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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6/17] [보고]제57차 미대사관 반미연대집회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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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감축 반영한 용산기지 이전 재협상 촉구!
전력증강 없이 주한미군 감축 촉구!
한반도,동북아 평화위협 주한미군 동북아 지역군화 반대!


제57차 미대사관 반미연대집회 보고
6월 15일 역사적인 6.15공동선언 4돌이 되는 날 미대사관 옆 열린시민마당에서 제57차 반미연대집회가 있었습니다.


▲ 1999년 10월에 시작해서 이날 57차까지 줄기차게 싸워왔습니다.
[사진-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문정현 불평등한 SOFA개정국민행동 상임대표,오두희 집행위원장,김판태 사무처장, 홍근수 평통사 상임대표, 변연식 공동대표, 강순정, 홍대극 고문을 비롯한 서울,인천,부천,전북,대전충남평통사회원들, 박순희 천정연 대표를 비롯한 종교인들, 최창준 민노당 성동지구당 위원장을 비롯한 민노당동지들, 김용한 평택대책위위원장등 평택대책위분들, 김덕영 어머님을 비롯한 민가협 어머님들, 박준도 사회진보연대 사무국장을 비롯한 회원, 고유경 주미본 간사, 홍석영 주미철본 대표, 김관철 파주녹색모임대표,우경복 선생님 등 많은 분들이 참여했습니다.


언제나 여느 젊은이들보다 더한 왕성한 활동력을 보이시는 선생님들
앞줄 왼쪽부터 최창준,강순정,박순희,홍근수,문정현,김용한,변연식 선생님

[사진-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 민족자주운동을 이끄시는 목사님과 신부님
[사진-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평통사 미군문제팀 이형수 부팀장의 사회로 집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으로 문정현 신부님의 여는 말씀으로 "매향리, 한강독극물 방류사건, F-15K도입 등 많은 싸움 속에서 이 자리를 만든 것입니다."라며 99년 시작되어 벌써 57차까지 오게된 반미연대집회를 회고하면서 "미국은 주한미군을 이라크로 차출하고 동북아 기동군으로 전환시키는 등 SOFA의 모법이 되는 불평등한 한미상호방위조약조차 지키지 않고 있습니다. 지키지 않는 것이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니 이제는 불평등한소파개정국민행동을 해소하고 한미상호방위조약 파기를 위해 활동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라며 미군의 전횡에 대한 분노의 말씀을 하시였습니다.

▲ 용산투쟁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박석분 평통사 총무국장

[사진-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이어 첫번째 연설로 평통사 박석분 총무국장이
"굴욕적인 용산기지 이전협상 중단하고 주한미군 감축 계획 반영하여 용산기지 이전협상 처음부터 다시하라!"라는 주제로 정치연설을 하였습니다.

"평통사는 지난 해 가을부터 용산기지이전 문제 등을 다루어온 미래한미동맹회의가 열릴 때마다 1인시위, 기자회견, 집회, 농성을 힘있게 전개하였고, 감사원 국민감사 청구, 국민총리 면담 등을 진행했으며 캠페인과 서명운동 등을 통해 대중들과 직접 만나 용산협상의 불법성과 굴욕성을 알려왔습니다. 이같은 투쟁은 한미양국의 발목을 잡아 용산협상안에 대한 가서명을 결렬시켰습니다."

"용산투쟁은 지금까지 진행된 대중적 반미투쟁을 한 단계 고양시킨 투쟁입니다. 지금까지의 반미투쟁이 개별적, 부분적, 즉자적인 문제에 대한 대응투쟁이었다면 용산투쟁은 불평등한 한미관계의 본질적인 문제와 직접 연결되어 있는 투쟁이기 때문입니다. 용산기지이전이 미국의 신군사전략에 따른 주한미군재배치 계획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제 주한미군재배치가 갖는 본질적인 문제를 중심으로 용산투쟁을 진행함으로써 한미 양국에 더욱 큰 압박을 주어야 할 것입니다."


▲ 평택투쟁은 지역적 투쟁이 아닌 전국적 투쟁입니다.
이호성 평택대책위집행위원장

[사진-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이어 "주한미군 감축계획 반영하여 평택 대규모 대체부지 제공 전면 백지화하라!"는 주제로 두번째 정치연설을 이호성 미군기지확장반대평택대책위 집행위원장이 하였습니다.


"12,500명을 감축한다면서도 대규모 대체부지를 제공하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9차 FOTA회의가 50만평의 대체부지 제공여부때문에 결렬되었다는데 이것도 삶의 터전을 앗아가는 용서못할 행위이지만 이미 312만평을 합의한양 얘기되는 것에 더더욱 분노를 금할 수 없습니다
"

"지금 경찰에서는 대책위 간부(이호성집행위원장, 김지태팽성읍대책위원장 등)들에 소환장을 발부하며 탄압을 하고 있습니다. 우린 이에 결코 굴하지 않고 힘차게 싸울 나갈 것입니다 "

 세번째 순서로 "한반도 평화위협하는 주한미군 동북아 지역군전환과 한미동맹의 지역동맹화를 획책하는 미국을 강력히 규탄한다"는 주제로 박준도 사회진보연대 사무국장이 정치연설을 했습니다.
"어디든지 쉽고 빠르게 개입하기 위해 경량화, 기동화하는 것이 미군재배치 목적입니다"
"미국의 주도하의 군사력 증강, 군비 증강정책은 동북아의 군사적 긴장과 군비 경쟁으로 치달을 것입니다"
"이라크와 북한처럼 미국은 도덕적으로 타락시켜 침략의 계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런 미국의 음모에 맞서 강력한 평화군축 투쟁을 벌여나가야 될 것입니다"

▲ 20C는 미국의 침략의 역사였다. 21C에는 강력한 평화군축 투쟁을 벌여나가자
박준도 사회진보연대 사무국장

[사진-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이어 5.29평택 반전평화축제의 보고가 있었습니다.
불평등한 SOFA개정 국민행동 오두희 공동집행위원장은
"5.29축전은 깃발이 적었고, 유인물이 없었던 2가지 커다란 특징이 있습니다. 이는 풀뿌리 민중들이 대거 평화의 장에 참여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7월 10일부터 평화유랑단 평화바람은 전국순회에 들어가 민중의 투쟁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풀뿌리 민중들의 가슴 속으로 다가갈 것입니다"며 5.29축제의 성과를 전국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연대를 호소하는 김관철 파주녹색모임 대표 
   [사진-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김관철 파주녹색모임 대표의 "파주 스토리사격장 현황보고"가 있었습니다.
"도시폭파, 지뢰폭파 등 대규모 시설을 증설하고 있으며, 폭탄과 원인불명의 중금속이 파주 시민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스토리 사격장안에는 고려말 조선초기의 문화재가 나온만큼 문화재를 보호하는 이유에서라도 폐쇄되어야 합니다."

이어 최창준 민주노동당 성동지구당위원장은
"주한미군 감군의 계기로 남북한 감군하자는 신문기사가 났는데, 110억달러의 군비증강을 하면서 남북 감군하자는 미국의 의도는 한손엔 칼을 숨긴체 평화를 외치는 기만적인 행위입니다."
"용산미군기지 터를 공원화하는 것과 매각해서 이전비용으로 충당하는 것에 대한 라디오 여론조사가 있었는데 이전비용을 전부 한국이 지불하는 잘못된 전제로 출발한 것이다. 어떻게 이런 설문을 하는지 이해가 안간다"며 분개하셨습니다.
 

▲ 이라크 파병 반대! 평택 미군기지 신설확장 반대! 전력증강 무기도입 반대!
[사진-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은 모두 일어나 고유경 주미본 간사의 낭독으로 결의문을 채택하는 시간을 가진 후 미 대사관을 향해 힘차게 함성을 외친 후 집회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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