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0/12][긴급속보]-오현리주민 남창희님 스스로 목매 숨져...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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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월 7일 오후 7시경, 무건리 훈련장 확장 예정지인 파주시 법원읍 오현리의 주민이자 무건리훈련장확장반대주민대책위 성원이었던 남창희님(46세, 남)이 자신의 집 뒤 헛간에서 스스로 목을 매어 숨져 있는 시신이 발견되었습니다.
* 고인이 된 남창희님은 작년 9월 16일, 국방부의 강압적 감정평가를 저지하던 주민들이 연행되자 이를 항의하기 위한 파주경찰서 규탄 집회에 참석했다가 30여명의 주민들과 함께 무차별 연행되었다 석방된 사실이 있으며 그 후 지난 1년동안 심한 우울증 증세를 보여 왔습니다.
* 무건리훈련장확장반대주민대책위는 故남창희님의 죽음에 비통함을 금할 수 없으며 그 주요 원인으로 고향에서 주민을 내쫒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국방부의 강압적 강제토지수용 방식과 이를 지지·지원하는 공권력의 반인권적 행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오현리 주민들은 고향을 지켜내기 위한 싸움에 한치의 물러섬없이 투쟁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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