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09] 강정속보_대형 바지선 이용 해상 준설 공사시작, 주민과 지킴이들 강력한 해상 농성투쟁으로 바지선 철수(3신)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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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9- 강정마을 소식] 대형 바지선 동원해 해상 준설 시도했지만 주민들, 강력한 행동으로 저지!
강정속보(1신)_대형 바지선 이용 해상 준설 공사 시작
o 오늘 오전 11시 부터 강정포구쪽에서부터 바지선이 도착해서 기습적으로 해상 준설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등대 부근이면 연산호 서식지인데 무참히 바다 바닥을 긁어올리고 있다고 합니다. 주민과 지킴이들이 어선 한 대를 동원해 막으려 하고 있지만 힘에 부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o 평통사 지킴이가 활동하고 있는 멧부리쪽 움직임도 수상합니다. 엊그제 부터 멧부리 쪽에도 해군및 공사관계자로 보이는 사람들이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평통사 지킴이의 항의로 어제는 물러났지만 오늘은 사람들이 많아 상황이 불리합니다. 멧부리 쪽도 언제 어떤일이 일어날지 알수 없는 상황이네요.(오전 11시 30분 현재)
o 소식을 들으신 분들은 페북과 트윗에 긴급히 알려주십시오. 해군당국의 해상 공사는 "갈등이 완전히 해결될때까지 공사 중단을 정부에 요청하기로 한"민주당 최고위 결정마저도 완전히 무시한 폭거입니다. 우리는 주민은 물론 제1야당의 공식 요청마저 묵살하고 해군기지 건설 공사를 강행하는 관련 당국을 강력히 규탄합니다.
o 해군기지사업단, 제주도청, 국방부, 국무총리실, 청와대에 공사 중단을 요구하는 항의전화를 부탁드립니다.
강정 속보(2신)
o 평통사 강정지킴이가 보내온 소식에 따르면 주민들과 강정 지킴이들이 보트 내리고 해상시위 시작하려 합니다.(낮 1시)
강정속보(3신)
o 강동균 회장과 개척자 송강호 박사, 범도민대책위 홍기룡 위원장 등 8명이 "공사 중단하고 철수할때 까지 농성하겠다"며 바지선에 올라가 농성을 벌였습니다.
1시 전후부터 시작된 농성은 4시 40분쯤 바지선이 작업을 못하고 철수할때 까지 지속되었습니다. 주민들과 지킴이들의 완강한 투쟁이 해군측의 기습적 해상 준설 사업을 막아낸 것입니다. 주민, 도민, 전국민이 하나된 마음으로 더욱 힘차게 투쟁합시다.(오후 5시)
o 구럼비 산성쪽에 주민들이 천막을 만들고 있습니다. 방문객들이 많아지면서 이들을 위한 숙소지요. 주민들 투쟁의지처럼 튼튼히 만들 예정이랍니다.
o 오늘은 글로벌네트워크(GN)에서 파견한 활동가 에디가 강정마을에 도착했다고 하고, 천주교 제주교구에서 매주 목요일마다 진행하는 평화미사가 오전에 중덕바닷가에서 열렸다고 합니다. 국회앞에서 1인시위가 진행되었고,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열린 대북적대정책 폐기 집회에서도 강정마을 주민들에게 응원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영상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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