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6/13] 효순 미선 5주기 추모식 및 촛불 문화제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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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순, 미선 5주기 추모식 및 촛불 문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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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13. 양주시 효촌리 일대, 광화문 청계광장 -
6월13일 오전11시30분, 효순, 미선 5주기 추모제가 양주시 사고현장에서 평통사, 경기북부평화연대, 민주노동당 주관으로 열렸다.
신효순
심미선 두 여중생이 살아 있다면, 어떻게 살았을까? 허세욱 열사처럼
살지는 않았을까?
민주노동당 김은진 중앙위원, 효순 미선
촛불 자주평화 사업회 이관복 상임대표,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홍근수 상임대표, 동두천 미용실 미군 엽기 강도방화사건 피해자 분,
운수산업노조 택시본부 한독운수분회, 민주노동당 경기도당 김용한 위원장의
발언들이 차례대로 있은 후에, 참가자들과 함께 식수와 헌화를 하는
것으로 추모제는 끝이 났다.
한편, 추모제에 앞서서는 서울평통사 차원에서
별도의 식수가 이루어지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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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3일 오전11시30분, 양주시 사고현장에서 5주기 추모제가 열렸다. 평통사에서는
홍근수 상임대표를 비롯하여 부천평통사, 서울평통사에서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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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를 설치하라는 주민들의 요구에 정부는 사고현장 인근에만 인도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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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광화문 할아버지로 불리던 이관복 대표(여중생추모사업회)가 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을 규탄하며 추모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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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김은진 최고위원이 추모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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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미군 방화 피해자가 참석하여 진상규명에 함께 동참해달라고 호소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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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근수 평통사 상임대표가 추모사를 하고있다. 홍근수 대표는 추모사에서 "평통사는 2006년 미 육군에
정보공개를 강력히 요청하는 등 진상규명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자신의 몸을 불살라 여중생의 한을 풀자던 허세욱 열사의
호소와 자주, 평화, 통일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을 담아 굴욕적인 한미동맹을 기필코 끝장내는 것만이 진정 두 여중생을 추모하는
것이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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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세욱 열사가 다니던 한독운수 노동조합에서 플랜카드를 준비해와 함께 했다.
허세욱 열사는 미군들에 의해 두 여중생 추모비가 세워진 것을 안타까워하며 자신의 퇴직금으로 추모비를 세워달라 유언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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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평통사에서는 배나무와 감나무를 준비해 추모식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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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화하는 평통사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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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인천평통사에서 심은 철쭉이 화사하게 꽃을 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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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식을 마치고 나서 한독운수 조합원들과 기념촬영을 하였다.
한독운수는
허세욱 열사가 이어준 소중한 인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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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식을 마치고 평통사는 주병준 대책위원장(무건리훈련장 확장반대)의 안내로
한미공동훈련장을 둘러보았다.
주 위원장은 "무건리
훈련장 확장반대가 주민대책위의 입장이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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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의 '오현리 군부대 훈련장 조성 확장 사업 추진 현황'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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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故 심미선양의 집에 들러 아버지인 심수보님을 만나 인사를 드리기도 하였다. 심수보님은 잊지 않고 이렇게 찾아와주어 고맙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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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는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촛불 문화제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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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문화제에는 약 천여명의 학생들과 시민들이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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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평통사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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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순이 미선이와 동갑내기인 올해 대학 새내기들이 합창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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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통사 김종일 사무처장은 방위비분담금을 불법 비자금으로 축적해
미2사단
이전비용으로 쓰려는 주한미군을 규탄하는 연설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