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마을의 평화, 인권, 환경, 민주주의는 '안보'라는 명분로 묵살되고, 정부와 자본의 불법과 폭력은 경악스러울 정도다. 그러나 정부가 내민 명분인 '안보'를 위해서라도 제주해군기지는 백지화 되어야 한다. 제주 강정마을에 들어서려는 해군기지는 한미일 대 북중러의 신 냉전을 가속화 시키고, 한반도를 분쟁의 한복판으로 밀어 넣을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국가안보를 위태롭게 하기 때문이다. 전 세계 평화활동가들이 경고하며 강정마을 투쟁을 지지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