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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23] 정태춘, 박은옥 평화콘서트 및 평택미군기지 확장저지 평택지킴이 캠페인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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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춘, 박은옥 평화콘서트 참가 및 평택 미군기지 확장 저지 평택 지킴이 캠페인
 2005 - 08 - 23

  △ 23일 8시 광화문에서 세번째 평화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콘서트에는 팽성에서 올라온 주민 50여명이 함께 하였다

△ '세상에 그 넓은 땅에 전쟁준비하는 기지 만드려는 게 말이 되냐'는 농민.
콘서트답게 멋들어진 노래도 한자락 뽑았다

△ 콘서트가 열리는 내내 평통사 회원들은 평택 지킴이 모집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태풍이라도 오는 듯 바람이 세차게 부는 날씨에도 어김없이 정태춘,박은옥씨의 거리콘서트는 열렸다. 이날은 현지에서 주민분들이 40여분 올라와 무대 앞자리에 자리를 하고 "평화, 그 먼 길 간다" 거리 콘서트를 함께 했다.
평통사에서는 오후 7시부터 무대 오른편에 자리를 잡고 우드락 선전물을 펼쳐놓고 유인물을 나눠주며 서울시민들에게 평택 미군기지 확장을 막아달라고 호소하였으며 평택지킴이 모집활동을 펼쳤다.
부천평통사를 비롯해 서울평통사 회원들과 인천대 공대학생회에서 나와 켐페인을 함께 진행했다.
많은 분들이 서명에 참여해주셨으며, 총 200,060원을 모금해주시기도 하였다.
오토바이 퀵서비스를 하시는 분은 지나가다 이 사실을 알게되어 서명과 모금을 해주시고 정태춘,박은옥씨의 거리콘서트를 끝까지 보기도 하였으며, 아들과 함께 온 한 아주머니는 아들에게 뺏지를 달아주며 평택지킴이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지킴이가 된 거라며 자세히 설명을 하기도 하였다.
오늘은 7시 30분쯤부터 기타를 조율하며 공연을 준비하는데 사람들은 벌써부터 와 무대주변에 앉아 기다릴 정도로 사람들의 반응이 놀라웠다. 특히 이날은 정태춘,박은옥씨가 소속된 기획사에서 엠프시설을 준비해와 그 전 두차례보다 비교도 안되는 음향시설이여서 그런지 앉은 사람들 뿐 아니라 지나가다 공연을 보게된 분들도 처음엔 외곽에 서 있다가 나중에는 앉아서 끝까지 공연을 보는 분들이 많았으며, 노래를 함께 따라부르는 분들 촛불을 좌우로 흔드는 분들 등 나이를 떠나 거리공연을 통해 하나가 되는 자리였던 것 같다.
지금 평택에서는 8월 31일까지 협의매수기간을 남겨두고 토지수용에 혈안이 되어 있다. 특히 농민들의 완강한 반대 입장에 이제는 부재지주들과 팽성수용예정지의 10% 해당되는 부지를 갖고 있는 대양학원에 대한 매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9월 1일부터는 수용재결을 하겠다는 공문까지 보내며 이제는 힘에의한 강제토지수용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라 현지 농민들은 그 어느때보다도 분노하고 있으며, 한편으로는 불안해하기도 한다.
그렇기에 더 많은 사람들이 평택미군기지 확장의 문제점을 공유하며 가슴아파하고, 정부당국의 행태에 함께 분노하는데 거리콘서트의 의의가 있지 않나 생각해본다.
공연은 9월 27일까지 매주 화요일 교보문고 앞에서 계속 진행된다.
더많은 사람들을 거리콘서트에서 볼 수 있기를 기대하며 오늘의 콘서트와 캠페인을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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