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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9/19] 침략동맹 한미동맹 폐기 촉구 제84차 반미연대 집회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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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리,도두리 주택 파괴 규탄! 전지작전통제권 즉각 환수! 유엔사 해체!
한미동맹의 침략적 재편을 위한 SPI중단 촉구!
매향리 주민들과 직도대책위와 함께하는
"제 84차 미 대사관 앞 반미연대집회"
2006.9.19 오후 2시 미대사관 옆 열린시민공원
오는 27~28일 PRE-SCM 및 10차 SPI회의가 열린다. 이 회의는 지난 수년간 진행되어온 한미동맹 재편 논의를 마무리하고 그 이행의 출발점이 되는 회의로,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동북아 대결구도를 강화할 한미동맹의 침략적 재편을 위한 회의이다.
이에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이들이 모여 제84차 미 대사관 앞 반미연대집회를 통하여 "평택기지 확장 중단과 관련 협정의 전면 개정! 전략적 유연성 무효화 및 한미상호방위조약 폐기! 작전통제권 즉각 반환!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 폐기!" 등을 외쳤다.

△ 84차 반미연대집회에는 매향리 주민들이 참가하였다
이날 집회에는 지난 50여년간 미군의 폭격으로 피해를 당하고 이제는 환경오염으로 또다시 고통을 당하고 계신 매향리 주민들과, 한미 양국이 매향리 미군국제 폭격장 직도이전을 추진하고 있어 매향리 주민들의 고통을 겪게될 위기에 처한 군산시민대표단도 함께 참여하였다.
참가자들의 힘찬 함성으로 84차 반미연대집회가 시작되었다.
권오창(남북공동선언 실천연대)상임의장은 "1950년 이후 미 제국주의는 끝임없는 전쟁을 하기위해, 전략적 유연성 추진, 작전권 형식적 반환, 유엔사 강화, 평택미군기지 확장,매향리 미군국제 폭격장 직도이전등 한국의 군사주권을 장악하고 영구주둔하려는 음모를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하며,"미 제국주의의 음모를 박살내는 길은 시급한 평택미군기지확장을 막아내는데 온 국민의 힘을 모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지난9.13일 국방부의 "평택 주택 강제 철거!"를 저지하기 위해 지킴이집 옥상에 올라가 투쟁하여 주택철거를 막아낸 이은우(평택참여자치 시민연대)사무처장은 "이번 9.13일 국방부의 "평택주택 강제 철거"는 단순히 집을 파괴하기위한 것이 아니라, 대추리,도두리 주민들의 마음을 짓밟기 위한 것이었다. 노무현 정부는 9.14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에게 조공으로 바치려고, 대추리,도두리 주민들의 생가를 파괴하였다. 어찌 한 나라의 대통령이 국민의 생명을 다른나라에게 잘 보이기 위한 조공으로 사용하는가? 자신의 땅에서 농사지으며 남은 생을 살겠다는 소박한 농민의 소망을 공권력을 동원하여 짓밟는가? 이런 일은 결코 용납해서는 안될 일이다. 9.24일 4차 평화대행진을 통하여 정부를 바로 잡아야 한다."라고 그날의 울분을 터트렸다.

△ 모이자! 9.24 평화대행진!
최동진(범민련 교육홍보)위원장은 "박정권부터 시작된 SCM은 불평등한 한미관계를 위한 회의라는 것이 뻔하지만, 지난 회의들과 달리 이번 회의는 질적으로 다은 내용으로 진행된다. 한미동맹이 실질적 전쟁동맹으로 변화되는 것이다. 의제에서도 보듯 평택미군기지확장추진, 미공군 폭격장 직도 이전(공대지사격장), 방위비 분담금 대폭증액 요구, 편법적,기만적 작전통제권 환수문제등 한미동맹을 더욱도 예속적으로, 침략적으로 변환하려는 것이다. 북을 겨냥한 선제공격과 중국을 견제하기위한 한미동맹의 변화를 저지하고, 6.15공동선언이행을 통한 평화적 통일을 열어야 할 것이다."라고 침략동맹전환회의인 SCM회의를 규탄하였다.
전만규(매향리 미국국제폭격장 폐쇄 대책위)위원장은 "지난 50여년간 폭격으로 주민들이 많은 피해를 입었다. 이에 온국민이 힘을 모아 투쟁하여, 매향리 미군국제 폭격장 폐쇄를 이뤄냈다. 그런데 환경오염을 치유하지 않고 고스란히 반환한 것도 모자라, 직도,필승,영월등 대체 폭격장으로 지목된 폭격장들이 시민들의 저항에 부딪히자 다시 매향리에서 가상 폭격 훈련을 실시 하고 있다. 폭탄만 안 떨어질뿐 예전과 다를 봐 없다. 무지막지한 폭격연습으로 주민들 생존을 위협하더니, 이제는 하나도 치우지 않고 반환하여 환경오염으로 그리고 폭격연습을 재개하여 매향리 주민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2000년 매향리 대투쟁의 힘을 보여줘야 할 때이다. 이것이 한반도의 평화와 우리 후손들의 평화를 위한 길이다."라고 말하며, 미군의 기만적 행위에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전희남(매향리 미군국제폭격장 직도이전 저지 군산대책위)상임대표는 "직도 폭격장은 04년6월 한미간 군사임무전환이행계획 합의에 따라 매향리 미군국제폭격장이 폐쇄되면서 대체 폭격장으로 합의가 되었고, 또한 군산 미공군기지에 새만금 매립지 1,000만평을 요구한 상태이다. 이는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에 따른 변화로 직도 폭격장에서 주한미공군의 신속기동군화를 위한 폭격 연습을 하기위함이다. 이는 매향리 주민이 50여년간 겪었던 고통을 이제는 군산시민과 전북도민에게 전가하려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변화는 평택과 마찬가지로 군산이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에 따른 주한미군 거점으로 변화되는 것이며, 이로인해 우리 국민의 생존과 평화는 크나큰 위험에 처할 것임을 나타내 준다. 평택 주민들의 투쟁과 더불어 매향리 미군국제폭격장 직도이전 저지투쟁을 전 국민의 투쟁으로 이끌며 싸워야 하겠다."라고 투쟁의 결의를 다졌다.

△ Pre-SCM과 SPI 회의에서 논의될 것으로 알려진 '한미동맹 비전연구'를 폐기하라
북한 핵문제 해결 및 한반도 평화체제 수립, 동북아 평화와 안정에 관한 919공동성명의 채택으로 한미동맹은 근본적 전환을 요구받고 있다. 한반도 평화체제 수립이라는 요구에 맞게 정전체제는 해체되어야 한다. 또한 한미군사동맹체제 역시 해소되고, 주한미군은 한반도 평화체제수립에 따라 점차 철수하는 것이 순리에 맞는 것이다.
그러나 미국 주도하에 한반도 및 동북아 안보상황 공동평가, 한미동맹비전연구, 작전권 환수로드맵, 주한미군기지 재배치 문제, 매향리 대체 폭격장 제공문제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반하는 것이다.

△ 침략적 한미동맹을 반대하는 퍼포먼스
미국은 한미동맹을 침략동맹화하여 대북선제공격과 대중국 포위를 위하여 주한미군을 전면재배치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한미동맹 전환이 실행단계로 접어들 경우, 한반도 전쟁위기가 고조되고 동북아에 첨예한 군비경쟁과 군사적 긴장이 점증되는 등 우리 민족의 통일에 먹구름을 드리우게 될 것이다.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동북아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한미동맹을 폐기하고, 주한미군을 철수시켜야 한다

△ 미대사관을 향한 분노의 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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