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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24] [보도자료] 용산기지이전협상 담당자, 전역직후 관련업체 취업규탄 기자회견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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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협상 담당자.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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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solidarity for Peace and Reunification of Korea('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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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 신 : 각 언론사 사회부, 사진부 귀중
■ 제 목 : 이환준 전 대미사업부장 KBR한국지사 부사장직 즉각 사퇴 기자회견
■ 발 신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02-711-7292) 담당 박인근(016-582-7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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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기지이전협상 담당자, 전역직후 관련업체 취업 규탄 기자회견

이환준(전 국방부 대미사업부장)은 KBR(핼리버튼 자회사) 한국지사 부사장직 즉각 사퇴하라!

▶ 일 시 : 2005년 8월 24일 (수) 오전 11시
▶ 장 소 : KBR 한국지사(이태원2동 남산체육관) 앞

1. 바른 언론 창달을 위해 힘쓰시는 귀 사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2. 용산미군기지 이전협정은 이전비용 한국 부담을 비롯해 많은 문제점들이 지적돼왔습니다.
당시 용산기지 이전사업을 담당했던 국방부 시설본부 대미사업부장이었던 이환준 대령이 전역 다음날 용산기지 이전사업권을 따내려는 미국계 전쟁기업인 KBR(Kellog Brown & Root) 한국지사 부사장으로 취업을 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3. 용산미군기지 이전사업은 정부추산으로만 하더라도 3조 7천억원이 들고, 미군재배치사업 전체로는 11조원이 넘게 들 것이라는 언론보도가 있을 정도로 협정서에 총액이 명시되어 있지 않아 이전비용이 어느 정도 될지 모르는 대규모 사업입니다.
또한 KBR은 딕체니 미 부통령이 전회장으로 있었던 핼리버튼의 자회사로 이라크전쟁 와중에서 가장 많은 사업을 따낸 군사기지,건설,엔지니어링 등 군사분야 전문기업입니다.

4. 대규모 국책사업을 담당했던 핵심 관계자가 이 사업을 수주하려는 미국계 기업으로 취업을 하게 된 것은 불법적이고 부도덕한 문제일 뿐만 아니라 국책사업의 수주과정의 불공정성과 국가기밀의 유출, 현 대미사업부에 대한 외압 등 심각한 문제를 불러 올 수 있습니다.

6. 이에 이환준 전 대미사업부장의 KBR 한국지사 부사장직 사퇴, KBR의 부도덕한 수주활동 중단, 굴욕적 용산기지이전협정 강행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여니 적극적인 취재 보도 부탁드립니다.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상임대표 : 문규현, 홍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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