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0/29 속보] 평택미군기지확장저지 결의대회 및 평택역 철야농성투쟁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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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미군기지확장저지 결의대회 및 평택역 철야농성투쟁
오후 5시부터 시작된 결의대회는 문정현 신부의 대회사, 김지태 위원장의 결의발언, 노동자 연대발언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집회가 진행되고 있던 오후 6시 경 농성 천막이 설치되었습니다.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천막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경찰의 방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평택역 바깥쪽으로 배치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결의대회에는 30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집회를 마친 문정현 신부님과 김지태 위원장, 김용한 위원장이 천막 안으로 들어가 농성을 시작했습니다. 농성 천막에는 '평택 미군기지 확장 반대!', '강제토지수용 즉각 중단'을 커다랗게 쓴 플랭카드가 걸려있습니다.
오후 6시 30분 현재 농성 천막 주변에는 100여 명이 연좌하여 촛불집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평통사에서는 변연식 공동대표와 중앙 실무자들, 주정숙 대표를 비롯한 부천회원 4명 등 10여 명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평통사도 오늘부터 1주에 3-4일을 맡아 철야농성에 참가합니다.
이 철야농성은 오는 12월 10일까지 이어집니다.
날씨가 차가와지는데, 농성에 참가하는 분들의 건투를 빌며 평택 시민들을 미군기지 확장 반대 투쟁으로 이끌어내고, 주민들과 시민사회의 평택 미군기지 확장 반대 의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전개되는 이 투쟁이 반드시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모두 힘을 모읍시다.오후 7시 30분 현재 촛불집회는 마무리되었습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철야농성에 돌입하게 됩니다. 철야농성 첫 날, 농성 참가자들은 경찰의 대응이 어떻게 나올지 민감하게 주시하고 있습니다.
현재 천막 앞에 연좌하여 농성하고 있는 참가자들은 30여 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