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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07] 기아노동자의 용산기지 제대로 되찾기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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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하리 기아차 노동자들의 용산미군기지 첫 답사
2009-04-07 용산기지 앞
용산미군기지 소하리 기아차 노동자들의 답사가 시작됐습니다.
이번 답사는 기아차 노동조합이 교육프로그램으로 잡아 진행하는 것으로 노동자들 5천명 전원을 대상으로 하는 것입니다.
한 번에 수십명이 참여하는 것으로 하여 4월에 시작하여 7,8월까지 70회 진행합니다.
오늘(7일) 오후 2시 30분 기아차 버스 두 대가 도착했고, 기아차 노동자 66명이 기지 답사에 참여하기 위해 차량에서 내렸습니다.
차량에서 내린 노동자들이 잠깐 화장실에 다녀온 후 용산기지 답사가 시작됐습니다.
첫 순서로 답사를 진행하는 강사들의 소개가 있었습니다.
코스는 4곳으로 잡았습니다.
첫 코스는 서울 평통사 황윤미 국장이 진행했습니다.
답사 첫 코스였던 국방부 옆 소공원
용산기지 답사의 목적, 용산기지 이전과 문제점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두 번째 코스는 용산기지 5번게이트 앞 고가차도였고 평통사 유영재 미군문제 팀장이 진행했습니다.
기아차 조합원들이 용산기지 고가차도를 바라보며 방위비분담금의 문제점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두 번째 장소부터는 엠프소리가 작아 노동자들이 집중해서 듣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고가차도에서는 방위비분담금에 대한 문제점이 소개됐습니다.
세 번째 코스는 녹사평역이었고 평통사 이형수 국장이 진행했습니다.
미군기지 옆 녹사평역 오염현장에서 시추관을 통해 오염을 확인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미군기지 환경오염의 문제점에 대한 지적이 있었습니다.
이형수 국장의 열띤 설명에 박수가 저절로 나오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코스는 사우스포스트 전경이 보이는 중앙박물관이었습니다.

박물관 안에서 미군기지의 문제점에 대해 유영재 팀장이 설명하고 있다.
진행은 두 번째 코스 강사였던 유팀장이 했습니다.
유팀장은 사우스 포스트 내의 건물에 대한 설명을 한 후, 한국민의 혈세를 마음대로 갖다쓰고 환경오염과 극악한 범죄를 저지르는 주한미군을 내보내는 평화협정 운동에 노동자가 나서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습니다.
사우스포스트 전경
마지막으로 서명용지를 나눠드렸고 참여하신 분들 거의 모두가 길잡이와 추진위원에 가입했습니다.
내일은 더욱 분발해야 겠습니다.
끝으로 쉽지않은 미군기지 답사를 교육프로그램으로 하신 기아차 노동조합 동지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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