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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2026 평화홀씨마당] 미국 대사관 인근 평화행진
- 관리자 / 2026-08-15 17:26
- 30도를 오르내리기는 하나, 걱정했던 것만큼은 덥지 않은 광화문에 모여 광주 풍물패가 앞장서고 청소년들이 맨 앞줄에서 뒤따르며 평화행진을 시작하였습니다. 미 대사관 앞에서 마이크를 잡은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박태정 공동위원장은 "사드 미사일은 중동으로 반출되고 사드 레이더는 요지부동으로 남아있다. 이는 지난 10년 동안 사드가 북핵 미사일을 막기 위해 배치되었다는 주장이 거짓이었음을 그대로 보여주는 증거이자, 사드가 김천과 성주를 북한과 중국의 공격 대상으로 만들었을 뿐이라는 사실을 증명한다"라며 사드 철거를 강력히 외쳤습니다. 아울러 오는 9월 열리는 소성리 범국민대회에도 많은 이들이 함께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모퉁이를 돌아 미 대사관을 왼편으로 지날 때는 '주한미군 철수가'를 힘차게 부르며 우리의 결의를 다지기도 했습니다. '평화 만들기'의 경쾌한 노랫말에 더위와 피로를 내맡긴 채 일본 대사관 앞에 모여 다리를 쉬어가던 중, 서울평통사 회원들과 상근자, 청년들이 지난밤 정성껏 접어 얼려 온 얼음 물수건이 도착해 열기를 조금이나마 식힐 수 있었습니다. 일본 대사관 앞에서 이우성 활동가는 "오늘 7월 25일은 119년 전 이위종 열사가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참석해 을사늑약의 불법성과 일제의 침략 행위를 폭로하며 대한제국의 자주독립 의지를 세계에 알린 날"임을 상기시켰습니다. 이어 일제의 조선 침략과 강점, 반인도적 범죄 행위에 대한 일본 정부의 공식 사죄와 반성을 촉구했습니다. 또한 공공연히 핵무장을 논하는 일본의 행태에 분개를 표하며, 한·일 ACSA 체결은 일본 자위대의 한반도 및 동북아 분쟁 개입과 재침략의 길을 열어주는 것이므로 이를 반드시 막아내자고 강력히 호소했습니다.
[영상] [2026 평화홀씨마당] 행진-평화만들기 율동
- 관리자 / 2026-08-15 17:26
- [2026 평화홀씨마당] 행진-평화만들기 율동
[영상] [2026 평화홀씨마당] 행진 - 발언(일본 대사관 앞 규탄 발언/ 이우성 평통사 활동가)
- 관리자 / 2026-08-15 17:25
- 119년 전 오늘, 1907년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참석해 을사늑약의 불법성과 일제의 침략행위를 폭로하며 대한제국의 자주독립 의지를 세계에 알린 이위종 열사의 연설이 전 세계에 보도되었습니다. 이위종 열사는 “왜 한국이 희생되어야 합니까? 일본이 힘이 있기 때문입니까? 차라리 총과 칼이 당신들의 유일한 법전이라고 솔직하게 고백하십시오!”라며, 국제법 위에 군림하는 제국주의 국가들의 위선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일본은 광복 81년이 되도록 과거 조선 침략과 강점, 반인도적 범죄 행위에 대한 사죄와 반성은커녕, 역대 최대 규모의 국방예산을 쏟아 부어 중국을 겨냥한 중장거리 미사일을 배치하는 등 군사대국화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최근에는 다카이치 총리를 비롯한 고위 당국자들이 직접 나서 '핵무기를 보유하지도, 제조하지도, 반입하지도 않는다'는 비핵 3원칙마저 무력화하며 핵보유의 빗장을 풀어헤치려하고 있습니다. 일제의 불법강점과 강제동원으로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서 원폭 피해를 입었던 우리 민족 앞에서, 일본이 총과 칼을 넘어 감히 '핵'을 입에 올릴 수 있단 말입니까? 이는 한반도와 동북아, 나아가 세계에서 핵대결과 핵전쟁의 위험을 극도로 끌어올리는 위험천만한 폭주입니다! 이렇듯 일본이 평화를 내팽개치고 군국주의로 내달리며일제 침략전쟁의 전철을 밟는 그 뒤에는 바로 미국이 있습니다. 미국은 한국, 일본, 필리핀을 엮어 중국을 압박하고, 대만 분쟁 발생 시 한국과 일본의 직접 개입과 군수지원을 노골적으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를 압박하기 위해 한·일·필리핀 간 '킬 웹(Kill Web)' 구축을 주창하는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의 행보에 발맞춰, 지난 1월 일본은 필리핀과 ACSA를 체결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한·일 동맹 구축의 마지막 고리인 '한·일 ACSA' 체결을 한국에 강요하고 있습니다. 막강한 군사력을 보유한 한국과 경제력을 바탕으로 급격한 군비증강에 나선 일본을 동원해 중국을 포위·봉쇄하려는 미국에게 한·일 상호물품용역제공협정(ACSA) 체결을 통한 사실상의 한·미·일 및 한·일 군사동맹 구축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패권을 유지하고 강화하려는 오래된 숙원사업입니다. 한·일 군사동맹이 구축되면 우리나라는 미국에 이어 일본에까지 군사적으로 종속되어, 한·미·일 삼각 동맹 체제 내에서 일본의 하위 동맹국으로 편제될 것입니다. 한·일 ACSA 체결은 일본 자위대의 한반도 및 동북아 분쟁 개입과 재침략의 길을 열어주는 것입니다. 또한 미·일의 대중국 봉쇄 전략에 한국을 끌어들여 우리를 미·일의 전진 병참기지로 전락시킬 것입니다. 어찌 우리 한반도를 대중국 봉쇄의 전진 병참기지로 내줄 수 있겠습니까? 어찌 일본의 군홧발이 다시 이 땅을 짓밟게 둘 수 있단 말입니까? 우리는 결코 용납할 수 없습니다! 평화를 염원하는 우리 민중의 힘으로, 일제의 불법강점에 끊임없이 저항했던 선조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일제 불법 강점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반드시 받아냅시다. 우리 민족의 생명과 터전을 볼모 삼아 또다시 짓밟으려 하는 미·일에 맞서, 한·일 ACSA 체결을 반드시 막아내고 한·일, 한·미·일 군사동맹 구축을 저지합시다! 우리의 요구를 일본대사관을 향해 힘차게 외칩시다. -일본은 불법강점 사죄하고 배상하라! -한·일 ACSA 체결 반대한다! -한국을 전쟁으로 몰아넣는 한·미·일 군사동맹 반대한다!
[영상] [2026 평화홀씨마당] 행진 - 발언("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사드도, 핵무기도 사라져야 합니다!"/ 김천 노곡리 박태정 이장)
- 관리자 / 2026-08-15 17:25
- 안녕하십니까? 사드배치반대 김천대책위 박태정 위원장입니다. 저는 사드기지에서 가장 가까운 곳인 김천 노곡리에 살고 있습니다. 사드는 100명도 살고 있지 않은 시골의 조용한 마을 노곡리의 일상을 무너뜨렸습니다. 빛의 혁명으로 탄생한 이재명 정부가 들어서면 조금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도 가져보았습니다. 그러나 이재명 정부도 사드는 북의 핵과 미사일을 막기 위해, 우리 국가 안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말만 되풀이하면서 경찰을 동원하여 사드 기지 공사를 지금도 강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사드 미사일이 중동으로 반출되었습니다. 그런데 사드 레이더는 성주기지에서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미사일은 나가도 레이더는 요지부동인 이유가 뭐겠습니까? 그것은 소성리 사드 배치는 남한으로 날아오는 북핵 미사일을 막기 위한 것이 아니라 미국으로 날아가는 북과 중국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정보를 빨리 탐지하기 위한 것이지요. 이것은 그동안의 우리 주장이 정확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아닙니까? 그렇다면 이재명 정부는 사드 공사를 강행할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의 거짓말을 반성하고 북핵미사일을 막는 데 소용없는 사드를 빼야 하는 것 아닙니까? 우리는 미국과 이란의 전쟁에서 중동에 있는 미군기지들, 특히 사드 레이더 여러 대가 파괴되는 모습을 똑똑히 지켜보았습니다. 그렇다면 한반도와 동북아에서 전쟁이 나면 성주와 김천이 북한과 중국의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 아닙니까? 이번 중동전쟁을 보면서 소성리 사드기지가 얼마나 위험천만한 지 실감했습니다. 정말이지 사드가야 평화가 온다는 말의 의미를 절실히 깨닫고 있습니다. 저를 비롯해서 노곡리 주민들은 미국은 한국전쟁에서 우리를 구해주었고 북한으로부터 우리를 지켜주는 우방이라 믿어왔습니다. 하지만 사드를 통해 미국의 본모습을 확실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번 중동전쟁을 통해서 미국과 주한미군은 우리를 지켜주는 존재가 아니라 평화를 위협하고 전쟁을 불러들이는 존재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미국은 세계 곳곳의 약소국을 침략하면서 글로벌 갈취를 일삼고 있고, 주한미군을 중국 봉쇄에 불법적으로 동원할 뿐만 아니라 한국군까지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한반도에서 분단과 대결을 조장하고 자기 나라의 잇속만 챙기는 미국은 더 이상 우리 편이 아닙니다. 미국이 핵무기로 사드로 우리를 지켜준다는 거짓말에 더 이상 속아서는 안 됩니다. 미국과 북이 핵과 핵으로 맞서고 있는 이 나라에서 핵전쟁이 터지면 그 누구도 살아남지 못할 것입니다.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사드도, 핵무기도 사라져야 합니다. 지금도 매주 화요일, 목요일 소성리 진밭교에서, 매주 일요일에는 김천역 광장에서는 사드기지 공사 중단과 사드철거를 위한 평화행동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많은 주민들이 사드투쟁에 대한 관심이 줄어드는 것 같아 속상하기도 하지만 투쟁을 포기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사드 투쟁을 포기해 버리면 소성리를 미국으로부터 영영 되찾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10년 동안 그 어떤 국가 폭력도 견디면서 평화를 잃지 않고 싸워온 것입니다. 우리 성주와 김천 주민들은 포기하지 않고 사드를 뽑아내고 평화를 심는 그날까지 끝까지 싸울 겁니다. 김천과 소성리에 자주 찾아와 주시고 더 많은 힘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9월에 개최되는 소성리 범국민 평화행동에 평통사 회원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영상] [2026 평화홀씨마당] 평화홀씨마당 해외 연대메세지 및 서울 원폭국제민중법정 론칭 영상
- 관리자 / 2026-08-15 17:24
- 이 영상은 서울 원폭국제민중법정의 성공적인 개최와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을 지지하는 해외 평화활동가들의 연대 메시지와 서울 원폭국제민중법정 개최를 선포하는 영상입니다. 미국의 반전단체 '월드 비욘드 워(World BEYOND War)'의 조셉 에서티어(Joseph Essertier)는 "미국의 원폭 투하가 불법이라는 점뿐만 아니라, 과거 일본이 저지른 불법 식민 지배의 범죄에 대해서도 일본인들에게 다시금 상기시켜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후쿠이 토모키 뉴욕대 인류학과 교수는 "원폭국제민중법정은 제국주의에 맞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연대의 힘을 만들어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원폭국제민중법정에 함께하는 모든 분이 평통사의 활동이 지닌 중대한 의미를 꼭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원폭국제민중법정 공동코디네이터인 브래드 울프(Brad Wolf) 변호사는 "한 사람의 미국인으로서 이번 법정에 참여하는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80여 년 전 일어난 사건의 사실과 진실을 밝힘으로써 세계 평화와 화해를 향해 나아가는 소중한 노력의 일환이기 때문"이라고 참가 소회를 밝혔습니다. 멜리사 파크(Melissa Parke) 핵무기폐기국제운동(ICAN) 사무총장은 "이러한 뜻깊은 노력을 열렬히 성원하며, 이번 민중법정이 전 세계적인 핵무기 폐기 운동을 끌어내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면서 "과거의 잘못을 있는 그대로 인정할 때 비로소 비극의 재발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피스액션 뉴욕'의 마가렛 엥겔(Margaret Engel)은 "한국인 원폭 피해자의 정의 실현은 뒤늦게 알게 된 과제였지만, 뉴욕에서 펼치는 평화운동에 이 의제를 담기 시작한 이후 제게 가장 소중한 사명이 되었다"라며 "민중법정은 세계 역사의 결정적 시점에 열리는 매우 중요한 행사가 될 것이며, 이 뜻을 미국의 다른 평화단체들과 정치인, 지도자들에게도 적극 알려 나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끝으로 미국 연합감리교회(UMC) '교회와 사회 총회'의 콜린 무어(Coleen Moore)는 "민중법정은 미국의 원폭 투하가 불법이었음을 선언하고, 한국인 피해자들이 오늘날까지도 정의를 구현받지 못했다는 사실을 공식 인정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대한 의미를 지닌다"고 짚었습니다. 이어 "한국전쟁이 끝나지 않은 현실과 한반도의 긴장 고조 속에 평화와 정의를 모색하는 일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미국 정부가 원폭 투하에 대해 공식 사죄하고 평화협정을 체결해 지속 가능한 평화를 구축하도록 요구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고 강조하며 오는 11월 민중법정에서 만날 것을 호소했습니다.
[영상] [2026 평화홀씨마당] 2부 전체 - 춤, 퍼포먼스, 청년 난타
- 관리자 / 2026-08-15 17:23
- 평화홀씨마당 2부는 하현화 무용가와 대구·부산·보령· 논산·부천· 인천 지역 회원들의 무대, 청소년들의 평화 메시지, 그리고 청년들의 난타 공연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먼저 펼쳐진 춤공연은 확장억제가 불러온 핵 대결과 공멸의 위기, 그리고 '칼끝 위의 평화'를 표현했습니다. 앙상하고 뾰족한 나뭇가지를 손에 든 채 펼쳐지는 춤동작은, 자칫 제2의 히로시마가 될 운명 앞에 선 한반도의 위태로운 현실을 형상화하는 듯했습니다. 스크린 속 거대한 항공모함과 전투기, 잠수함의 굉음을 뚫고 무대 위로 대형 모형 탱크가 올라서자, 소성리 사드 철회 투쟁을 일궈온 이석문 회원이 탱크 앞을 가로막아 섰습니다. 이어 다른 회원들이 "전쟁 반대" 피켓을 펼쳐 들었습니다. 2006년 만리포 투쟁 영상 속 모습 그대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전쟁 연습을 막아내겠다는 결의가 소태산홀 안을 뜨겁게 채웠습니다. 이어 청소년들이 무대에 올라 "우리는 전쟁이 아닌 서로의 손을 잡는 평화, 핵 없는 평화를 원한다"라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청소년들이 탱크 위로 올라가 꽃을 꽂자, 꽃을 든 지역 대표들과 회원들이 무대 위로 올라와 마침내 탱크를 평화의 꽃으로 가득 뒤덮었습니다. 이들은 "무기로는 평화를 구할 수 없다!", "군비를 줄이자!", "전쟁을 끝내고 평화에 살자!", "억제의 굴레에서 벗어나자!", "핵무기가 우리를 끝내기 전에 우리가 핵무기를 없애자!" 등의 구호를 힘차게 외쳤습니다. 무대 위 열기에 참가자들 모두 환호성을 질렀으며, 출연진이 무대를 내려갈 때까지 뜨거운 박수가 이어졌습니다. 이어 무대가 바뀌고, 9명의 청년이 난타 공연을 시작했습니다. 힘찬 북소리와 몸짓에 맞춰 "피스! 피스! PEACE! PEACE!"를 소리 높여 외쳤습니다. 객석의 회원들 역시 피켓을 든 채 난타 리듬을 함께 따라 하며 호응했습니다. 연습 과정을 담은 사진 속에서는 발랄하고 한껏 장난스럽던 청년 회원들이었지만, 암전된 무대 위에 북을 놓자 이내 진지하고 장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한반도를 넘어 세계로 울려 퍼지는 이들의 힘차고 생생한 평화의 북소리에, 참가자들은 뜨거운 함성과 긴 박수로 화답했습니다. 00:00~06:04 춤 공연 06:04~11:54 퍼포먼스 11:54~16:31 청년 난타
[2026 평화홀씨마당] 정세영상
- 관리자 / 2026-08-15 17:22
- [2026 평화홀씨마당] 정세영상
[2026 평화홀씨마당] 1부 '김형률' 낭독극 - 삶은 계속되어야 한다
- 관리자 / 2026-08-15 17:22
- [2026 평화홀씨마당] 1부 '김형률' 낭독극 - 삶은 계속되어야 한다
[영상] [2026 평화홀씨마당] 스트릿 댄스팀 '일브로' - '새야 새야 파랑새야'
- 관리자 / 2026-08-15 17:21
- 민중을 상징하는 녹두꽃, 외세와 전쟁 및 핵무기를 상징하는 파랑새를 통해 민중의 저항과 정의, 평화를 향한 의지를 담아낸 무대였습니다. "새야 새야 파랑새야" 노랫말이 흘러나오는 흑백 영상을 배경으로, 6명의 춤꾼들은 슬프면서도 힘차고 숨가쁘게 이야기하듯 춤을 몰아쳤습니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그만큼 강렬한 여운을 남겼습니다.
[영상] [2026 평화홀씨마당 인사말] "평화는 언제나 양심의 실천,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의 헌신에서 시작되었습니다."(김희헌 목사)
- 관리자 / 2026-08-15 17:20
- 존경하는 평통사 회원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께 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서울평통사 회원이자, 효순미선평화공원사업위원회 대표로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평화공원사업위원회는 효순미선 기록관 건립을 위해 뜻을 모아왔습니다. 이 일을 해 온 지난 몇 년간 어려움도 있었지만, 이 기록관이 전쟁과 군사주의로 물든 우리 세계를 씻고, 생명과 평화를 지키며 다음 세대와 연대하는 기억의 공간이 될 것을 믿기에 서로 힘을 모아왔습니다. 이 뜻깊은 일에 평통사 회원들께서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함께해 주셨습니다. 평화운동에 꼭 필요한 연대의 가치를 몸소 보여주신 여러분께, 사업위원회를 대표하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오는 11월에 평통사가 또 하나의 매우 뜻깊은 역사를 만들어 갑니다. 한국인 원폭 피해자를 위한 국제원폭민중법정이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열립니다. 저는 이 민중법정을 생각할 때마다, 성서의 예언자들이 말하는 역사의 정의가 이루어지는 방식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그것은 평화란 낮은 곳에서 시작되며, 정의란 잊혀진 사람들의 목소리를 기억하는 일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입니다. 1945년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서 수많은 한국인이 원폭의 희생자가 되었습니다. 식민지배의 고통 위에 핵폭탄의 참상이 덧씌워졌지만, 그들의 아픔은 오랫동안 잊혀 왔습니다. 이번 민중법정은 그 침묵을 깨는 자리입니다. 피해자들이 자신의 삶을 증언하는 주체가 되고, 국제법의 언어로 핵무기의 비인도성과 원폭 사용의 책임을 묻는 자리입니다. 이것은 단지 과거를 판단하는 법정이 아니라, 미래를 향한 양심의 법정입니다. 더욱이 오늘의 세계는 다시 핵전쟁의 위험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한반도 역시 그 위협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그렇기에 이번 민중법정은 ‘어느 누구도 다시는 핵무기의 희생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인류의 양심을 일깨우며, 한반도 평화를 향한 소중한 실천의 자리입니다.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이 이 뜻깊은 행사에 함께하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장소를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번 민중법정이 피해자들의 존엄을 드러내고,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평화를 향한 희망을 널리 전하는 자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습니다. 평통사 여러분. 오늘 함께하는 이 평화홀씨마당에 참여하며, 그 이름이 참 아름답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홀씨는 작습니다. 바람을 타고 어디로 날아갈지 알 수 없을 만큼 연약해 보입니다. 그러나 생명을 품은 홀씨 하나가 땅에 떨어지면, 숲을 이루고 세상을 바꿉니다. 예수님도 하나님의 나라는 겨자씨 한 알과 같다고 했습니다. 평통사가 그 겨자씨입니다. 평화는 언제나 양심의 실천,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의 헌신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바로 한반도와 인류의 평화를 심는 홀씨입니다. 저는 여러분이 뿌리는 이 씨앗이 평화의 숲을 반드시 이루게 할 것으로 믿습니다. 오늘 이 대회가 서로를 격려하고 다시 용기를 얻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저의 인사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영상] [2026 평화홀씨마당 주제발언] ‘빛의 혁명’ 완수와 자주·평화·통일로 나아가자!한반도 평화협정과 북미 불가침조약 체결로 한반도 비핵화를 달성하자!
- 관리자 / 2026-08-15 17:20
- ‘빛의 혁명’ 완수와 자주·평화·통일로 나아가자!한반도 평화협정과 북미 불가침조약 체결로 한반도 비핵화를 달성하자!
[평통사 회원의 목소리] 평화통일의 여정에 함께 해주세요
- 관리자 / 2026-06-19 14:26
- [평통사 회원의 목소리] 평화통일의 여정에 함께 해주세요
[합창 영상] 미선효순 추모곡 '반딧불이의 노래'
- 관리자 / 2026-06-17 16:24
- 공식적으로 헌정하는 미선효순 추모곡 “반딧불이의 노래” "애기똥풀 가득핀 생일잔치 가던 길 행복한 꿈 푸른 꿈 부서져버렸네 남겨진 신발 한 짝 품에 안을 때면 반딧불 날아올라 나를 감싸네 반딧불 빛으로 어둠을 몰아내 자주평화의 꿈들이 온 세상을 채우네 이룰게 너희 꿈 잊지 않을게 손에 손 꼭 잡고서 촛불을 밝힐게 이룰게 너희 꿈 모두 노래해 자주의 노래를 평화의 노래를"
[영상] “무기와 힘으로 평화를 이루겠다는 정책은 결국 전쟁으로 이어진다는 것이 역사의 교훈”(미선효순 24주기 추모제 인사말 / 효순미선평화공원사업위원회 대표 김희헌)
- 관리자 / 2026-06-17 16:23
- “무기와 힘으로 평화를 이루겠다는 정책은 결국 전쟁으로 이어진다는 것이 역사의 교훈” 효순미선평화공원사업위원회 대표 김희헌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오늘로 스물네 번째,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우리는 두 소녀의 이름을 다시 부릅니다. 이름을 부른다는 것은 잊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기억하겠다는 다짐입니다. 기억하고 다짐하는 것은 오늘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 어떤 세상을 만들 것인지를 묻는 일입니다. 24년 전, 효순과 미선은 이곳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꽃처럼 피어난 두 소녀가 생일잔치 가는 길에 거대한 군사체제의 희생자가 되었습니다. 그날 이후 우리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인간의 생명보다 더 중요할 수 있을까?어떤 국가도, 어떤 군사력도, 어떤 이념도 사람의 생명 위에 설 수는 없습니다. 효순과 미선의 죽음은 그 사실을 가르쳐 주었습니다.오늘 우리는 또 다른 질문 앞에 서 있습니다. 24년이 지난 지금 세상은 과연 더 평화로워졌는가? 안타깝게도 우크라이나에서, 가자지구와 중동에서, 그 밖의 많은 전쟁터에서 시민들과 어린 생명이 쓰러지고 있습니다. 힘 있는 나라는 더 강한 무기를 만들고, 서로를 적으로 규정하며, 대결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한반도 역시 평화보다는 적대의 길이 커지는 시대를 지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주한미군 사령관은 미육군전쟁대학에서 한 연설에서, “시진핑이 아침에 일어나 동쪽을 바라볼 때 가장 먼저 보는 것 중 하나가 오산공군기지와 평택미군기지라고 상상해 보라.”라고 말했습니다. 동맹이라는 이름으로 한국을 자신들의 패권에 동원하는 현실을 잘 보여주는 말이었습니다. 효순과 미선의 죽음을 불러온 주한미군과 한미동맹지난 6월 1일 대전의 한 무기제작(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장에서 폭발이 일어나 7명이 죽고 다쳤습니다. 방위산업을 국가전략산업이요 성장 동력으로 여기는 현 정부에 대한 경고는 아닐까요? 무기와 힘으로 평화를 이루겠다는 정책은 결국 전쟁으로 이어진다는 것이 역사의 교훈입니다. 전쟁과 분단의 고통을 안고 있는 우리는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세계의 평화를 선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가 이 자리에 모인 이유는 바로 그것 때문입니다. 효순과 미선이 남긴 교훈을 따라 평화의 길을 함께 열어가려는 것입니다. 죽음이 마지막이 될 수 없도록 기억하고, 대결이 마지막 선택이 되지 않도록 평화를 열어가자는 것입니다. 효순과 미선은 우리에게 그 길을 열어주었습니다. 두 사람을 기억한 수많은 촛불 속에서, 평화를 꿈꾸는 청소년의 마음에서, 전쟁에 반대하는 시민의 양심에서, 그리고 이 공원을 찾는 우리의 염원에서 효순과 미선은 평화의 불꽃으로 살아 있습니다. 24주기 추모제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이 평화공원은 슬픔을 기억하는 장소를 넘어서, 평화를 배우고 희망을 키우는 공간이 되게 해주셨기 때문입니다. 이 평화공원과 내년에 지을 기록관을 찾을 미래의 사람들이 훗날 이렇게 말하기를 바랍니다. “효순과 미선을 기억한 사람들이 있었기에 더 평화로운 세상에서 살게 되었다.”라고. 여기 모인 우리가 함께 걷는 발걸음이 전쟁이 없는 자주 평화의 세상을 여는 축복의 발걸음이 되기를 바라며, 말씀을 마칩니다.
[해외 연대 메시지] 미국 평화재향군인회 수잔 쉬날 의장의 추모 편지(대독 미국 장로교회 한국 선교사 커트 에슬링거 목사)
- 관리자 / 2026-06-17 16:23
- 효순미선평화공원 24주기 추모식에 보내는 공개편지 한국의 친구분들께, 재향평화군인회(Veterans For Peace, VFP)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대표적인 참전 예비역 군인 단체로서, 미국이 해외에서 벌이는 군사적 개입과 활동에 반대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6월 13일, 효순·미선 평화공원에 모여 두 한국 소녀의 비극적인 죽음 24주기를 추모하는 모든 분들께 따뜻한 인사를 전합니다. 또한, 효순이와 미선이의 유가족 및 친구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1950~1953년의 참혹한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우리 단체 회원 중 일부는 최근 세상을 떠났습니다. 우리에게는 여전히 정전 협정 이후 한국에 주둔했던 회원들도 남아 있습니다. 우리의 군 복무 이력 때문에 두 어린 한국 소녀의 이른 죽음은 우리를 더욱 슬프게 합니다. 미국 정부가 평화협정을 체결하고 모든 주한미군을 철수시킴으로써 한국에서의 전쟁을 끝냈더라면 이 비극은 피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1953년 정전 협정 체결 후 1958년 말까지 거의 모든 외국군이 한국을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오늘날까지 미국이 여전히 약 3만 명의 병력을 한국에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에 우리는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지난 6월, 우리는 두 명의 VFP 회원을 추모식에 참석하게 했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통해 효순미선평화공원의 역사와, 두 학생의 죽음 이후 정의를 위해 일어났던 한국 국민들의 촛불 운동, 그리고 두 소녀를 기리기 위한 '기록관' 건립을 위한 여러분의 노력을 전해 들었습니다. 우리는 그러한 기록관이 중요한 평화 교육 센터의 역할을 할 것이라 믿으며, 그 건립을 전적으로 지지합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지난 1년 동안 미국에서 기록관 프로젝트를 위한 모금 활동을 해왔습니다. 오늘 여러분께 그동안 모은 5,000달러를 곧 전달할 예정이라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쁩니다. 우리의 이 작은 정성이 여러분과 한국 국민들에게 힘이 되어 2027년에 기록관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수되기를 희망합니다. 우리는 효순이와 미선이의 영원한 평화를 기원하는 여러분의 기도에 함께합니다. 두 소녀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는 우리 자신 뿐만 아니라 한국과 미국의 다음 세대를 위해서도 한반도의 정의와 평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효순·미선이여 영원하라! 끝나지 않은 한국전쟁을 지금 당장 끝내라! 연대의 마음으로, 수잔 쉬날 의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