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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3]제104차 반미연대집회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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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차 미대사관 앞 반미연대집회
2008.5.13(화)
부슬부슬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미친 소 수입 전면 재협상을 촉구하는 104차 반미연대집회가 미 대사관 앞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첫 연설에 나선 유영재 평통사 정책실장은 “마침내 6자회담 2단계 조치가 이행의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라며, “2단계 조치가 완전 이행되면 6자회담은 3단계 조치로 나아가게 될 것”이고, “3단계 조치의 핵심은 북미관계정상화, 한반도 평화협정 문제”라며 이러한 3단계 조치들이 6자회담에서 합의된다면 그 자체로 한반도 평화정세는 획기적인 변화로 될 것임을 전망하였습니다. 이어 유실장은 “한반도 평화협정 문제에서 핵심은 주한미군 철수 문제”라며, “미국은 한국이 원하지 않는다면 주한미군을 철수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혀 왔는데, 우리국민의 대다수가 평화협정이 체결된 조건에서는 미군의 주둔을 원치 않는다며 따라서 미국은 평화협정을 체결하고 주한미군을 철수시켜야 한다고 연설하였습니다.

이어 권오헌 민가협양심수후원회장은 이명박 정부의 맹목적 조공외교에서 비롯된 광우병 소 수입을 규탄하였습니다. 권 회장은 “정부는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에 조공을 바치기 위해 서둘러 쇠고기 협상을 타결 짓느라 협정 문안조차 제대로 들여다보지도 않고 서명을 했다”라며, “이것이 정부도 인정한 영문번역 실수의 문제의 본질”이라며, “이제는 국민이 직접 나서 우리의 건강과 생명, 자주권을 지키는 투쟁을 펼쳐나가자”고 호소하였습니다.


△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미친소 수입 전면 재협상!
제104차 미대사관 앞 반미연대집회가 참석자들의 힘찬 구호소리로 시작됐다.

△ '미국의 뒤통수 치기?' 방위비분담금 협상을 한눈에 보기 쉽게 만든 선전물.

△ '평화'는 '미군 내보내기'부터!. 부천평통사 회원

△ '광우병에 노출된 국민생명은 누가 책임지는가?'
'미친 소 수입 재협상과 한미FTA 반대'를 주제로 연설한 권오헌 민가협양심수후원회 회장.
이어 이명박 정부의 미친소 수입과 퍼주기 한미동맹을 규탄하는 퍼포먼스가 있었습니다. 퍼포먼스에서는 이명박 정부의 쓸개 빠진 대미굴종행각들을 ‘박’으로 표상하였고, 이 ‘박’을 참가자들이 짓밟는 상징의식을 펼쳤습니다.

이어 ‘휘파람’이 출연하여 신나는 노래공연으로 집회장의 흥을 돋구웠습니다.
참가자들은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박수를 치며 함께 노래하였습니다.

민심에 짓밟힌 2MB의 '선물보따리'

△ '초중고와 싸우는 2MB'
한겨레 만평을 이용해 피켓을 만들어온 인천평통사 회원들.

△ 노래공연. 경인범민련 산하 노래패 '휘파람' 동지들이 '안돼FTA','날개'등의 노래를 불렀다.
다음으로 무건리훈련장 확장반대 투쟁에 대한 주병진 주민대책위원장의 보고가 있었습니다.
주위원장은 “국방부가 7월을 목표로 훈련장 확장 고시를 하겠다는 공문을 보내왔다”며, “주민들은 이제 본격적으로 투쟁을 해야 할 때가 온 것으로 알고 준비를 하고 있다”라며 오는 6월초에 무건리 문제를 알리기 위한 행사가 있으니 적극 참여해 달라고 보고하였습니다.

이어 평통사 오혜란 자주평화팀장은 주한미군 아파치 헬기 대대의 아프칸 차출을 보고하고, 이는 주한미군의 전략적유연성을 확대하는 것이라며 규탄하였습니다.

끝으로 한찬욱 사월혁명회 사무국장이 부시 미 대통령에게 보내는 항의서한을 낭독하였고, 배종렬 평통사 상임대표와 권오창 실천연대 공동대표가 이 항의서한을 미 대사관에 전달하였습니다.

△ '끝내자! 한미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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