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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12. 4] 덕수궁 터 미대사관 신축 불법 강행 정부 규탄 기자회견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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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압력 따라 덕수궁 터 유린하는 정부당국 규탄 긴급 기자회견이 12월 4일 오전 11시 정부종합청사 후문 앞에서 진행되었습니다.


▲ 덕수궁 더 미대사관·아파트 신축반대 시민모임은 덕수궁 터에 미대사관 신축을 강행하려는
정부를 규탄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4일 오전 정부종합청사 후문 앞에서 진행했다.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덕수궁 더 미대사관·아파트 신축반대 시민모임 주최로 열린 이 기자회견은 천준호 공동집행위원장(KYC 서울 대표)의 사회로 시작되었습니다.

사회자의 기자회견 취지 설명에 이어 기자회견문을 강찬석 공동집행위원장(문화연대 문화유산위원장), 황평우 집행위원(민족문화유산연구소장), 유영재 공동집행위원장(자통협 사무처장)이 연이어 낭독하였습니다.

▲ 강찬석 공동집행위원장(문화연대 문화유산위원장), 황평우 집행위원(민족문화유산연구소장),
유영재 공동집행위원장(자통협 사무처장)이 연이어 기자회견문을 낭독했다.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정부의 (덕수궁 터 미대사관) 신축 허용 방침은 초법적 행위이며 문화재위원회를 향한 부당한 압력"이라고 지적하면서 문화유산 보존 정책을 스스로 포기하는 청와대와 정부를 강력히 규탄하였습니다. 참가자들은 또 청와대와 정부는 부당한 정치논리와 외교논리를 개입시키지 말아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하면서 '문화재 보존의 문제'를 '문화재 보존의 시각'에서 보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였습니다. 또한 문화재위원회에 대한 압력을 즉각 중단하고 문화재보호법을 무시하는 초법적인 신축 허용 방침의 철회를 촉구하였습니다.

시민모임은 덕수궁터 미대사관 신축을 강행을 막기 위하여 정부의 문화재위원에 대한 부당 압력을 감시하고 문화재위원들에게 우리 의견을 전달하는 한편, 시민모임 홈페이지를 부분 개편하여 인터넷을 중심으로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고 문화예술계 등 각계의 힘을 모으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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