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청년평화아카데미] 12/1 [평화발자국] 부산 평화발자국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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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청년평화아카데미
[평화발자국] 일제 강점기 역사를 돌아보다.
일시: 2024년 12월 1일(일), 오전 10시 장소: 부산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합천 원폭자료관
평화발자국 참가자들이 '한국의 히로시마'로 불리는 경남 합천에 위치한 한국원폭자료관을 방문하고 김형률 추모비앞에서 단체사진을 찍었다
부산평통사에서는 11월 두 번의 강의를 통해 일본의 독도 침탈문제, 한국원폭피해자 문제를 알아보았습니다. 이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12월 1일(일) 평화발자국을 기획하였습니다. 이번 평화발자국에는 청년 4명 등 10명이 함께하였습니다.
첫 번째 방문한 장소는 부산 남구에 위치한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이었습니다.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은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의 실상을 규명함으로써 성숙된 역사의식을 고취하고, 인권과 세계평화에 대한 국민 교육의 장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2015년 10월에 개관되었습니다. 정부에서 수집한 강제 동원 수기, 사진, 박물류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강제동원역사관에서는 부산평통사 도라지 운영위원이 해설을 맡아, 각 전시물들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도와 주었습니다.
부산 남구에 위치한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을 방문하여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의 실상을 알아보았다
강제동원역사관을 관람한 뒤에는 진영휴게소를 들러 식사를 하고, 합천으로 이동하였습니다. 합천은 ‘한국의 히로시마’로 불리는 도시로, 많은 한국원폭피해자가 합천에서 살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합천원폭자료관이 설립되어 있고, 이 자료관은 원폭민중법정 원고로 참여하고 계시는 심진태 한국원폭피해자협회 합천지부장님께서 운영하고 계십니다.
합천에 위치한 원폭자료관을 방문하여 한국원폭피해자협회 합천 지부장인 심진태 지부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
원폭자료관에 도착한 뒤 우선 심진태 지부장님을 뵙고 이야기를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부장님께서는 원폭 당일의 증언, 이후 한국원폭피해자 인권운동의 경험들을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이야기가 끝난 뒤에는 전시관을 둘러보았습니다. 전시관에서도 지부장님께서 해설을 해 주셨고, 원폭 당시 상황과 한국원폭피해자 인권운동의 역사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전시관 이후 자료실로 이동하여 원폭 관련 활자 자료들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관람을 마친 뒤에는 위령각으로 이동했습니다. 한국원폭피해자의 넋을 기리기 위해 묵념의 시간을 가지고, 김형률 선생님 추모비 앞에서 단체사진을 찍으면서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돌아가는 길에 참가자들은 “일제강제동원역사관이 부산에 있는지 몰랐는데 이번에 방문하게 되어 뜻깊었다” “한국원폭피해자 문제를 알릴 방법이 고민된다” “기록의 중요성을 알게되었다” “내년 나가사키 평발에도 참여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