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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23] 평택미군기지확장 시설종합계획(MP)발표 관련 기자회견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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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미군기지확장 시설종합계획(MP)발표 관련 기자회견
3/23(금), 오전 11시, 국방부 앞.
 
요즘 유행하는 말 중에 ‘같기도’라는 것이 있다. ‘~~한 것 같기도 하고 ~~안한 것 같기도 하고’로 말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웃음을 준다. 최근 국방부가 10조원 이상의 총공사비용이 드는 미군기지 이전 사업의 최종 시설종합계획(MP)를 발표했는데, 이것이 ‘발표를 한 것 같기도 하고 안한 것 같기도 하다’ 최종 MP라면서 사업완료 시기나 총비용 등이 발표 내용에 빠져있기 때문이다.
국방부가 코미디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평택미군기지확장저지범국민대책위원회(평택범대위)는 23일 오전 11시 국방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MP전면공개, 불법부당하게 축적한 방위비분담금 8천억 원 즉각 국고 환수, 정세변화에 따라 평택기지 사업 전면 재협상 및 주민이주 강요중단, 방위비분담금 대폭 삭감, 전면적인 국정조사 실시 등을 정부와 국회에 요구했다.
3월 23일(금) 오전 11시, 국방부 앞에서 "국방부의 "한국부담 4조 5,800억원"주장 거짓이다! 국민 속여 10조원 퍼주는 평택 미군기지 건설 중단하라!"는 주장으로 평택미군기지 확장 시설 종합계획(MP)발표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통일연대 한상렬 상임대표는 미군기지 이전비용 10조 원 중에 4조6천억 원을 한국이 부담한다는 것은 순 거짓말이 확실하다며 자세한 내역도 없이 모호한 MP발표로 결국 10조원을 우리가 다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평택범대위 유영재 정책위원장 역시 한국이 4조 5,800억 원을 부담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으나 이것마저 거짓말 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이 안에는 부지 매입비 1조 105억 원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방위비분담금을 통한 이전비용부담, 임대건물제공 등이 빠져있다.
유영재 위원장은 주한미군이 방위비분담금과 헬기장 보상비용을 축적해 8천억 원을 금융권에 예치, 부동산 펀드에 투자하고 있는 것이 언론에 의해 폭로된 사실을 지적하며 미국이 우리국민을 도대체 어떻게 보고 있길래 우리의 혈세로 돈놀이를 할 수 있느냐며 국회가 미군기지 재배치 사업 전반과 방위비분담금을 통한 미 2사단 이전비용 부담 문제 등에 대한 국정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문 낭독 후, 한상렬 목사님과 김종일 평통사 사무처장이 국방부 민원실에 항의선한을 전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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