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7/13] [평택미군기지확장저지! 한반도전쟁반대!] 710 평화대행진 사진 - 인간띠잇기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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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미군기지확장저지! 한반도전쟁반대!
710 평화대행진
<7.10 평화대행진 인간띠잇기 - 미군기지 철조망을 무너뜨리다>
<미군기지를 향해....내리·동창리 방향>
△ 미군기지 안팎에서 철통같은 경비를 서고 있는 전경들
△ 이 날 오전 7시 경, 경찰은 기습적으로 마을에 들어와 외부와 통하는 모든 길을 가로막았다. 분노한 주민과 일부 시민들이 거세게 항의하자 경찰은 수사님을 비롯해 2명의 청년을 강제연행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분노한 문정현 신부가 불편한 다리를 이끌고 차 위로 올라가 강력히 항의하고 있다.
△ 인간띠잇기 행사 직전, 미군기지를 따라 한국 경찰버스가 경비를 서고 있다.
△ "똑바로 서란 말이야!"
충돌이 발생하자 고함을 치며 부하들을 다그치는 경찰
한편, 내리·동창리 쪽 진압을 직접 지시한 서울시경 이 모 간부는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말을 내뱉었다.
"가까이 오면 모두 짓밟아 버려! 평소에 배운대로 말이야!"
△ 서울시경 소속 1001 기동대가 평통사 대오가 서있던 자리를 침탈하고 방패를 휘둘렀다.
이 과정에서 서울평통사 오기성 회원과 최문희 사무국장 등 다수의 회원들이 큰 부상을 입었다.
여성과 아이들이 참석자들의 대부분이었지만 경찰은 막무가내로 폭력을 휘둘렀다.
△ 경찰과 시민들이 한 데 엉켜 기지를 둘러싸고 있다.
△ 평통사 회원들이 몸에 달고 있던 피켓이 땅에 떨어져 짓밟혔다.
△ 경찰의 폭력에 부상을 당한 한 참석자가 머리에 피를 흘리고 있다.
<미군기지를 향해....황새울 들녘>
△ 가자~ 미군기지를 향해.
인간띠는 어느새 황새울 벌판을 뒤덮었다.
△ 벼가 자라고 있던 논과 주변 밭에서 전경과 학생들이 충돌했다.
경찰은 참가자들이 미군기지로 접근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방패와 진압봉을 이용해 강경진압을 했다.
이 과정에서 무려 20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병원에 입원한 사람만 87명에 달한다.
△ 철조망에 접근한 학생과 시민들이 준비한 소지천을 철조망에 걸고 있다.
△ 철조망에 가득 걸린 소지천이 바람이 나부끼다.
그리고 이 모습을 또 다른 대한민국 청년들이 바라보다.
<대한민국 안의 미국 땅, 미군기지 철조망이 무너지다>
△ '제한구역 침입금지!'
우리 땅이면서 결코 우리 땅이 아니었던 곳. 미군기지 철조망이 7월 10일 무너졌다.
△ 소지천을 거는 과정에서 경찰의 폭력에 무고한 사람들의 희생이 잇따르자
분노한 시민들이 미군기지 철조망을 걷어내고 있다.
△ 철조망이 무너지자 기지 안에 서 있던 전경들이 잔뜩 긴장하고 있다.
△ 무너진 철조망엔 '전쟁반대' 소지천과 깃발이 꽂혀 나부끼고 있다.
△ 오만한 미군기지 철조망을 무너뜨린 1만 여명의 사람들이 푸른 들판을 당당한 걸음으로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