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07] [왜관] 왜관 캠프캐롤 고엽제 매립 진상규명 공동기자회견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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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관 캠프캐롤 고엽제 매립 진상규명 공동기자회견>이 6월 7일 오후 1시 왜관 캠프캐롤 정문에서 100여 명의 주민과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이 날 기자회견은 앞서 45개 시민단체로 조직된 대구경북대책위원회와 왜관민간대책협의회 연석회의를 거쳐 공동대응을 하기로 6월 4일 합의한 뒤 첫 사업으로 진행한 점에서 크게 의미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기자회견은 베네딕토수도원 원장 김종필 수사의 인사말, 양측 대표와 지역 주민의 발언, 기자회견문 공동 낭독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공동성명은 철저한 진상규명과 투명한 정보공개, 피해 주민과 지역에 대한 보상대책 수립과 오염된 국토의 원상회복이 이루어질 때까지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천명하였습니다.
양측은 한미양국 정부에
첫째, 고엽제와 화합물질의 종류, 매립, 이전, 처분 등에 대한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라.
둘째, 민간대책협의회와 대구경북대책위원회가 추천하는 전문가를 한미합동조사단에 포함시켜라.
셋째, 모든 매립장소에 대한 시추조사와 직접 발굴조사를 실시하라.
넷째, 캠프캐롤 인근 마을과 왜관지역에대한 주민 역학조사를 실시하라.
는 요구를 하였습니다.
이어서, 이날 공동제작한 8면짜리 홍보물을 지역에 공동 배포하고, 집회, 1인시위, 매주 금요일 저녁 촛불문화제 등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