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3/02]한미 장관급 전략대화에 즈음한 기자회견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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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환 외교부 장관과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참석하는 한미 장관급 대화가 26일 워싱턴에서 열립니다. 이에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은 “한반도 평화협정 - 비핵화 협상 동시에 조속히 시작하고 침략적 한미동맹 영구화기도 중단하라!”는 요구를 가지고 26일 외교통상부 정문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였습니다.
서울평통사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자회견 첫 순서로 평통사 미군문제팀 팀장이 취지발언을 했습니다.
발언을 통해 “이번 전략대화에서는 한미동맹을 위한 공동 비전을 구체화 할 것으로 보인다.” 며 “이를 위해 미국은 주한미군 전략적 유연성을 전면화 하고 동시에 한국군의 전략적 유연성 확대를 통해 미국의 제국주의적 패권을 강화하고 한국의 아류 제국주의의 길을 열고자 하는 것”이라며 전략대화의 중단을 촉구하였습니다.
이어 “침략적 한미동맹의 영구화하고 대미종속을 심화하며 국민 부담을 가중시키는 한미 전략동맹을 단호히 반대하며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과 함께 주한미군 철수와 한미동맹 폐기에 나서라”고 요구하였습니다. 두 번째로 평통사 평화군축팀 팀장의 발언이 있었습니다.
“이번 전략대화를 통해서 6자회담 재개와 한반도 평화협정 개시에 관해 막바지 조율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한미 양국은 9.19공동성명에서 명시한 대로 행동 대 행동 원칙에 따라 한반도 평화협정과 비핵화 협상이 동시 병행 할 수 있도록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미 당국은 대화 여건 조성을 위해 북이 요구하고 있는 대북 제재 해제에 적극 나서고 북은 이에 상응하여 핵무기 관련 활동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자회견문을 낭독하였습니다.
이 날 기자회견은 AP, 로이터 등 외신과 통일뉴스 등 6~7명의 기자들이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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