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봄과 여름, 남북철도잇기 한반도 평화대행진단은 부산에서 파주까지 행진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2018년 남북이 합의한 판문점/평양선언이 허무하게 사장시키지 않도록 노동자 민중들이 함께 나섰습니다. 전국 방방곡곡에 있는 국민들 한 사람 한 사람과 눈 마주치고, 손 흔들어 인사하며 국민들의 가슴 속에 평화, 번영, 통일의 노반을 깔았습니다.

하지만 행진의 종착지인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을 앞두고 코로나가 격상되었습니다. 7월 27일 마무리하고자 했던 행진은 지금까지도 마무리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끝낼 수는 없습니다. 코로나가 풀릴 때까지 우리들의 지난 행진과 캠페인, 노동자 민중들의 바램과 다짐의 목소리, 국민들의 지지와 응원이 담긴 이 영상을 널리 알려냅시다.

아직 남북철도잇기 한반도 평화대행진은 끝난게 아니고 다시 남북통신선 복원으로 풀리고 있는 남북관계가 남북대화로 이어지고, 남북철도잇기부터 추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되면 다시 행진을 이어갑니다. 코로나 확산과 거리두기 상향으로 행진이 잠시 중단되었지만 곧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되면 남북철도잇기 대행진으로 국민들의 남북철도연결의 염원을 다시 모아 나갈 것입니다. 마지막 행진과 행사에도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