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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1. 13] 제52차 미대사관 반미연대집회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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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기지 20만평 잔류부지 제공 반대! 평택 미군기지 신설확장 반대! 스토리사격장 불법공사 중단 촉구! 맥팔랜드 즉각 구속 촉구! 제52차 반미연대집회가 13일 오후 2시 광화문 열린시민공원에서 개최되었습니다.


▲ 오랜만에 찾아온 강추위에도 아랑곳않고 집회에 모인 약 50여 명의 참가자들이
용산미군기지 20만평 제공 반대와 미군기지 신설확장, 맥팔랜드의 구속 등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불평등한소파개정국민행동 상임대표이신 문정현 신부, 홍근수 평통 사 상임대표·변연식 공동대표·진관 공동대표·강순정 고문, , 50여명이 집회에 참가하여 인천평통사 유한경 부장의 사회로 집회를 시작하였습니다.


▲ 굴욕적인 용산기지이전협상을 꼬집은 대형 플래카드가 눈에 띈다.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첫 번째 정치연설로 평통사 홍근수 상임대표는 "용산미군기지 이전협상은 처음부터 미국에 굴욕적이고 일방적인 강요에 의해 진행된 것임으로 원천 무효고 전면 재협상 해야한다."라 고 주장하시고, 또한 "미국의 요구에 따라 진행되는 것인 만큼 한국정부가 이전비용이나 대 체부지를 제공하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번회의에 참가하는 국방부와 협상단이 20만평의 잔류부지를 주겠다는 굴욕적인 협상안을 갖고 떠나는 모습을 보며 우리 국민은 전혀 안중에 없는 사대매국의 극치"라고 강력히 규탄하며 "온 국민의 힘 을 모아 굴욕적인 용산기지 이전 협상을 중단하고 굴욕외교을 펼친 차영구 국방부정책실장 과 위성락 외통부 북미국장을 즉각 파면하고 전면재협상을 관철시켜나가자"고 밝히셨습니 다.


▲ 스토리사격장에 설치되어 있는 경고문을 패러디해서 만든 피켓에는
불법적인 미군사시설물의 건설을 규탄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두 번째 정치연설은 주한미군이 불법적인 대규모 종합훈련장 신설공사를 강행하고 있는 파 주 스토리사격장 지역 주민이신 파주녹색환경모임 자연생태국장 우경복 선생님이 해주셨습 니다. 우경복 자연생태국장은 "지금 미군의 불법적인 공사로 인하여 환경이 파괴되고 있고, 스토리 사격장 안에 농지를 갖고 농사로 생계를 이어가는 주민들의 재산권과 생존권에 심각 한 위협을 받고 있다."라고 실정을 말하고. "미군의 공사지역이 민통선 안쪽이라 출입증이 없으면 들어가지 못해서 실제적으로 미군의 행태를 알기 어렵지만 끝까지 투쟁해서 불법공 사를 막아내겠다"며 적극적인 연대 투쟁을 호소하였습니다.

규탄발언으로 평통사 이형수 기지협정팀 국장은 "미국은 한반도와 동북아에서의 군사패권 강화를 위해 진행되고 있는 주한미군재배치를 추진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 평택에 320만평 에 달하는 미군기지를 확장하려고 하고 있다"며 "미국의 패권전략을 위해 피땀흘려 가꾸어 온 평택 지역 주민들의 농토를 내줄 수 없다"고 강력히 규탄하고 "현재 평택 팽성읍 지역 주민들은 지난 12월 22일부터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농성을 진행하여 강제수용을 하려고 하는 국방부에 맞서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며 평택 미군기지 확장반대 투쟁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호소하였습니다.


▲ 오만한 주한미군 당국은 한국 사법부의 판결을 부정하며 신병인도 요청을 거부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걸고 반드시 맥팔랜드를 구속처벌해야 할 것이다.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이어서 이형수 국장은 난 1월 9일 한국 법원으로부터 한강에 독극물을 방류한 혐의로 징역 6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맥팔랜드에 대해 주한미군이 한국 법원의 판결을 부정하며 신병인도 요청을 거부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한국의 사법주권과 국민의 자존심을 걸고서 우리는 반드 시 맥팔랜드를 처벌해야 한다"며 "향후 범국민적인 투쟁을 통해 주한미군을 규탄하는 투쟁 을 전개하여 신병인도를 관철시키자고 호소하였습니다.

결의발언으로 고대 학생은 "학생들이 지금 진행되고 있는 용산기지 전면 반환, 스토리 사격 장 불법공사 중단, 맥팔랜드 처벌 투쟁에 앞장서겠다."라고 결의를 밝혀 주었습니다.

다음으로 미래한미동맹회의에 대한 향후 투쟁을 공유하였습니다.(공지사항 참조)


▲ "우리는 새해에도 용산 미군기지 이전 전면재협상과 맥팔랜드의 처벌,
스토리사격장 공사 즉각 중단을 위한 투쟁을 계속함으로써
민족자주와 한반도 평화에 대한 우리 국민의 염원을 받들어 나갈 것임을 귀하에게 분명히 밝혀둡니다"
김제복 수사가 부시에게 보내는 항의서한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마지막 순서로 김제복 수사님이 항의서한을 낭독하였습니다..(활동소식-논평/성명/보도자료참조)

참가자들은 올 해 첫 반미연대집회를 힘차게 마치고 이후 반미투쟁을 결의하면서 미대사관 을 향해 함성을 외치고 모든 순서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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