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01] ‘제주해군기지건설 저지를 위한 전국대책회의’ 발족 (6월 1일 현재 44개 단체 참가)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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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군기지건설 저지를 위한 전국대책회의’ 발족
6월 1일 현재 44개 단체 참가, 8일(수) 각계 인사 선언 발표 예정
주민들의 반대의사에도 불구하고 강행되고 있는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저지하기 5월 30일 시민, 환경, 평화단체들은 첫 회의를 열어 ‘제주해군기지건설 저지를 위한 전국대책회의’(약칭: 해군기지전국대책회의) 발족을 결정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현재(6월 1일) 해군기지전국대책회의에는 평통사를 비롯한 44개의 시민·평화·환경 및 종교단체가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전국 대책회의 결성은 강정 현지에서의 주민 투쟁과 양윤모선생 단식으로 부터 시작된 투쟁이 범도민대책위 활성화에 이어 전국적 차원의 투쟁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평통사의 강정평화올레를 계기로 주민대책위와 범도민대책위, 생명평화결사, 개척자들, 평통사가 함께 주최한 5월 28일 강정 평화 문화제는 해군기지 반대투쟁의 전국화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역할을 한 의의를 갖고 있다고 할 것입니다.
평통사는 해군기지전국대책회의 결성에 맞춰 국회의 철저한 진상조사와 해군기지 건설 중단, 관련 예산 삭감, 우근민 제주도정과 제주출신 국회의원들에 대한 압박투쟁, 강정 방문 및 현장 투쟁 지원을 포함하여 강정주민들과 범도민 대책위 투쟁의 지지/지원하는 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것입니다.
한편 전국대책회의는 8일 기자회견을 열어 제주해군기지 건설 중단을 촉구하는 각계인사 선언을 조직하는 등 기지건설의 문제점을 시민들에게 알려나가기 위한 캠페인과 국제연대 활동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민변을 중심으로 절대보전지역변경처분 효력정지 및 무효소송을 전개하고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멸종위기종과 연산호 등 기지건설로 인한 생태환경파괴 조사에도 나설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