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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31] [12/22부터] 미군기지 확장 저지! 강제철거 저지! 평택 지킴이 활동 돌입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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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미군기지 확장 저지! 강제 토지수용 저지! 팽성 지킴이
2005-12-22, 대추리 도두리 일대
정부가 평택 미군기지 확장을 위한 강제토지수용 개시일로 공고한 22일부터 본격적인 팽성 지킴이 활동이 시작되고 있다. 국방부는 주민들에게 노골적인 협박을 하고 있으며 협의매수에 응한 일부 주민들이 집을 비우고 있다.
지킴이들은 대추리와 도두리를 미군기지로 내줄 수 없기에 빈집을 지키고, 황새울 벌판에 평화촌을 건설하자는 운동을 벌이고 있는 것. 평통사와 평화바람, 평택시민대책위 등 단체들이 연내에 빈집에 입주할 예정이며 아예 대추리에 살러 들어온 평화 활동가나 학생들도 있다. 평통사는 본부 사무처를 중심으로 하루 지킴이 활동에 들어 갔으며, 점차 참여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런 지킴이들의 활동은 찬 바람 부는 추수가 끝난 벌판과 황폐해지는 빈집으로  더욱 힘들어하는 주민들을 든든히 지탱해 줄 것이다. 팽성 주민대책위와 범대위는 3일부터는 '트랙터 전국 순례'가 계획중이며 1월 14일에는 주민 촛불 500일 기념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 12월 28일 484일째 촛불, 매주 수요일마다 통일광장의 선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수가 끝난 벌판, 기지확장을 막아내지 못하면 두 번 다시 이땅을 볼 수 없을지도..

▲ 고물상들이 들이닥쳐 더욱 황폐해진 빈 집

▲ 지킴이들의 첫 번째 활동은 빈집에 입주해서 주민들의 따뜻한 이웃이 되는 것.

"나는 지금도 미군부대 철조망 안 나의 고향 구 대추리에서 열 다섯 살이 되어 뛰노는 꿈을 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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