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청년평화아카데미] 11/29 효순미선평화공원탐방_못다한 효순미선의 꿈, 자주로 피어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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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청년평화아카데미
[효순미선평화공원탐방] 못다한 효순미선의 꿈, 자주로 피어오르다
일시: 2025년 11월 29일(토), 오전 10시 30분 장소: 효순미선평화공원

효순미선 평화공원 평발에 참여한 청년회원들
11월 29일(토), 평통사 청년회원들이 2025 청년평화아카데미 일환으로 효순미선 평화공원 탐방을 다녀왔습니다. 참가자들은 토요일 주말 아침 충정로 사무실에 모여 자기소개 시간을 갖고, 청년회원의 발표로 효순미선 사건 개요를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효순미선 사건의 개요에 대해 발표하고 있는 청년회원
청년회원은 효순미선이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해, 사건의 과정과 평통사가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한 경과를 소개했습니다. 또한, 당시 미군들의 기만적인 태도와 불평등한 한미관계를 목도한 국민들이 촛불을 들고 분노한 과정을 돌아보았습니다. 또한, 평화공원을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부지와 공원 건립까지의 과정과 향후 기록관 건립의 계획을 공유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처음 듣는 사건인데 당시 영상을 보니 보다 생생하게 와 닿는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어서 참가자들은 효순미선 평화공원에 방문했습니다. 먼저 사건 현장 추모 표지판 앞에서 효순미선이를 기억하면 묵념을 올렸습니다. 이후 평화공원 안으로 들어가 효순미선이가 걸었던 길과 사고 당시 상황을 황윤미 서울평통사 대표가 해설을 해주었습니다.

효순미선 사건현장에서 참가자들이 묵념을 하고 있다.
먼저, 참가자들은 미군 추모비 쪽으로 이동해 미군 추모비의 기만성과 영어와 한글 추모비 문구의 차이를 보며 여전히 책임으로부터 회피하려는 미군들의 태도를 볼 수 있었습니다. 미군 추모비 뒤편에 있는 기록관 부지를 함께 둘러본 후, 공원 안쪽 변화를 보며 당시 촛불을 들었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특히 효순미선 사건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고, 효순미선이의 한을 풀어달라고 유언했던 고 허세욱 열사를 소개했습니다. 다음으로 당시 수많은 국민들이 효순미선이의 죽음에 안타까워하며 '탱크라도 구속해!'라는 피켓을 들고 나온 사진도 소개해주었습니다
2002년 효순미선 사건은 우리의 손으로 세운 시민추모비, 효순미선평화공원, 미선효순기록관건립으로 그 기억이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불평등한 한미관계를 평등한 한미관계로 만들고 이 땅의 자주, 평화, 통일을 실현하는 것은 여전히 우리의 과제라고 이야기했습니다.

효순미선평화공원에서 벽화의 의미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참가자들은 “올때마다 매번 새롭다. 처음 기억이 계속 강렬했는데 발표 준비하며 공부 다시하니 새로운 것이 많이 보였다. 앞으로도 기억을 덧칠하면 활동하겠다.”, “효순미선 사건 이후 한미관계는 더 불평등해지고 있는 것 같다. 특히 이번 팩트시트 등을 보면 사건의 의미가 점점점 더 트게 다가온다. 한미관계를 보며 다시 의미를 곱씹게 된다.”고 소감을 남겨주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