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7/22] 강제철거 저지, 미군기지 확장 전면 재협상, 전쟁기지 강요 미국 규탄 4차 범국민대회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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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철거 저지! 미군기지 확장 전면 재협상! 전쟁기지 강요 미국 규탄!
4차 범국민대회
2006-07-22, 평택역 앞과 안성천 부근
9신_ 오후 7시 40분, 평통사 회원들이 평택역에 모여 정리집회를 했습니다.
평택역 앞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별도의 정리집회를 열지 않고 참가단체별로 마무리를 하고 해산했습니다. 평통사 회원 30여 명은 평통사 차원의 정리집회를 간단히 열었습니다.
유영재 사무처장은 "이르면 다음 주에 주택철거가 시작될 것 같다. 지난 4년간 평택 투쟁에 앞장선 평통사가 주택철거 투쟁에서도 선봉에 나서자"고 회원들을 독려했습니다.
회원들은 오늘 투쟁이 좀 더 적극적으로 벌어지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남긴 채 해산했습니다.8신_ 오후 6시 45분, 행진 대오는 평택역을 향하고 있습니다.
안성천 다리에서 경찰과 대치하며 결의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평택역에서 마무리 집회를 하기로 하고 회군하여 평택역을 향해 행진하기 시작했습니다.
7신_ 오후 5시 40분, 결의대회를 마친 후 정리집회가 이어질 계획입니다.
경찰이 "불법집회를 하고 있으니 즉각 해산하라"는 선무방송을 해대는 가운데 행진 참가자들은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집회 사회자는 "오늘 오후 7시부터 민주노총 일정과 경기북부 통일행사 일정이 진행되는 관계로 곧바로 정리집회를 하겠다"고 이후 일정을 소개했습니다.
6신_ 오후 5시 25분, 행진 참가자들은 경찰병력으로 차단된 길에 연좌하여 결의대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경찰병력은 버스 뒤에 도열해 있습니다. 행진 참가자들은 다리 위로 행진하여 경찰이 막아선 곳에서 연좌한 후 결의대회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헬기를 동원하여 여전히 저공 비행하며 대오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5신_ 오후 5시 10분, 행진대오는 다리 위로 행진하기 시작했습니다.
행진 참가자들은 경찰 저지선을 향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커다란 함성을 지르며 행진 참가자들이 다리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곧 경찰과 부닥칠 것입니다. 경찰은 버스 6대를 가로로 두 겹 배치하여 전 차선을 거의 완전히 차단한 상태입니다.
4신_ 오후 5시, 경찰은 안성천을 건너는 다리 위에서 대열이 다리를 건너지 못하게 가로막았습니다.
8차선으로 된 38번 국도를 따라가면 안성천을 건너는 다리가 있습니다. 행진 참가자들은 뚝방길을 따라 행진하다가 그 다리 앞에까지 당도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다리 위에 차량을 도열시켜 1차선만 남겨놓은 채 모든 차선을 가로막았습니다. 경찰은 버스 20대를 동원하여 도로를 점거한 채 통행을 통제하고 있는 중입니다.
지금 대열은 일단 행진을 중단하고 이후 행로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3신_ 오후 4시 10분, 1500여 명의 집회 참가자들은 평택역에서 도두리를 향해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행진 대오는 군문교를 지나 안성천 뚝방길을 따라 행진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도두리로 가는 길에 있는, 군문교 지나 군문교와 이어진 다음 다리로 행진 대오가 지나갈 것을 예상하여 병력을 그 쪽에 집중시켰지만 대오는 둘째 다리 방향에서 돌아서 안성천 뚝방길로 길을 잡았으며 팽성대교 방향으로 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헬기를 저공비행하며 행진 대오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2신_ 오후 3시 30분, 집회 마지막 순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곧 대추리로 행진이 시작됩니다.
주차장까지 꽉 들어찬 집회 참가자들은 1,500명이 훨씬 넘어 보입니다. 집회는 이제 마지막 순서인 결의문 낭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집회가 끝나면 곧바로 대추리로 행진합니다.
평택역 주변에는 경찰병력이 하나도 보이지 않습니다. 아마도 대추리로 가는 길목에 집중 배치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1신_ 오후 2시 30분, 4차 범국민대회가 평택역 앞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공사로 인해 구 평택역 앞에서는 집회를 하기 어렵게 되었지만 700여명의 참가자들은 가건물 주차장 옆 인도와 차도를 집회장소로 삼고 4차 범국민대회를 시작했습니다.
서울과 부천, 대전, 광주전남 등에서 참가한 30여 명의 평통사 회원들은 자전거행진단, 2차 평화행진단원들과 함께 대오를 지어 앉아 집회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대회에는 불편한 허리에도 불구하고 홍근수 상임대표가 참가하고 계시며 얼마 전 허리 수술을 받으신 광주전남 배종열 대표도 홍근수 대표와 나란히 앉아 집회에 참가하고 계십니다. 다른 지역과 부분의 회원들도 속속 도착하고 있고, 미처 도착하지 못한 평통사 회원들도 평택역으로 달려오고 있습니다.
대추리와 도두리 주민 50여 명은 가슴에 '전쟁기지 반대'라고 쓴 구호띠를 달고 '평택미군기지 확장 결사 반대!'라고 쓴 노란 깃발을 모두 하나씩 손에 쥔 채 대열 맨 앞에 앉아 대회에 참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