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6/10] 효순, 미선 4주기 추모대회및 평택 미군기지 확장 저지 촛불 대행진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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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06.06.10(월) 오후 7시 장소: 광화문 동아일보 앞
효순·미선 4주기 추모대회 및 평택 미군기지 확장 저지 촛불 대행진
"효순·미선 죄 값은 미국에게 있다! 죄값을 받아내고, 황새울도 지켜내자!"
▲효순·미선의 영정사진을 앞에두고 다시 모인 촛불 행렬...
1부-효순·미선 추모 촛불 대행진
광화문 동아일보사 앞에서 열린 효순·미선이의 추모4주기를 맞아 열린 "촛불대행진엔 300여명의 시민사회단체와 학생들이 2002년의 촛불의 힘을 다시 모았다.
이관복은 "월드컵에 미쳐, 미국의 식민지로 사는 처지를 망각하지 말자!""다시는 이땅에서 효순·미선이와 같은 일이 일어나선 안된다!"라며, "효순·미선 죄 값은 미국놈에게 받아내고, 이제는 미국의 식민지가 아닌, 자주적인 나라로 살아야 한다!"라고 미국을 규탄하였다.
▲추모 노래가 하늘에 있는 두 여중생에게 전해지길, 참가자들은 촛불을 높이들어 마음을 전했다.
"언제나 우리 가슴속엔 너희들은 살아 있을거야!"
효순·미선이의 영혼을 달래는 추모노래와 편지가 이어졌다. 월드컵의 광기가 사방에서 내려보는 가운데,촛불대행진 참가자들은 추모노래와 편지가 하늘에 있는 두 여중생에게 전해지길 간절히 바랬다.
2부- "평택미군기지 확장 저지!"
김경호(들꽃향린 교회)목사는 "미국에게 할말은 하겠다!라고 말하며, 두 여중생의 촛불속에 들어선 노무현 정부는 26년만에 군대를 투입해 대추리,도두리 주민들에게 얼굴을 붉히고 있다!" ," 밀실협상으로 국민을 속이고, 오히려 국민의 여론과 팽성 주민들을 폭력으로 탄압하고 있다!"라며 노무현 정부를 규탄하며, 평택미군기지관련 재협상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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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라는 철조망이 두 여중생에 이어, 황새울을 옳아매고 있다. 반드시 거두어 내리라!
김은진(민주노동당)최고의원은 "사람에게 생명이 있듯, 나라도 그러하다!, 나라의 생명은 자주다! 미국이 하자는데로, 국민을 속이고 평택을 짓밟는 노무현 정부는 나라의 생명을 끓고 있는 것이다!"라며, 정부에 평택 문제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다.
"2002년의 실수를 반복하지 말자!"
▲이색적인 촛불을 머리에 두르고, 노래에 맞추어 신나게 결의를 다진다.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는 한상렬 목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