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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2. 14] '미래한미동맹 7차회의' 규탄 이틀째 농성과 기자회견 보고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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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욕적인 용산기지 이전협정 가서명 반대와 전면재협상 촉구'를 위한 농성을 오늘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국방부 민원실 앞에서 진행했습니다.

▲ '미래한미동맹 정책구상 7차회의'가 열리고 있는 국방부 앞에서
굴욕적인 회의를 규탄하는 농성이 이틀째 계속되었다.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농성에는 홍근수 평통사 상임대표, 진관 평통사 공동대표, 강순정 평통사 고문, 홍석영 주미철본 대표, 서순정 통일광장 선생님, 우경태 한국민족청년회 집행위원장 등과 서영석 서울평통사 대표와 회원들, 주정숙 부천평통사 대표와 회원들, 평통사 본부 실무자, 인천공대 학생 등 약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힘차게 진행되었습니다.
농성에 참가한 참가자들은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구호와 함성을 지르며 힘차게 투쟁을 전개하였습니다. 참가자들은 한미당국이 굴욕적인 용산기지 이전 협정 가서명에 서명하지 못하도록 온 힘을 다바쳐서 투쟁을 할 것이라는 결의를 다졌습니다.

농성 참가자들은 오후 3시부터 국방부 정문 앞에서 제7차 '미래 한미동맹 회의' 결과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하였습니다. 이 기자회견에는 권오헌 양심수후원회 회장, 최창준 민주노동당 서울시지부 자통위원장, 이해남 강동을·이상훈 서대문을 민주노동당 위원장 등과 민주노동당 당원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
참가자들이 국방부 정문 앞에서 힘차게 투쟁을 전개하고 있던 오후 3시30분 한미당국은 제7차 미래한미동맹 회의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한미당국은 굴욕적인 용산기지 이전협정에 가서명키로 하였지만 협상에 실패했다는 밝혔습니다.

▲ 협상이 난항을 겪어 용산기지 이전협정 가서명에 실패하였다는
발표를 듣고 함성을 지르고 있다.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이에 참가자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힘차게 투쟁했던 보람을 느끼면서도 한편, 더욱 더 국민적 힘을 모아 굴욕적인 용산기지 이전 협상을 중단시키고 '이전비용 한국부담과 평택 대체부지 제공'없는 전면재협상을 쟁취하기 위해서 힘차게 투쟁할 것을 결의하며, 투쟁을 정리하였습니다.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고생하신 농성 참가자 여러분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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