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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8/16] 한미합동 을지포커스렌즈 군사연습 규탄! 공동성명 발표 기자회견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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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합동 을지포커스렌즈 군사연습 규탄!"
2006-08-16, 서울(미대사관 앞)

8월16일(수) 오전 11시, 미대사관 앞에선 한국청년단체협의회,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민주노총, 한국노총,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여성농민회, 반미여성회,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등 22개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한미연합연습과 을지포커스렌즈 연습이 대북선제공격을 위한 연습이라는 사실이 명백히 드러난 상황에서도 강행되고 있는 을지포커스렌즈 연습의 중단을 촉구하기 위하여 기자회견을 갖은 것이라며 기자회견 취지를 밝혔다.을지포커스렌즈 연습을 전 한미연합군사사령부는 8.21~9.1일까지 주한미군 5천여명과 해외주둔 미군 3천여명이 참가하고 우리 정부와 예비군, 민간도 총동원되어 "을지포커스렌즈 한미합동군사연습"을 벌인다고 밝혔다.  한미연합군사사령부는 8.21~9.1일까지 주한미군 5천여명과 해외주둔 미군 3천여명이 참가하고 우리 정부와 예비군, 민간도 총동원되어 "을지포커스렌즈 한미합동군사연습"을 벌인다고 밝혔다. 매년 실시되고 있는 을지포커스렌즈 연습은 북한 유사시를 구실로 미국의 대북 선제공격적 내용을 담은 작전개념을 익히고 전면전에 대비한 민관군 통합의 대응태세를 갖추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미국은 작전계획 5027-04를 수립하여 군사연습에 작전계획을 실전에 옮기고 있으며 그 위험성은 한반도를 전쟁의 위협속으로 몰아가고 있다.
또한 이 연습은 북한 종심 깊숙이 위치한 북 지휘부, 핵, 미사일 등의 핵심전략 타격목표를 신속하게 제거함으로써 대북 선제공격능력의 완비를 꾀하는 연습임을 의미한다.
한미연합사 지휘통제자동화체계(C4I)에 한국 합참 및 육해공 작전사령부는 물론 예하부대의 작전을 실시간 지휘할 수 있는 지휘통제체계가 통합 운영되고 한국 육해공군 모의 전쟁(War Game)과 한미연합사 모의 전쟁 프로그램이 자동연계 돼 연습에 활용됨으로써 이 연습을 통한 한미연합사의 대북 전쟁시나리오가 이루어 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을지포커스렌즈 연습은 작전계획 5027에 따른 한미연합군의 군사작전을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는 것과 함께 충무계획 시행절차를 도상훈련으로 실시한다.
충무계획은 북한 정권 붕괴, 북한 난민유입 등 북한 급변 사태에 대비한 북한 통합계획으로서 대북 선제공격적 내용을 담고 있는 작계 5027, 5029와 밀접히 연관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리고 올해 3월에 실시된 RSOI&FE연습을 통하여 한미연합연습이 대북선제공격을 위한 연습임이 명백히 드러났다.
을지포커스렌즈 연습은 한미연합위기관리문제에 초점을 두고 있어 전쟁의 의험성을 가중시키고 있는 속에서 한반도의 위기 판단을 미국의 자의적 판단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에서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미군의 자의적 판단으로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이다.
견 참가자들은 "평상적 작전계획 시행이라고 주장하는 정부의 거짓말을 규탄하며, 북을 선제 공격하기 위해 벌이는 전쟁연습의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또한 이들은 "6.15공동선언에 입각하여 남과북이 평화적으로 공존할 수 있는길이 많이 있는데, 전쟁을 통하여 북을 붕괴시키려는 미국을 규탄한다."라며, "한미양국은 대북선제공격연습인 한미연합연습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라고 한미양국을 규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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