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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7/15] 한국환경주권 짓밟은 주한미군 규탄 긴급 기자회견 결과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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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주권 짓밟은 주한미군 규탄 긴급 기자회견

7월 15일(토) 오후 1시 30분, 광화문 미 대사관 앞에서는 전국 환경활동가 워크숍 참여자를 중심으로 9차 SPI회의에서 15개 기지에 대한 주한미군 정화책임 면죄 협상 결과를 규탄하는 긴급 기자회견이 개최되었습니다.

20여 명의 환경활동가들이 참가한 이 날 기자회견에는 평통사 평화군축팀 박석분 팀장과 공동길 국장이 참가했으며 서울시의회 이수정 의원(민주노동당)도 참가하였습니다. 이수정 의원은 이번 합의가 용산기지 반환에도 적용될 것을 크게 우려하였습니다.

녹색연합 윤기돈 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기자회견은 오성규 환경정의 사무처장의 취지연설과 박석분 팀장과 녹색연합 사무처장 최승국 협동사무처장의 규탄발언, 여성환경연대 대표의 기자회견 낭독의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이 날 발표된 기자회견문은 13일부터 용인에서 개최된 환경활동가 워크숍에 참가한 활동가들의 발의로 마련된 '전국 환경활동가 워크숍 특별 결의문'으로, 이 결의문을 통해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9차 SPI회의 결정은 무효"라고 선언하고 주한미군에 의해 무참히 짓밟힌 한국의 환경주권을 반드시 일으켜 세울 것임을 밝혔습니다.

참가자들은 또한 "각자가 속한 단체들의 강력한 투쟁을 조직함은 물론, 전체 시민운동진영과 함께, 더 나아가 이번 결정이 부당하다고 여기는 대다수 국민들과 함께 이번 결정을 무효화시키는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을 결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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