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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07] 농민땅 강제수탈 즉각 중단 (2신 추가)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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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미군기지 확장 반대! 농민땅 강제 수용 중단!
- 2006. 03.07. 팽성 -
2신 _ 7일 오후 2시 평택지킴이 결의대회
특별한 병력배치나 침탈 징후의 별다른 상황은 없는 가운데, 오후 2시 대추초등학교에서 결의대회가 열렸습니다.
결의대회에서는 대추리, 도두리 주민들, 강기갑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통일광장 선생님들, 민가협 어머님들, 노동자, 청년, 학생 등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참가하였습니다.
대추리 주민인 이정호 할아버지는 "지금까지 농사만 알고 살았던 농민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미군한테 땅을 뺏기면 대대손손 미군에게 굴복당하며 살 것이다"며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힘차게 싸우자고 여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임종철 평통사 공동대표는 "평통사는 작은 단체입니다. 대추리에 집도 구하고 사람도 파견하고 중심투쟁으로 상정하고 임하고 있다. 투쟁을 앞장서는 단체는 아니지만 열심히 투쟁하다보면 어느순간 투쟁의 선두에서 달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평통사는 힘이 딸릴지 모르지만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 꼭 이깁시다"라며 힘찬 연설로 많은 박수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두레풍물보존회' 강제집행상황 변화에 대한 공유가 있었습니다.
원래 두레풍물보존회의 대추초등학교 사용 중지 및 퇴거에 관한 가처분신청의 결론이 지난 15일 났고 그에 대한 시한이 어제(6일) 24:00시까지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시한연장에 관한 소송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3월 말이나 4월 초 이에 대한 본안소송의 결론이 난다고 합니다.

그리고 공휴일이나 야간에도 대추초등학교에 대한 강제집행이 가능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우편으로 전달되었다고 합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오늘이나 내일, 또 밤이건, 새벽이건 언제든지 대추초교와 두레풍물보존회에 대한 강제집행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농사를 못 짓게 하고 투쟁의 핵심 장소인 대추초교를 접수하기 위해 국방부는 두레풍물보존회에 대한 강제집행이라는 꼼수를 쓰고 있지만, 주민들과 지킴이들은 16일 전국 트랙터 집중 논갈이 투쟁까지 비상시기를 규정하고 매일 매일 투쟁을 이어갈 것입니다.
평통사는 전북평통사, 인천평통사, 서울평통사, 부천평통사와 임종철 대표 등 17인 정도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1신 _ 7일 오전 9시, 주민/평택지킴이 결의대회_박종명 할아버지_이 길이 곧 애국
오전 9시 주민 50여명과 평택지킴이 등 150여명이 결의대회를 힘차게 진행했습니다.
어제 대추초교를 강탈하려는 경찰병력이 학교에 진입하려 하자 맨 앞에서 "나 죽이고 빼앗아가라"고 울부짖으며 막아나섰던 박종명 할아버지는 "미군기지 확장을 저지하는 것이 곧 애국의 길인 것 같다"며 "우리 힘을 합쳐 꼭 승리하자"고 간절히 당부했습니다. 결의대회에 참가한 주민들과 지킴이들은 어제의 투쟁에 대한 치하와 " 단 한평도 내줄수 없다"는 각오를 새롭게 다지면서 오전 결의대회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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