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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6/9] 장도정 부장 재판 연기, 평택관련 구속자 10명 단식 투쟁 돌입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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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저녁 6시 평택구치소에 있는 평택관련 구속자 10명 단식투쟁 돌입

오늘 오후 3시 평택지원 23호 법정에서 있었던 장도정 부장 등 6인의 재판이 증인 미비로 6월 30일 오후 4시로 연기되었습니다.
지난 1차 재판에서는 변호인 측의 보석신청건에 대해 판사가 일체의 이야기 없이 그냥 넘어가더니 이제는 재판자체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습니다. 이러다가는 1심재판 기한인 6개월을 꼬박 채우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오늘 장도정 부장 재판 방청을 갔던 평통사 회원들은 허탈한 마음을 달래며 평택구치소에 구속된 김지태이장님을 면회했습니다.
평택구치소에는 현재 4월 7일 구속자인 장도정, 신용관씨를 비롯해 5월 4,5일 투쟁 건으로 구속된 동지들 이 10명이 있습니다. 
이들 10명의 동지들이 '평택기지관련 전면 재협상' '군부대 철수' '영농 보장' '김지태 이장 등 구속자 석방' 등 핵심 4대 요구 사항을 걸고 단식 투쟁에 오늘부터 돌입했다고 합니다.
평택서 유치장에 있는 평택대책위 강상원 위원장은 어제부터 단식투쟁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10명의 동지들은 대화를 하자면서 주민대표인 김지태 이장을 구속됐다는 소식과 이에 항의해 무기한 단식투쟁에 돌입한 문정현신부님 소식을 듣고 이에 생명을 건 동조 단식에 돌입한 것입니다. 구치소에 있으나 평택 현지에 있으나 마음은 모두 똑같은 것 같습니다. 
우리의 육체를 구속시킬 수는 있으나 우리의 의지와 마음까지 옭아맬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례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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