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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8] 청년들이 앞장서서 오현리를 지켜내겠습니다! - - 경기청년단체협의회와 함께한 열여덟번째 촛불문화제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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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이 앞장서서 오현리를 지켜내겠습니다!
- 경기청년단체협의회와 함께한 열여덟번째 촛불문화제(08/18)
 
비가오고 나서 한 결 시원해 진 날이었습니다. 아마 올 여름도 조금씩 우리 곁을 떠날 준비를 하는 듯 싶습니다.
오늘은 경기도의 청년단체 분들이 함께 해 주었습니다.
 
양주청년회 회장인 한현호님은 양주에 최근 신도시가 많이 건설되고 있는데, 신도시의 주민들도 바로 지척인 이곳에 거대한 군사훈련장이 들어서는 것에 대해서 우려하고 있으며 무건리 훈련장 확장의 문제는 파주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바로 옆 동네인 양주지역민의 문제이기도 하다며 앞으로는 자주 와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찾겠다고 하였습니다.
 
고양청년회의 김철기님은 자신이 군대시절 바로 이곳에서 훈련을 했었다며 당시 훈련을 하면서도 어마어마하게 넓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것도 모자라 두배로 넓힌다니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하였습니다.
 
남양주청년회의 김진만님은 남양주는 훈련장은커녕 군부대도 하나 없어서 이 문제를 어떻게 알려 내면 좋을지 고민이 되지만 남양주 청년회에 끼있는 친구들이 많으니 함께 와서 여기 계신 주민분들에게 즐거움을 드리는 것부터라도 시작해야겠다고 하였습니다.
 
경기청협 의장인 홍은숙님은 이곳에 와 보니 평택 대추리 생각이 난다며 청년들이 앞장서서 반드시 이 곳을 지켜 낼 것을 약속드린다고 하였습니다. 홍의장의 발언 뒤에 오현리청년회의 한 분이 우리동네에도 청년회가 있는데 평균연령이 50대인 청년들이라며 우리도 들어 갈 수 있냐고 묻자 홍의장은 형님조직으로 모시겠다고 하여 웃음과 박수를 받았습니다.
 
인사말에 나선 주병준위원장은 이렇게 여러 청년단체에서 와 주어서 감사하다고 하였습니다. 오늘 청계산에 있는 한미연합지휘소에서 한미연합군사연습 UFG(을지프리덤가디언)을 규탄하는 집회에 참석하였는데, 고속도로에서 미군지휘소로 직통으로 연결된 도로를 보며 이렇게까지 미군에게 편의를 제공해 주고 있을지는 몰랐다며 주한미군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또 오다 신문을 보니 미8군 사령관이 북이 남침하면 한미연합군이 반격하여 북한군을 섬멸하고 통일을 이룰 것이라고 말한 것을 보았다며 도대체 공격할 생각도 하지 않는 나라에게 공격한다면이라는 가정하에 말을 하는 것이 꼭 전쟁을 부추긴다는 생각을 갖게 하였다며 이라크에서 보듯이 미국은 전쟁을 일으켜 먹고 사는 나라같다고 하였습니다. 우리의 촛불이 활활 타올라 우리 마을을 지켜내고 미군들도 이 땅에서 전쟁연습을 하지 못하도록 할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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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문화제 주 사회자로 자리를 잡은 김일권 주민대책위 총무
- 노련함이 하루가 다르답니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촛불문화제에 참여하고 있는 현장사진연구소 류원희 작가,
이 싸움의 모든 순간이 그녀의 카메라에 담기고 있습니다. 말없이 실천하는 모습이 아름다운 그녀입니다.
 
^^ 아시나요? 저희 문화제에 참석하시려면 노래 한 곡 정도는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언제 누구를 시킬지 알 수 없거든요.
오늘은 이재희상황실장과 오현지킴이 이영한님이 걸렸네요^^
  조용필의 '여행을 떠나요'를 부르는 이재희 실장
-아마도 휴가 못 간걸 호소하는 듯 합니다^^
열창을 하시는 이형우님 - 언제나 한 곡 가지고는 부족하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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