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0/27] 우리땅 지키기 촛불행사 57일째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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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일째 촛불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항상 촛불행사를 웃음바다로 만드시는 신흥 김동순 할머님의 이야기로 시작하였습니다..
할머님은 개사곡을 잘 부르시는데..모든 노래가사에는 미군놈들 때문에라는 가사가 들어간다..추운바닥에서 고생하게 하고..우리땅을 내놓으라 하고..나쁜 미군놈들...
참석한 주민들의 마음을 후련하게 만듭니다..
오늘은 민주노동당에서 많이 참석을 하였습니다..
하남,광주시 지구당과 성남시의원, 용인시의원 등 모두들 주민들과 함께 끝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합니다..
수원여자대학교 학생들도 참여하였습니다.
팽성으로 농활을 들어오는 학생들인데 그동안 함께 하지 못했던 것을 죄송하게 생각하고..이후에 잘 하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민주노총 안산지구협의회에서 참석하였습니다..
농민들은 농촌에서 노동자는 현장에서 미국과 싸움을 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평택미군기지 확장을 막아내는데 노동자도 함께 할 것을 결의합니다..
어느덧 추수가 끝났습니다..
수확의 기쁨으로 마음이 넉넉해 질 계절이지만 주민들의 마음은 무겁기만 합니다..
하지만 미군기지 확장을 막아낸다는 의지만은 전혀 변함이 없습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져서 연세가 많이 드신 분들의 건강이 걱정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