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1/25]용산협정 국회비준 저지 국회 앞 농성 - 4일째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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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협정안 국회비준동의 저지와 평택미군기지확장을 막아내기 위한 평택주민들과 평통사, 민주노동당 등 시민사회단체들의 국회 앞 천막농성이 오늘로 4일째를 맞았다.
밤새 추위를 견뎌낸 천막 주변은 평통사에서 제작한 병아리 피켓들로 아기자기하게 장식돼 있었다.
△ 국회 앞 4일째 농성을 맞은 천막 주변에는 평통사에서 제작한 피켓들로 아기자기하게 장식돼 있다.
△ 국회 앞 4일째 농성을 맞은 천막 주변에는 평통사에서 제작한 피켓들로 아기자기하게 장식돼 있다.
오전 9시, 어제 농성을 진행한 동지들과 교대를 한 평택 도두리 이상열 이장을 비롯한 주민들, 평통사 회원, 민주노동당 평택을지구당 남정수 위원장을 비롯한 당원 등 10여 명은 아침회의로 4일째 농성을 시작했다.
오전 10시 30분, 평택 팽성읍 도두2리 이상열 이장과 평통사 유영재 미군문제팀장은 국회 앞에서 일인시위를 진행했다. 이어서 도두2리 오칠석 주민이 관절염으로 두 다리가 성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평택 미군기지 확장저지의 일념으로 일인시위를 했다.
△ 평택 팽성읍 도두2리 이상열 이장이 국회 앞에서 일인시위를 하고 있다.
△ 관절염으로 다리가 많이 아프다면서도 주저없이 일인시위를 한 도두2리 오칠석 주민.
△ 평택 주민들과 함께 일인시위를 진행한 평통사 유영재 미군문제팀장
△ 평택 팽성읍 도두2리 이상열 이장이 국회 앞에서 일인시위를 하고 있다.
△ 관절염으로 다리가 많이 아프다면서도 주저없이 일인시위를 한 도두2리 오칠석 주민.
△ 평택 주민들과 함께 일인시위를 진행한 평통사 유영재 미군문제팀장
낮12시, 평택실행위 회의가 천막에서 진행되는 동안 농성팀은 신문을 들고 여의도역으로 나가 캠페인을 진행했다. 빠듯한 점심시간.. 서둘러 식사하기 위해 이동하는 직장인들 틈에서 우리들은 발빠르게 신문을 나눠주고, 용산협상의 국회비준저지를 위해 관심을 가져줄 것을 호소했다.
시민들은 시간에 쫒겨 뛰다시피 했기 때문에 우리의 예상보다 많은 신문을 전달하진 못했다. 하지만 캠페인이 오늘 하루에 끝나는 것이 아니기에 좌절하지 않고, 오후 1시까지 약 600여 부의 신문을 시민들에게 전해드렸다.
△ 여의도역에서 진행한 캠페인. 서울평통사 오미정 사무국장이 지나는 시민들에게 용산협정의 국회비준동의 저지를 위해 관심을 가져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 여의도역에서 진행한 캠페인. 서울평통사 오미정 사무국장이 지나는 시민들에게 용산협정의 국회비준동의 저지를 위해 관심을 가져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캠페인을 마치고 점심식사와 약간의 휴식을 취한 후에 농성팀은 신문을 들고 시민들을 가까이에서 직접 만나기 위해 지하철로 발걸음을 옮겼다. 1호선을 타고 진행한 선전전에서 신문을 받아든 다수의 시민들은 "이거 정말 문제야...우리가 비용을 대면 안되지..."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 굴욕적인 용산·LPP개정협정 국회 비준 반대한다!
△ 굴욕적인 용산·LPP개정협정 국회 비준 반대한다!
이렇게 오늘 하루도 일인시위와 캠페인, 지하철선전전 등으로 알차게 지났다. 저녁 일정은 촛불시위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4일째 농성을 위해 힘차게 투쟁한 동지여러분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