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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11] 제99차 반미연대집회 결의문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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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9차 반미연대집회
결   의   문


   침략적인 한미동맹의 재편을 저지하고 주한미군 없는 평화협정을 체결하기 위해 투쟁해 온 2007년이 저물어가고 있다.

   우리는 올해 침략적인 한미동맹의 재편을 저지하기 위해 가열차게 투쟁해 왔고 그 대중적 참여를 넓혀 내었다.
   대북선제공격을 위한 한미연합연습인 RSOI/FE 연습과 을지포커스렌즈 연습에 반대하는 투쟁을 만리포, 한미연합사 등에서 보다 규모 있게 전개하였다.
   또한 한미 군당국의 기만적인 작전통제권 환수 논의에 맞서 1천인, 1만인 선언운동을 펼치는 등 작전통제권의 전면 환수와 유엔사의 해체를 위해 투쟁하였다.
   뿐만 아니라 주한미군의 신속기동군화 및 영구주둔을 위한 평택미군기지 확장, 무건리훈련장 확장에 반대하는 투쟁을 주민들과 제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하여 투쟁하였다.

   또한 우리는 미국의 일방적 강요에 의해 늘어나는 주한미군 지원에 반대하는 투쟁을 전개해 왔다.
   천문학적 규모로 늘어나고 있는 방위비분담 지원 및 제도개선에 반대하며 방위비분담 지원 중단 및 협정의 폐기를 위해 투쟁하였다. 또한 주한미군의 방위비분담금 불법축적과 불법전용을 규탄하고 불법자금의 국고환수를 위해 투쟁하였다.
   우리는 막대한 혈세 낭비는 물론 주민피해와 환경오염까지 떠안는 미군의 쓰레기탄약, 즉 WRSA 인수협상을 중단시키기 위해서도 투쟁하였다.

   우리는 또한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주한미군 철수 투쟁을 전개해 왔다.
   6자회담의 진전과 역사적인 남북정상선언으로 한반도 평화정세는 무르익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미국은 한미동맹을 침략적으로 재편하며 주한미군을 영구 주둔시키려는 패권야욕을 멈추지 않고 있다. 우리는 이에 맞서 주한미군 없는 평화협정체결을 위해 투쟁해 왔다.

   2007년 우리가 투쟁해온 반미현안들은 현재진행형이다. 우리는 2008년에도 반미투쟁의 기치를 높이들 것이다. 우리는 한반도 평화정세에 격동이 예고되는 2008년을 주한미군 없는 평화협정 체결의 해로 만들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일 것을 다짐하며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우리의 결의

1. 우리는 2008년을 한반도 ‘평화의 해’로 선언하며 이를 위해 대북선제공격연습인 한미연합연습을 저지하기 위해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1. 완전한 군사주권의 회복을 위해 작전통제권의 전면 환수, 유엔사 해체를 위해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1. 무건리 훈련장 확장 저지, WRSA 인수협상 중단, 방위비분담 지원 폐기를 위해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1. 주한미군과 한반도의 평화는 결코 양립할 수 없다! 주한미군 없는 평화협정 체결을 위해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2007년 12월 11일

무건리훈련장확장저지를위한주민대책위원회 / 미군기지확장반대팽성대책위 / 평택대책위 / 민가협 / 민자통 / 범민련남측본부 / 민가협양심수후원회 /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 추모연대 /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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