에서도 민족과 민중의 염원인 자주평화통일을 실현하겠다는 마음을 담아 지역과 청년회원들의 결의를 밝히는 순서가 있었습니다.


(왼쪽부터) 평통사 박유순 감사와 목포평통사 백은경 대표, 부산평통사 손기종 대표, 대전충청평통사 양은영 운영위원이 평통사 30주년 기념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유순 감사는 “노동자 민중은 분단과 전쟁의 가장 큰 희생자. 이를 끝내지 않는 한 노동자 민중의 미래는 없다. 한미동맹과 확장억제가 분단과 전쟁을 강요하고 핵대결도 초래한 원인이다. 평통사의 핵동맹/확장억제 폐기 투쟁은 노동자 민중의 삶을 바꾸는 투쟁으로 2세대 평통사 운동이 더 많은 노동자 민중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온몸을 던져 젊은 후배들과 함께 하겠다.”고 했습니다.

백은경 목포 대표는 “평통사가 뚜벅뚜벅 걸어온 험한 여정에 뿌듯하고 자랑스러움을 느낀다. 앞으로도 평화협정 체결로 남과 북이 자주적 평화 통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살아가려고 한다. 청년들 못지않은 열정으로 목포에서도 2030 청년들이 평통사 활동의 주축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했습니다.

손기종 부산 대표는 “2017년 9월 사드 배치되던 날 평통사 회원들과 인간 사슬이 되어 서로 몸을 묶어 저항하면서 처음 동지애를 느끼기도 했다. 사드를 반대하는 확신과 절절함이 있었기에 밤새 18시간을 투쟁할 수 있었다. 정세가 어렵겠지만 우리가 평통사 운동에 확신을 갖고 내용도 튼튼히 갖춰 한마음으로 실천한다면 자주 평화 통일 반핵 군축의 세상이 열릴 것이라 확신한다. 부산에서도 핵잠, 핵항모 등 학장억제, 전략자산과 맞서는 힘 있는 조직력을 만들어내겠다.”고 했습니다.

대전의 양은영 운영위원은 “평화 아카데미를 통해서 평통사를 알게 되고 군축, 동맹, 핵무기 등에 대한 평통사의 전문적인 내용에 큰 인상을 받았다. 평화만 외친다고 평화가 이루어지는 게 아니기에 전문적인 내용에 의해 뒷받침되는 평통사 운동은 의미가 있다. 될지 안 될지를 따지기보다 마땅히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일, 해야 하는 일을 하는 운동, 어렵다고 돌아가거나 포기하지 않는 운동이 평통사가 걸어온 길, 앞으로 걸어갈 길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원폭과 군축 문제 등 필요한 내용을 익히며 평화운동을 확장하는 데 함께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평통사 청년활동가들이 2세대 평통사를 활짝 열어나갈 것을 다짐하며 결의에 찬 발언을 하고 있다.


우리 2030 평통사 청년들의 다짐을 모아 2세대 평통사의 기둥 이우성 이기훈 박하영 김은주 이기은 청년 활동가의 포부를 밝히는 순서가 이어졌습니다. 이우성 활동가는 “10년 전 20주년 행사 때 청년활동가 10명을 조직하겠다 했는데 쉽지는 않았다. 청년들이 평통사의 내용과 실천을 감당하며 뿌리를 내리기 쉽지 않았다. 그래서 여기 서 있는 5명의 활동가는 보석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5명이 마음을 모으고 또 힘을 합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패기로 자주 평화 통일 비핵 군축의 길을 활짝 열겠다”고 다짐을 밝혔습니다.


이기훈 활동가는 “선배들에게 배운 헌신과 치열한 운동가의 자세로, 2세대 평통사를 이어나갈 수 있게 하는 이론과 내용을 이어 받아 부단히 공부하고 활동해서 2세대 평통사의 튼튼한 기둥이 되겠다. 세상을 바꾸는 그래서 가장 진보적인 평통사의 이론과 내용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국제연대사업을 주로 담당하는 박하영 활동가는 “평통사가 창립 직후부터 NPT회의에 참가하고 국제사회에 목소리를 내는 데는 한반도가 구냉전의 마지막 섬이자 신냉전의 최전선 극한 핵 대결의 진원지로, 한반도 평화가 세계 평화의 핵심이기 때문인 것 같다. 활동하며 이를 몸소 배우고 있다. 평통사의 영어 이름이 스파크인 것처럼 정세에 흔들리지 않고 세계 평화 운동의 불씨가 되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습니다.


김은주 활동가는 “2세대 평통사의 기둥이 되어 평통사가 이룩해 온 전문적 이론을 대중적 실천으로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 평통사의 내용을 많은 청년들에게 알려 30대 청년을 확대하고 SNS, 유튜브 등 홍보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막내 이기은 활동가는 “고등학교 때부터 알게 된 평통사는 오직 진실만을 추구하고 성역없이 비판하고 싸워간다는 걸 많이 느꼈다. 그런 평통사가 어디 추상적인 어딘가에 있는 것이 아니라 활동가들과 회원들의 헌신과 노력 속에 있다는 것을 깨달으며 평통사 활동가를 결의하게 됐다. 망설이는 순간도 있었지만 선배들의 확신에 찬 활동을 보며, 망설임보다는 자긍심을 갖고 활동을 하게됐다. 그리고 평통사의 내용들을 청년 청소년들에게, 후배들에게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됐다. 후배들이 잘 따라올수 있도록 나부터 잘하고 활동에 매진해야겠다고 항상 다짐한다.”고 했습니다. 행사장에 오지 못한 청년회원들의 영상 메시지도 함께 상영했습니다. 

 

참여연대 이태호 평화군축센터 소장이 평통사 30주년 기념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참여연대 이태호 평화군축센터 소장은 “NPT 등에서 참여연대와 평통사가 공동 성명을 만들어 국제평화운동단체들의 지지를 얻어내는 등 평화군축센터와 가장 가까운 단체가 평통사라고 생각한다. 평통사의 끈질긴 활동을 지지하고 동지적 믿음이 있고 협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연대의 정을 표했습니다. 

 

원불교 강현욱 교무가 평통사 30주년 기념행사에서 인증샷을 찍고있다.
 

사드철거 투쟁에 헌신중인 원불교 강현욱 교무는 “처음 사회운동에 참여한 게 효순미선 촛불집회였는데 소성리와서 알고 보니 효순미선 사건을 처음 알린 곳이 평통사였다. 30년 동안 꾸준히 저도 모르는 저의 평화와 통일을, 자주 평화군축을 위해서 힘써 온 평통사 모든 분들께 너무나 감사드린다”고 했습니다. 

 

철도노조 박세증 기획국장과 박해철 전 공공운수노조 수석부위원장이 평통사 30주년 기념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남북철도잇기를 함께 했던 철도노조의 박세증 기획국장은 “오늘 동해 북부선을 조합원들과 탐방하고 돌아오는 길이다. 남북이 합의한 동해 북부선 연결이 좌절된게 너무 안타깝다. 철도가 대륙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평화가 필요한데 조합원들과 평화군축에 대해 더 많이 공유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철도노조가 평통사와 함께 철길도 뚫고 평화의 길도 만들어가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박해철 전 공공운수노조 수석부위원장은 “우리 노동자들이 평화를 실현하는 데 가장 큰 최대 걸림돌이 핵동맹인 것을 잘 모른다. 철도 노동자들 내에서 평통사가 추구하는 평화의 씨앗을 뿌리는 민들레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한다”고 했습니다. 
 

권정호 평통사 자문 변호사가 평통사 30주년 기념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평통사의 실천에 항상 함께하는 권정호 변호사는 “30년 평통사 역사 중 20여 년을 함께 했는데 감회가 새롭다. 미선효순 사건때 가해 미군을 고발했던 계기에 평통사를 만났다. 법률인으로 평화를 더 많이 선창해야겠다고 자극을 줬던 것도 평통사와의 인연이었다. 평통사의 치열한 노력과 헌신, 전문성들이 큰 배움을 줬다. 오늘 보니 1세대 활동가들의 헌신 속에 2세대 활동가들이 성장했구나 느꼈고 2세대 활동가들의 활동도 믿음이 간다. 계속 배우며 함께 할 수 있는 일 하겠다”고 했습니다. . 


평통사 청년회원이 평통사 30주년 기념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30주년 행사에는 고 홍근수 상임대표의 손녀인 청년회원도 참여했는데, “할아버지가 열심히 했던 활동을 직접 참여하게 되어 뜻깊은 인연이 되는 것 같다. 평통사 회원분들이 저를 너무 잘 챙겨줘서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6월 초 민중법정 국제토론회가 열리는 히로시마에서의 의미있는 활동을 약속했고, 기념사진과 식사로 행사를 마무리했습니다. 

평통사 30주년 기념행사에 참여해준 80여 명의 귀중한 내외빈들과 정성과 애정을 보내준 회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평통사 30주년 기념행사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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