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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27] [4/27]용산 집중투쟁 선포 결의대회 보고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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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미군기지 이전협상을 위한 8차 미래한미동맹회의에 즈음하여 "굴욕적인 용산기지 이전협상 반대" 집중투쟁 선포 결의대회 및 농성을 시작하였습니다.

비가 내리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각 지역평통사 회원들과 홍근수 상임대표, 변연식, 진 관 공동대표, 민주노동당 이정미 본부장, 평택대책위 김혁필 사무국장이 참석하였습니다.
선포 결의대회는 평화군축팀 이경아 부장의 사회로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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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굴욕적인 용산 미군기지 이전협상 중단하고 전면 재협상하라!"
용산미군기지 이전협상을 위한 8차 미래한미동맹회의에 즈음하여
평통사는 "굴욕적인 용산기지 이전협상 반대" 집중투쟁 선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여는 말씀으로 홍근수 상임대표는 "용산기지 이전협상은 이전비용 문제 뿐만 아니라 대체부 지 문제 등 많은 독소조항으로 이루어져 있어 정상적인 국가간의 조약이라고 볼 수 없는 최 악의 불평등 조약이다." 라고 강조하면서 "굴욕적인 용산기지 이전협상은 중단 되어야 하며, 전면 재협상 하여야한다." 고 촉구하였습니다.
첫 번째 연설로 미군문제팀 김판태 부팀장은 "미국 국방부 자신이 용산기지의 시설대체가치 를 불과 13억 달러로 산정하고 있는데 우리정부는 이전비용을 30억달러에서 40억 달러로 추 산하고 있는 점에서 굴욕적이고, 불평등하게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규탄하면서 "용산 협 상에 주한미군 감축계획을 반영해야 하며, 그에 따른 용산 미군기지는 기존 미군기지로의 축소통폐합이 되어야 하고, 이전 비용도 최소화 해야 한다."라고 주장하였습니다.
두 번째 연설로 민주노동당 이정미 본부장은 "정부가 국방정책에서는 이라크파병을 강행하 고 외교정책에서는 굴욕적으로 용산기지 이전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비판하면서 "민주 노동당이 정부의 잘못돤 국방정책과 외교정책을 바로잡는 역할을 하겠다."라고 결의를 밝혀 주셨습니다.
세 번째 연설로 평택대책위 김혁필 사무국장은 "평택 주민들은 미군기지 신설확장에 강력히 반대하고 투쟁하고 있다."라고 전하면서 "5월 29일 평택 아시아 민중과 함께하는 페스티발 을 온 국민이 함께 만들어 나가자"라고 호소하였습니다.
이어 장도정 부장이 향후 투쟁계획을 설명하였습니다.
마지막 순서로 선언문을 변연식 공동대표가 낭독하였습니다.. 주요내용으로 '미국에 백지수표를 주는 굴욕적인 이전협상을 즉각 중단하라!' '대미 군사적 종속을 심화시키는 용산기지 이전 협상을 중단하라!' '정부는 더 이상 국민을 기만하지 말고 재협상에 나서라!'
선언문 낭독을 마치고 참가자들은 고건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선언문을 전달하기 위해 정부 중앙청사로 향했습니다. 이에 전경들이 앞을 가로 막았고..참가자들은 굴욕적인 용산기지 이 전협상 중단의 구호를 외치고 각 지역 평통사의 결의발언을 했습니다. 또한 홍근수 상임대표, 진관 , 변연식 공동대표, 김판태 부팀장을 대표로 정부중앙청사 1층 상담실에서 국무총리 비서실 민정비서관실 민원업무 담당자에게 선언문을 전달하였습니다..
선포 결의대회를 마치고 외교통상부 앞에서 농성을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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