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청년평화아카데미] '보통의 삶으로 돌아가고 싶을 뿐인데...' 소성리 영화 <양지뜸> 상영회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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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청년평화아카데미
'보통의 삶으로 돌아가고 싶을 뿐인데...'
소성리 영화 <양지뜸> 상영회
•일시: 2024년 11월 20일(수), 오후 7시 •장소: 대구 '공간 7549'
11월 20일(수), 저녁 7시 대구 '공간7549'에서 진행한 대구 청년평화아카데미는 대구평통사 청년 책모임 회원들을 포함해 청년 8명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아카데미는 영화 <양지뜸>을 함께 시청하며 소성리 사드 투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함께 볼 영화 <양지뜸>은 불법사드가 배치된 성주 소성리 주민들의 삶을 통해 사드 배치로 인해 평범했던 주민들의 일상이 망가지고, 주민들간의 연대가 생기고 불법사드 철거 투쟁의 일상으로 변화해가는 상황을 그린 영화입니다.
영화를 보고난 뒤에는 대구평통사 김찬수 대표의 소개로 소성리가 어떤 마을인지, 어쩌다 소성리에 사드가 배치된건지, 사드가 얼마나 불법적이고 남한방어에 무용지물인지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가자들은 영화와 설명을 들은 소감을 돌아가며 공유했습니다. 청년들은 "사드 문제를 정치, 경제, 군사적인 측면에서만 생각했는데 영화를 보고 주민들의 문제도 있다는 걸 깨달았다. 어렸을적 할머니 손에 자라서 그런지 더 몰입이 되었고, 나부터라도 이 문제를 제대로 알고 주변에도 알릴 수 있도록 해야겠다", "할머니들이 투쟁하는 모습 보면서 계속 투쟁해야지만 바뀌는구나 생각하게 됐다.", "할머니들 목소리 높여 싸우는데 할머니들보다 목소리도 크고, 더 건강한 내가 연대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소감을 남겨주기도 했습니다. 청년들은 앞으로도 소성리 사드문제를 기억하고 연대하며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모색해보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