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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07] 오늘의 대추초등학교 침탈 저지투쟁 승리를 최종적인 평택투쟁 승리로 이어갑시다.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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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대추초등학교 침탈 저지투쟁 승리를
최종적인 평택투쟁 승리로 이어갑시다!


오늘 정부 평택미군기지 확장 반대 운동의 구심점인 대추초등학교에 법의 이름으로 2차례에 걸쳐 무단 침입을 시도했습니다.

대추리와 도두2리, 그리고 팽성 주민들은 자연과 정의의 법을 따라 다부진 각오로 싸웠습니다. 인권활동가들의 헌신적이고 감동적인 투쟁을 비롯한 평택지킴이들의 힘찬 투쟁으로 우리는 오늘 투쟁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1천 여명의 경찰을 동원한 정부의 무단적 침탈을 물리친 것은 우리의 힘이 강해서라기 보다는 우리의 투쟁이 너무도 정당한 것이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잠깐의 승리일 뿐이고 국방부는 오늘보다 더 큰 폭력으로 내일 이후 또다시 침탈할 감행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결코 두렵지 않습니다. 우리는 정부의 그 어떤 압력과 탄압도 주민과 평택범대위의 단합된 힘으로 단호히 물리치고 생명과 평화의 땅 평택을 기필코 지켜낼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을 계기로 정당성이 전혀 없어 국민적 지탄을 대상이 될 뿐인 평택 강제토지수용 기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합니다. 만약 우리의 정당한 항거를 힘으로 짓누르려 한다면 정부는 더 큰 저항에 직면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평택 지킴이를 비롯한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호소합니다.
평택 대추리는 지금 당장 한 사람의 몸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눈앞의 사흘이 향후 30년 역사의 방향을 결정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우리는 평택지킴이 여러분과 이 땅의 평화를 사랑하는 모든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를 간절히 호소합니다. 오늘의 승리를 내일의 승리로, 내일의 승리를 평택투쟁의 최종적 승리로 만들어내기 위해 지금 바로 대추리로 달려와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호소합니다.

2006. 3. 6

평택미군기지확장저지 범국민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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