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5/09] "굴욕협상 중단 및 전면 재협상 촉구" 농성 해단식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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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8일 오후 12시 30분 정부중앙청사 후문에서 농성 해단식을 진행하였습니다.
오전 11시부터 농성을 진행하였고 서울, 인천, 부천 평통사 회원들과 홍근수 상임대표, 변연식 공동대표 등 20여명이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국방부 앞에서 8차 미래한미동맹회의 규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회담결과가 너무나 미약하게 알려져 부득불 기자회견을 급히 연기하고 농성 해단식으로 대체했습니다.
▲ 지난 달, 27일부터 '굴욕적인 용산협상의 중단과 전면 재협상'을 촉구하며 10일 가까이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진행한 농성이 8일 회의가 끝남에 따라 해단식을 하며 마무리됐다.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이형수 미군문제팀 부팀장의 사회로 시작된 해단식에서 참여자들은 "굴욕적인 용산협상 중단하라", "국민의사 반영하여 처음부터 다시하라"며 힘차게 구호를 외쳤습니다.
홍근수 상임대표는 여는 말씀을 통해, "농성을 바람이 부나 비가 오나 한 것은 굴욕협상을 반대하는 국민들의 뜻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이런 국민들의 의사를 협상에 반영해야한다"며 국민들의 뜻이 반영되어 굴욕협상이 중단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력하게 주장하시었습니다.
이어 미군문제팀 장도정 부장의 경과과정 발표에서 "2인 켐페인, 자전거 1인시위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국민들을 만났다. 2000여명의 서명과 50여만의 모금이 모일 정도로 국민들의 반응은 뜨거웠다"며 회상하며 이후 투쟁을 더 힘있게 벌여나가자고 말씀하셨습니다.
▲ 지역 평통사 동지들이 소감과 투쟁결의를 밝히는 모습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 지역 평통사 동지들이 소감과 투쟁결의를 밝히는 모습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그리고 각 지역 평통사에서 한분씩 나오셔서 소감과 투쟁결의를 밝혔습니다.
서울 최문희 사업1부장, 부천 주정숙 공동대표, 인천 조승현 미군기지팀장님은 한결같이 힘있게 싸워왔던 것을 떠올리며 더 열심히 싸워나가자고 투쟁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서울 최문희 사업1부장, 부천 주정숙 공동대표, 인천 조승현 미군기지팀장님은 한결같이 힘있게 싸워왔던 것을 떠올리며 더 열심히 싸워나가자고 투쟁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이어 유영재 사무처장은 8차회의 결과 발표에서 "용산기지 이전 비용과 관련하여 긴밀한 협의를 통해 추가적인 의견의 접근을 이루었다. 양측은 새로운 합의서의 조속한 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기로 하였다"는 국방부 보도자료를 인용하며 "가서명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협상자체가 이전비용을 전액 한국이 지불한다는 전제에서 출발하였다"고 굴욕협상 중단을 촉구했으며, "처음으로 외통부 조약과장이 참여한 것은 협상을 마무리 지려는 것"으로 국민들의 의사를 충분히 반영하여 굴욕협상을 처음부터 다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 농성해단식 결의문을 변연식 공동대표가 낭독하고 있다.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 농성해단식 결의문을 변연식 공동대표가 낭독하고 있다.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변역식 공동대표님은 "이번 회의(8차회의) 결과는 한미 양국이 다음 회의에서 협상 타결을 강행하기 위해 국민 여론 조작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우리는 (8차회의)결과를 강력히 규탄하며 이를 무효화하고 전면 재협상을 이뤄내기 위한 투쟁을 더욱 강력히 벌여나갈 것이다"라는 요지의 투쟁 결의문 낭독이 있었습니다.
"이에 우리는 (8차회의)결과를 강력히 규탄하며 이를 무효화하고 전면 재협상을 이뤄내기 위한 투쟁을 더욱 강력히 벌여나갈 것이다"라는 요지의 투쟁 결의문 낭독이 있었습니다.
정부중앙청사 문 앞까지 이동하여 우리의 요구를 정부관계자들에게 구호로 알려나갔습니다.
이후 더 큰 투쟁을 준비할 것을 결의하며 중앙청사를 향한 힘찬 함성으로 해단식을 정리했습니다.
이후 더 큰 투쟁을 준비할 것을 결의하며 중앙청사를 향한 힘찬 함성으로 해단식을 정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